두산 vs SK 한국시리즈 3차전…“우승 확률 86.7% 잡아라”

입력 2018.11.07 (12:34) 수정 2018.11.07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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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두산과 SK의 한국 시리즈 3차전이 오늘 인천에서 열립니다.

1승 1패 상황에서 3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이 86%가 넘어 총력전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금까지 1승 1패로 팽팽히 맞선 두산과 SK.

이번 3차전은 한국시리즈 우승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1승 1패 동률 시, 3차전에서 승리를 거둔 팀의 우승 확률이 무려 86.7%에 달하기 때문입니다.

총력전이 펼쳐질 3차전 선발 투수 카드로 두산은 이용찬을, SK는 켈리를 꺼내 들었습니다.

승부의 핵심 포인트는 두 팀의 화력 대결입니다.

배트를 유난히 짧게 쥐고 철저하게 팀 배팅 중인 정수빈부터 올 시즌 홈런왕 김재환까지.

두산은 정교함과 한 방을 모두 갖춘 타선을 자랑합니다.

한국시리즈 2경기에서 무려 6타점을 올린 최주환의 뜨거운 타격감이 3차전까지 이어질지 여부도 주목됩니다.

[최주환/두산 :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서 열심히 준비했는데, 한국시리즈에서 생각보다 결과가 좋은 것 같습니다."]

SK는 특유의 홈런포로 두산 마운드를 공략할 전망입니다.

SK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한 경기당 2개가 넘는 홈런포를 쏘아 올려 폭발적인 화력을 뽐냈습니다.

특히 3차전이 열릴 인천 문학구장에선 더 강해 한 경기당 3개가 넘는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SK 왕조 시절 주축인 김강민과 박정권 등 베테랑도 승부처마다 한 방을 터뜨려 두산의 경계 대상으로 떠올랐습니다.

[김강민/SK : "두산이랑 경기했을 때는 항상 좋은 일들만 있었어요. 어떻게든 쉽게 우승하지 못하도록 저희가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규시즌 우승팀의 자존심을 지키려는 두산과 유쾌한 반란을 꿈꾸는 SK의 운명의 맞대결은 오늘 저녁 펼쳐집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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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 vs SK 한국시리즈 3차전…“우승 확률 86.7% 잡아라”
    • 입력 2018-11-07 12:36:32
    • 수정2018-11-07 12:4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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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두산과 SK의 한국 시리즈 3차전이 오늘 인천에서 열립니다.

1승 1패 상황에서 3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이 86%가 넘어 총력전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금까지 1승 1패로 팽팽히 맞선 두산과 SK.

이번 3차전은 한국시리즈 우승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1승 1패 동률 시, 3차전에서 승리를 거둔 팀의 우승 확률이 무려 86.7%에 달하기 때문입니다.

총력전이 펼쳐질 3차전 선발 투수 카드로 두산은 이용찬을, SK는 켈리를 꺼내 들었습니다.

승부의 핵심 포인트는 두 팀의 화력 대결입니다.

배트를 유난히 짧게 쥐고 철저하게 팀 배팅 중인 정수빈부터 올 시즌 홈런왕 김재환까지.

두산은 정교함과 한 방을 모두 갖춘 타선을 자랑합니다.

한국시리즈 2경기에서 무려 6타점을 올린 최주환의 뜨거운 타격감이 3차전까지 이어질지 여부도 주목됩니다.

[최주환/두산 :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서 열심히 준비했는데, 한국시리즈에서 생각보다 결과가 좋은 것 같습니다."]

SK는 특유의 홈런포로 두산 마운드를 공략할 전망입니다.

SK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한 경기당 2개가 넘는 홈런포를 쏘아 올려 폭발적인 화력을 뽐냈습니다.

특히 3차전이 열릴 인천 문학구장에선 더 강해 한 경기당 3개가 넘는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SK 왕조 시절 주축인 김강민과 박정권 등 베테랑도 승부처마다 한 방을 터뜨려 두산의 경계 대상으로 떠올랐습니다.

[김강민/SK : "두산이랑 경기했을 때는 항상 좋은 일들만 있었어요. 어떻게든 쉽게 우승하지 못하도록 저희가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규시즌 우승팀의 자존심을 지키려는 두산과 유쾌한 반란을 꿈꾸는 SK의 운명의 맞대결은 오늘 저녁 펼쳐집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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