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고위급회담 전격 연기…“일정 재조정”

입력 2018.11.07 (19:00) 수정 2018.11.07 (22:1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현지시각 8일 뉴욕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북미 고위급 회담이 돌연 연기됐습니다.

미 국무부는 서로의 일정이 허락될 때 다시 일정을 잡겠다고 밝혔는데, 연기 이유에 대해선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이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 국무부는 현지시각 8일, 미국 뉴욕에서 열릴 예정이던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간의 고위급 회담이 연기됐다고 밝혔습니다.

헤더 노워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서로의 일정이 허락될 때 회담 일정이 다시 잡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미 간 대화는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중간선거가 끝나자마자 북미 고위급 회담이 미뤄져 배경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미 국무부는 왜 이번 회담이 전격적으로 연기됐는지 자세한 이유는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영철 부위원장 일행은 오늘 오후 1시 베이징에서 뉴욕으로 향하는 항공권을 예약했다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미 국무부는 두 사람이 8일 뉴욕에서 만나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와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선언문 이행의 진전을 위해 논의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회동에는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도 동행한다고 밝힌 만큼 북측에서는 최선희 외무부 부상도 참석해 실무 협상이 진행될지에 관심이 쏠렸습니다.

북미 고위급회담이 돌연 연기되면서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의제와 형식 등 회담 준비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북미 고위급회담 전격 연기…“일정 재조정”
    • 입력 2018-11-07 19:01:59
    • 수정2018-11-07 22:17:09
    뉴스 7
[앵커]

현지시각 8일 뉴욕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북미 고위급 회담이 돌연 연기됐습니다.

미 국무부는 서로의 일정이 허락될 때 다시 일정을 잡겠다고 밝혔는데, 연기 이유에 대해선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이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 국무부는 현지시각 8일, 미국 뉴욕에서 열릴 예정이던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간의 고위급 회담이 연기됐다고 밝혔습니다.

헤더 노워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서로의 일정이 허락될 때 회담 일정이 다시 잡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미 간 대화는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중간선거가 끝나자마자 북미 고위급 회담이 미뤄져 배경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미 국무부는 왜 이번 회담이 전격적으로 연기됐는지 자세한 이유는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영철 부위원장 일행은 오늘 오후 1시 베이징에서 뉴욕으로 향하는 항공권을 예약했다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미 국무부는 두 사람이 8일 뉴욕에서 만나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와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선언문 이행의 진전을 위해 논의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회동에는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도 동행한다고 밝힌 만큼 북측에서는 최선희 외무부 부상도 참석해 실무 협상이 진행될지에 관심이 쏠렸습니다.

북미 고위급회담이 돌연 연기되면서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의제와 형식 등 회담 준비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