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숨진 3살 여아’ 엄마도 제주항서 시신으로 발견

입력 2018.11.08 (06:18) 수정 2018.11.08 (07:2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제주에서 숨진 채 발견된 세 살 여자 어린이의 엄마가 사흘 만에 결국,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모든 가능성을 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채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6시 40분 쯤, 제주항 7부두 방파제 테트라포트 사이에서 여성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지문 감식 결과, 사흘 전 숨진 채 발견된 세살 여자 어린이의 엄마 33살 장 모 씨였습니다.

[강창기/목격자 : "(테트라포드) 사이에 끼어있었고, 안면은 안 보이고 머리카락만 앞으로 보이데요, 자세히 보니까 팔이 보여요."]

시신이 발견된 곳은 마지막 행적이 확인된 제주 용담동 해안도로에서 동쪽으로 5km 떨어진 곳, 발견 당시 장 씨는 감색 꽃무늬 상의와 검은색 레깅스를 입고 있었습니다.

입고있던 겉옷은 없어진 상태였고, 다른 소지품이나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정홍남/제주해경서 형사계장 : "상당히 부패가 진행된 상태고 특별한 외상은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해경은 오늘 장 씨의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 규명에 나설 예정입니다.

또, 장 씨가 어떤 이유로 딸과 함께 제주에 왔는지 등 전반적인 조사와 함께 범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KBS 뉴스 채승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제주 숨진 3살 여아’ 엄마도 제주항서 시신으로 발견
    • 입력 2018-11-08 06:18:38
    • 수정2018-11-08 07:20:37
    뉴스광장 1부
[앵커]

제주에서 숨진 채 발견된 세 살 여자 어린이의 엄마가 사흘 만에 결국,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모든 가능성을 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채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6시 40분 쯤, 제주항 7부두 방파제 테트라포트 사이에서 여성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지문 감식 결과, 사흘 전 숨진 채 발견된 세살 여자 어린이의 엄마 33살 장 모 씨였습니다.

[강창기/목격자 : "(테트라포드) 사이에 끼어있었고, 안면은 안 보이고 머리카락만 앞으로 보이데요, 자세히 보니까 팔이 보여요."]

시신이 발견된 곳은 마지막 행적이 확인된 제주 용담동 해안도로에서 동쪽으로 5km 떨어진 곳, 발견 당시 장 씨는 감색 꽃무늬 상의와 검은색 레깅스를 입고 있었습니다.

입고있던 겉옷은 없어진 상태였고, 다른 소지품이나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정홍남/제주해경서 형사계장 : "상당히 부패가 진행된 상태고 특별한 외상은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해경은 오늘 장 씨의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 규명에 나설 예정입니다.

또, 장 씨가 어떤 이유로 딸과 함께 제주에 왔는지 등 전반적인 조사와 함께 범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KBS 뉴스 채승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