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돌풍 주역’ 요스바니…‘르브론은 나의 롤모델’

[앵커]

농구스타 킹 르브론 제임스를 인생의 롤 모델로 삼고 있는 배구 선수가 있습니다.

올시즌 V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요스바니가 주인공입니다.

박주미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김세진/OK저축은행 감독 : "헤이, 요스바니 너 지금 뭐해?"]

[요스바니/OK저축은행 레프트 : "나? 농구! 바스켓볼."]

[김세진/OK저축은행 감독 : "너 직업이 뭔데?"]

[요스바니/OK저축은행 레프트 : "아, 나는 배구 선수죠. 안녕하세요, 전 요스바니입니다."]

소속팀 감독과 농구로 일대일. 드리블 실력을 보이며 레이업도 해봅니다.

빼놓지 않고 하는 세리머니는 배구 선수 요스바니와 농구를 연결해준 르브론 제임스와 똑같습니다.

15살에 처음 르브론 제임스의 경기를 본 뒤 그에게 빠졌습니다.

무작위로 보여준 제임스의 경기 영상도 한 번에 맞출 정돕니다.

[요스바니/OK저축은행 레프트 : "아! 이거는 지난 시즌이에요. (봤어요?) 플레이오프 때에요."]

르브론 제임스의 발자취는 곧 요스바니가 따라가고픈 인생입니다.

[요스바니/OK저축은행 레프트 : "힘이 넘치는 경기를 펼치는데 NBA라는 대단한 곳에서 10년 넘게 역사적인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데다가 가족과 팬들, 훈련장에서도 모든 면에 성실한 부분이 제가 인생의 표본으로 삼고 싶은 거에요."]

르브론 제임스처럼 코트에서 끝까지 힘을 쏟아낸다는 요스바니는 현재까지 득점과 공격 부문에서 압도적 1위를 기록하며 OK저축은행을 선두에 올려놓고 있습니다.

최선을 다하는 화끈한 플레이와 팬들을 즐겁게하는 르브론 세리머니까지.

NBA의 전설 르브론 제임스처럼 요스바니가 V리그에서 성공시대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