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몸 따로~ 마음 따로~” 연예계 대표 몸치 스타는?

입력 2018.11.13 (08:25) 수정 2018.11.1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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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김선근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주 등장하는 코너 중 하나가 바로 ‘댄스 신고식’인데요.

빠른 음악에 맞춰 화려한 춤을 선보이는 스타들!

하지만 모든 스타들이 이렇게 멋진 댄스를 선보일 수 있는 건 아니라고 합니다!

마음만큼 몸이 움직여주지 않아 ‘몸치’로 불리는 연예계 스타들도 꽤 된다는데요.

연예계에서 알아주는 몸치 스타들, 과연 누구일지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한국의 대표 바비 인형으로 꼽히는 배우 한채영 씨!

지난 2007년 결혼한 그녀는 올해로 11년 차 주부이자, 여섯 살 난 아들을 둔 엄마이기도 한데요.

결혼 후에도 꾸준히 방송활동을 이어오며 일과 가정, 두 마리 토끼 모두 잡은 한채영 씨에게 딱 하나, 부족한 점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춤 실력!

평균보다 못한 춤 실력 때문에 남편에게도 충격적인 말을 들었다는데요.

[한채영 : "(남편이) 제가 했던 작품이나 인터뷰 봐도 "어땠어?" "너무 좋았어, 너무 예뻤어" 항상 이야기해주는데, 요즘에는 특히 '언니들의 슬램덩크' 보면서 제가 노래랑 춤을 했잖아요. "솔직히 이야기해봐. 나 어땠어? 그렇게 이상해?", '너는 몸치랑 음치뿐만 있는 게 아니라 박치까지 있는 것 같아'"]

[전현무 : "솔직히 이야기하라면서요."]

[한채영 : "솔직하게 이야기하길 원했지만 그렇게 솔직한 건 조금 살짝 기분이 나쁜 거예요."]

남편이 대체 어떤 모습을 보고 이런 발언을 했는지 확인해 볼까요?

외모는 걸 그룹 센터라 해도 믿을 것 같지만, 춤 실력은 리듬 파괴, 안무 파괴! 이건 각목 웨이브 아닌가요?

같은 안무, 다른 느낌이 뭔지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한채영 씨!

[김화영/안무가 : "의상 준비하면서 연습은 안 하셨나 봐요. 의상만 계속 고르시고."]

[한채영: "아니에요, 연습 많이 한 건 데. 여기가 어색했나요? 여기가? 여기가 어색했나요?"]

판단은 시청자의 몫으로 남겨두겠습니다.

그리고, 데뷔 23년차이자 청순가련함의 대명사인 배우 김하늘 씨!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에서 과감한 춤으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는데요.

원곡 가수인 박지윤 씨와 달라도 너무 다른 모습! 그때의 시련이 떠올라서일까요?

[김하늘 : "(춤을) 배워보고 싶어요."]

[김태진 : "댄스를?"]

[김하늘 : "네."]

[김태진 : "어떤 장르를 배우고 싶어요, 힙합?"]

[김하늘 : "하하하!"]

[김태진 : "걸 그룹?"]

[김하늘 : "걸 그룹!"]

[김태진 : "트와이스 이런 거."]

[김하늘 : "재밌을 것 같아요."]

걸 그룹 댄스를 완벽하게 재연할 김하늘 씨의 모습, 꼭 한번 보고 싶네요.

그런가 하면, 해외 촬영 도중 원치 않게 몸치임을 공개한 스타도 있는데요.

작품 속에서 거친 남자의 모습을 보여 온 이태곤 씨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하룻밤만 재워줘’ 촬영 차 들린 스페인에서 현지 전통 댄스인 플라멩코를 접하게 된 이태곤 씨.

[나탈리아 : "(영어) 플라멩코 배워볼래요?"]

[이태곤 : "아이, 라이크."]

댄서의 제안에 자신 있게 일어나 보는데요.

[나탈리아 : "(영어) 쉽게 생각해요. 열매를 따고 먹고 버려요."]

분명 시작은 플라멩코였는데, 임하룡 씨의 다이아몬드 춤이 생각나는 건 왜일까요?

[이태곤 : "완전 어려워! 한 번 해봐. 누가 해봐."]

제작진에게 SOS 요청을 보내더니, 급기야 포기 선언을 하고 맙니다.

[이태곤 : "내가 춤을 못 춘다고 이야기 좀 해주세요. 춤을 못 춘다고."]

하지만, 한 번 더 기회를 주려는 열정 가득한 선생님!

[나탈리아 : "(영어) 박수로 리듬을 맞춰요."]

[이태곤 : "박수만, 오케이. 오케이."]

이태곤 씨는 박수 치는 게 가장 편안해 보이네요.

마지막으로 만나볼 스타는, 김범 씨와 열애를 인정하며 연상 연하 커플에 들어선 배우 오연서씬데요.

배우로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렸지만 사실 그녀에겐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과거가 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16년 전, 전혜빈 씨와 함께 걸 그룹 러브로 데뷔를 했던 건데요.

중학교 2학년 시절 오연서 씨, 정말 앳된 모습이죠?

그런데, 가수를 계속하지 않고 왜 배우로 전향하게 된 걸까요?

[전혜빈 : "연습을 해야 하는데 리듬감도 없고, 몸을 한 번도 춤을 춰본 적이 없는 거예요."]

[오연서 :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어요."]

[전혜빈 : "처음에 동작을 하나, 둘, 셋, 넷. 이걸 9시간 동안 가르쳤어요. 아무리 성인군자라도 이걸 9시간 동안 못하면."]

그룹 내에서 알아주는 몸치였다는데요.

[유재석 : "그룹 활동하실 때 안무 기억나세요?"]

[전혜빈 : "저 같은 경우는 기억이 하나도 안 나요."]

[오연서 : "전 (기억)나죠. 빈이 언니한테 혼나면서 9시간 동안 배웠는데."]

9시간 동안 배웠다는 문제의 그 안무! 한 번 보실까요?

[전혜빈 : "처음에 안무를 이렇게 시작해요. ‘정말 정말 이러지 마♪’ 이런 거였나?"]

[김신영 : "쉽다."]

[전혜빈 : "쉽죠!"]

[오연서 : "쉽지 않아요. 실제로 하면."]

[전혜빈 : "자꾸만 이렇게 하는 거예요. 뭔가 느낌을 따라 하는데 약간 필이 이상한 거야."]

결국 오명을 벗기 위해 당시 무대를 재연해 보는데요.

활동 당시보다 실력을 늘어난 것 같지만, 아무래도 배우로 업종을 바꾸길 잘한 것 같네요.

몸치면 좀 어떻습니까?

춤을 추는 사람도, 또 보는 사람도 신나기만 하면 되는 거 아닐까요?

지금까지 김선근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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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몸 따로~ 마음 따로~” 연예계 대표 몸치 스타는?
    • 입력 2018-11-13 08:28:20
    • 수정2018-11-13 08:45:40
    아침뉴스타임
[앵커]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김선근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주 등장하는 코너 중 하나가 바로 ‘댄스 신고식’인데요.

빠른 음악에 맞춰 화려한 춤을 선보이는 스타들!

하지만 모든 스타들이 이렇게 멋진 댄스를 선보일 수 있는 건 아니라고 합니다!

마음만큼 몸이 움직여주지 않아 ‘몸치’로 불리는 연예계 스타들도 꽤 된다는데요.

연예계에서 알아주는 몸치 스타들, 과연 누구일지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한국의 대표 바비 인형으로 꼽히는 배우 한채영 씨!

지난 2007년 결혼한 그녀는 올해로 11년 차 주부이자, 여섯 살 난 아들을 둔 엄마이기도 한데요.

결혼 후에도 꾸준히 방송활동을 이어오며 일과 가정, 두 마리 토끼 모두 잡은 한채영 씨에게 딱 하나, 부족한 점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춤 실력!

평균보다 못한 춤 실력 때문에 남편에게도 충격적인 말을 들었다는데요.

[한채영 : "(남편이) 제가 했던 작품이나 인터뷰 봐도 "어땠어?" "너무 좋았어, 너무 예뻤어" 항상 이야기해주는데, 요즘에는 특히 '언니들의 슬램덩크' 보면서 제가 노래랑 춤을 했잖아요. "솔직히 이야기해봐. 나 어땠어? 그렇게 이상해?", '너는 몸치랑 음치뿐만 있는 게 아니라 박치까지 있는 것 같아'"]

[전현무 : "솔직히 이야기하라면서요."]

[한채영 : "솔직하게 이야기하길 원했지만 그렇게 솔직한 건 조금 살짝 기분이 나쁜 거예요."]

남편이 대체 어떤 모습을 보고 이런 발언을 했는지 확인해 볼까요?

외모는 걸 그룹 센터라 해도 믿을 것 같지만, 춤 실력은 리듬 파괴, 안무 파괴! 이건 각목 웨이브 아닌가요?

같은 안무, 다른 느낌이 뭔지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한채영 씨!

[김화영/안무가 : "의상 준비하면서 연습은 안 하셨나 봐요. 의상만 계속 고르시고."]

[한채영: "아니에요, 연습 많이 한 건 데. 여기가 어색했나요? 여기가? 여기가 어색했나요?"]

판단은 시청자의 몫으로 남겨두겠습니다.

그리고, 데뷔 23년차이자 청순가련함의 대명사인 배우 김하늘 씨!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에서 과감한 춤으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는데요.

원곡 가수인 박지윤 씨와 달라도 너무 다른 모습! 그때의 시련이 떠올라서일까요?

[김하늘 : "(춤을) 배워보고 싶어요."]

[김태진 : "댄스를?"]

[김하늘 : "네."]

[김태진 : "어떤 장르를 배우고 싶어요, 힙합?"]

[김하늘 : "하하하!"]

[김태진 : "걸 그룹?"]

[김하늘 : "걸 그룹!"]

[김태진 : "트와이스 이런 거."]

[김하늘 : "재밌을 것 같아요."]

걸 그룹 댄스를 완벽하게 재연할 김하늘 씨의 모습, 꼭 한번 보고 싶네요.

그런가 하면, 해외 촬영 도중 원치 않게 몸치임을 공개한 스타도 있는데요.

작품 속에서 거친 남자의 모습을 보여 온 이태곤 씨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하룻밤만 재워줘’ 촬영 차 들린 스페인에서 현지 전통 댄스인 플라멩코를 접하게 된 이태곤 씨.

[나탈리아 : "(영어) 플라멩코 배워볼래요?"]

[이태곤 : "아이, 라이크."]

댄서의 제안에 자신 있게 일어나 보는데요.

[나탈리아 : "(영어) 쉽게 생각해요. 열매를 따고 먹고 버려요."]

분명 시작은 플라멩코였는데, 임하룡 씨의 다이아몬드 춤이 생각나는 건 왜일까요?

[이태곤 : "완전 어려워! 한 번 해봐. 누가 해봐."]

제작진에게 SOS 요청을 보내더니, 급기야 포기 선언을 하고 맙니다.

[이태곤 : "내가 춤을 못 춘다고 이야기 좀 해주세요. 춤을 못 춘다고."]

하지만, 한 번 더 기회를 주려는 열정 가득한 선생님!

[나탈리아 : "(영어) 박수로 리듬을 맞춰요."]

[이태곤 : "박수만, 오케이. 오케이."]

이태곤 씨는 박수 치는 게 가장 편안해 보이네요.

마지막으로 만나볼 스타는, 김범 씨와 열애를 인정하며 연상 연하 커플에 들어선 배우 오연서씬데요.

배우로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렸지만 사실 그녀에겐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과거가 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16년 전, 전혜빈 씨와 함께 걸 그룹 러브로 데뷔를 했던 건데요.

중학교 2학년 시절 오연서 씨, 정말 앳된 모습이죠?

그런데, 가수를 계속하지 않고 왜 배우로 전향하게 된 걸까요?

[전혜빈 : "연습을 해야 하는데 리듬감도 없고, 몸을 한 번도 춤을 춰본 적이 없는 거예요."]

[오연서 :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어요."]

[전혜빈 : "처음에 동작을 하나, 둘, 셋, 넷. 이걸 9시간 동안 가르쳤어요. 아무리 성인군자라도 이걸 9시간 동안 못하면."]

그룹 내에서 알아주는 몸치였다는데요.

[유재석 : "그룹 활동하실 때 안무 기억나세요?"]

[전혜빈 : "저 같은 경우는 기억이 하나도 안 나요."]

[오연서 : "전 (기억)나죠. 빈이 언니한테 혼나면서 9시간 동안 배웠는데."]

9시간 동안 배웠다는 문제의 그 안무! 한 번 보실까요?

[전혜빈 : "처음에 안무를 이렇게 시작해요. ‘정말 정말 이러지 마♪’ 이런 거였나?"]

[김신영 : "쉽다."]

[전혜빈 : "쉽죠!"]

[오연서 : "쉽지 않아요. 실제로 하면."]

[전혜빈 : "자꾸만 이렇게 하는 거예요. 뭔가 느낌을 따라 하는데 약간 필이 이상한 거야."]

결국 오명을 벗기 위해 당시 무대를 재연해 보는데요.

활동 당시보다 실력을 늘어난 것 같지만, 아무래도 배우로 업종을 바꾸길 잘한 것 같네요.

몸치면 좀 어떻습니까?

춤을 추는 사람도, 또 보는 사람도 신나기만 하면 되는 거 아닐까요?

지금까지 김선근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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