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충전] “힘을 내요, 수험생”…수능 이색 선물

입력 2018.11.09 (12:51) 수정 2018.11.09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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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19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이 다음주 15일에 치뤄지는데요.

날씨도 쌀쌀해지면서 수험생들 마음이 점점 초조해지는데...

이럴 때 힘이 되는 격려나 정성이 담긴 선물이 큰 도움이 되는데요.

정보충전에서 올 수능 이색 선물을 준비해봤습니다.

[리포트]

이제 일주일도 남지 않았습니다.

수험생이나 수험생을 둔 부모님들, 모두 떨리는 건 마찬가집니다.

지금까지의 노력이 결실로 이어지길 응원하며 선물, 많이 하시죠.

수능 선물 코너에는 집중력에 도움이 되는 제품과 아이디어 상품들로 가득 찼습니다.

그 중, 한 자리를 차지한 것은 달콤한 초콜릿인데요.

모양과 색깔이 천차만별입니다.

수능 기간, 수험생들을 위한 초콜릿 선물 패키지도 출시됐는데요.

밀크 초콜릿과 다크 초콜릿이 함께 구성된 상품부터 다양한 표면 장식이 더해진 초콜릿까지 풍성합니다.

[조현진/초콜릿 매장 관계자 : "공부하면서 기분 전환을 하거나 당을 충전할 수 있는 제품을 많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낱개 포장된 제품은 수능 당일, 간단하게 간식으로 활용할 수 있어 수능 선물로 인기입니다."]

초콜릿의 주원료인 카카오 빈에는 칼슘과 마그네슘 등 각종 영양소와 폴리페놀 성분이 들어 있어 두뇌 활동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데요.

세월이 흐르면서 수능 선물의 경향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학력고사 시절에는 가고 싶은 대학에 먼저 지원한 후 시험을 보는 방식이었죠.

때문에 원하는 대학에 잘 붙으라는 의미의 엿과 찹쌀떡이 인기였습니다.

이후 선시험 후지원의 수능시대가 오면서 문제를 잘 푸는 게 중요하게 됐죠.

잘 찍으라는 의미의 포크와 잘 풀라는 휴지 등이 등장했습니다.

[이은희/인하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 : "2000년대 중반부터는 웰빙 열풍이 불며 실용성 담긴 선물이 등장했고요. 최근에는 실용성과 진정성이 강조되면서 선물의 범위가 다변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수험생의 정신적 안정에 도움이 되는 선물들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최근, 새롭게 떠오르는 인기 선물이 있습니다.

대학에서 자체 개발한 이른바 PB 제품인데요.

이건 두유입니다.

포장 겉면에 대학을 상징하는 로고가 새겨져 있죠.

해당 대학의 제품을 선물하면 합격한다는 속설 때문에 이맘 때 잘 팔립니다.

수능 앞두고 수험생들의 걱정과 스트레스를 줄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죠.

긴장감을 해소해주고 마음가짐을 편안하게 도와 줄 소원 상품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남미 과테말라 고산지대 원주민들의 전통에서 유래한, 걱정인형입니다.

잠자리에 들기 전, 인형에게 걱정을 말하고 베개 밑에 두면 인형이 걱정을 없애준다는 의미 담고 있습니다.

응원과 재치가 담긴 선물도 진열대를 메웠습니다.

피로회복제를 패러디한 초콜릿, 재미있죠.

팍팍 밀어 줄게라는 문구가 새겨진 때밀이 타월도 수험생에게 힘 실어주기 충분합니다.

진열장을 가득 채운 케이크도 수능을 앞두고 변신했습니다.

곰, 토끼의 동물 모양 케이크에 응원 문구를 디자인해 의미를 더했는데요.

보기만 해도 절로 힘이 나죠. 이번엔 곰과 토끼가 까만 학사모를 썼습니다.

수험생들의 대학 진학 염원을 담아 출시한 컵케이크인데요.

[곽정훈/베이커리 전문점 점장 : "수험생들이 케이크를 보고 먹으면서 조금이나마 스트레스를 해소하길 바라며 다양한 동물 케이크를 수능과 접목해 기획 제품을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30%가량 높은 판매 성과를 보이고 수능이 다가올수록 판매율이 더욱 올라갈 것으로 예상합니다."]

마카롱에도 고득점과 합격을 기원하는 문구, 다양하게 새겨 넣었습니다.

[조지은/서울시 동작구 : "수험생들이 공부하느라 힘들었을 텐데 달콤한 간식 먹고 수능 대박 났으면 좋겠습니다."]

주는 사람도 받는 수험생도 모두 즐거운 센스만점 선물!

진심 담은 이색 수능 선물과 응원의 메시지, 전해보는 건 어떨까요.

정보충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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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1-09 12:55:29
    • 수정2018-11-09 12:5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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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19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이 다음주 15일에 치뤄지는데요.

날씨도 쌀쌀해지면서 수험생들 마음이 점점 초조해지는데...

이럴 때 힘이 되는 격려나 정성이 담긴 선물이 큰 도움이 되는데요.

정보충전에서 올 수능 이색 선물을 준비해봤습니다.

[리포트]

이제 일주일도 남지 않았습니다.

수험생이나 수험생을 둔 부모님들, 모두 떨리는 건 마찬가집니다.

지금까지의 노력이 결실로 이어지길 응원하며 선물, 많이 하시죠.

수능 선물 코너에는 집중력에 도움이 되는 제품과 아이디어 상품들로 가득 찼습니다.

그 중, 한 자리를 차지한 것은 달콤한 초콜릿인데요.

모양과 색깔이 천차만별입니다.

수능 기간, 수험생들을 위한 초콜릿 선물 패키지도 출시됐는데요.

밀크 초콜릿과 다크 초콜릿이 함께 구성된 상품부터 다양한 표면 장식이 더해진 초콜릿까지 풍성합니다.

[조현진/초콜릿 매장 관계자 : "공부하면서 기분 전환을 하거나 당을 충전할 수 있는 제품을 많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낱개 포장된 제품은 수능 당일, 간단하게 간식으로 활용할 수 있어 수능 선물로 인기입니다."]

초콜릿의 주원료인 카카오 빈에는 칼슘과 마그네슘 등 각종 영양소와 폴리페놀 성분이 들어 있어 두뇌 활동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데요.

세월이 흐르면서 수능 선물의 경향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학력고사 시절에는 가고 싶은 대학에 먼저 지원한 후 시험을 보는 방식이었죠.

때문에 원하는 대학에 잘 붙으라는 의미의 엿과 찹쌀떡이 인기였습니다.

이후 선시험 후지원의 수능시대가 오면서 문제를 잘 푸는 게 중요하게 됐죠.

잘 찍으라는 의미의 포크와 잘 풀라는 휴지 등이 등장했습니다.

[이은희/인하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 : "2000년대 중반부터는 웰빙 열풍이 불며 실용성 담긴 선물이 등장했고요. 최근에는 실용성과 진정성이 강조되면서 선물의 범위가 다변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수험생의 정신적 안정에 도움이 되는 선물들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최근, 새롭게 떠오르는 인기 선물이 있습니다.

대학에서 자체 개발한 이른바 PB 제품인데요.

이건 두유입니다.

포장 겉면에 대학을 상징하는 로고가 새겨져 있죠.

해당 대학의 제품을 선물하면 합격한다는 속설 때문에 이맘 때 잘 팔립니다.

수능 앞두고 수험생들의 걱정과 스트레스를 줄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죠.

긴장감을 해소해주고 마음가짐을 편안하게 도와 줄 소원 상품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남미 과테말라 고산지대 원주민들의 전통에서 유래한, 걱정인형입니다.

잠자리에 들기 전, 인형에게 걱정을 말하고 베개 밑에 두면 인형이 걱정을 없애준다는 의미 담고 있습니다.

응원과 재치가 담긴 선물도 진열대를 메웠습니다.

피로회복제를 패러디한 초콜릿, 재미있죠.

팍팍 밀어 줄게라는 문구가 새겨진 때밀이 타월도 수험생에게 힘 실어주기 충분합니다.

진열장을 가득 채운 케이크도 수능을 앞두고 변신했습니다.

곰, 토끼의 동물 모양 케이크에 응원 문구를 디자인해 의미를 더했는데요.

보기만 해도 절로 힘이 나죠. 이번엔 곰과 토끼가 까만 학사모를 썼습니다.

수험생들의 대학 진학 염원을 담아 출시한 컵케이크인데요.

[곽정훈/베이커리 전문점 점장 : "수험생들이 케이크를 보고 먹으면서 조금이나마 스트레스를 해소하길 바라며 다양한 동물 케이크를 수능과 접목해 기획 제품을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30%가량 높은 판매 성과를 보이고 수능이 다가올수록 판매율이 더욱 올라갈 것으로 예상합니다."]

마카롱에도 고득점과 합격을 기원하는 문구, 다양하게 새겨 넣었습니다.

[조지은/서울시 동작구 : "수험생들이 공부하느라 힘들었을 텐데 달콤한 간식 먹고 수능 대박 났으면 좋겠습니다."]

주는 사람도 받는 수험생도 모두 즐거운 센스만점 선물!

진심 담은 이색 수능 선물과 응원의 메시지, 전해보는 건 어떨까요.

정보충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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