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北 미사일 기지, 충분히 인지…새로운 것 없어”
입력 2018.11.14 (09:29)
수정 2018.11.1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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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공개하지 않은 미사일 기지가 다수 있으며, 여기서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는 미 연구소와 언론의 문제 제기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정면 반박했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 보고서를 인용한 뉴욕타임스 기사의 골자는 북한이 미공개한 미사일 기지 13곳이 확인됐고 이들 시설에서 활동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북한이 미사일 기지를 비밀리에 운용하며 속임수를 쓴다는 취지의 이 기사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정면 반박했습니다.
거론된 기지들에 대해 충분히 알고 있다, 새로운 건 없고 비정상적인 것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가짜 뉴스라고 강력 비난했습니다.
언론에 대한 불신을 거듭 드러내면서 대북 협상에 큰 문제가 없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지난 7일 : "북한과의 관계에 매우 만족합니다. 잘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서두르지 않습니다."]
이와 관련해 볼턴 국가안보 보좌관도 북한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매우 잘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정보와 관련된 사안들은 언급하지 않는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아울러 볼턴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연초에 김정은 위원장과 두번째 정상회담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미국의 제재 유지를 비난하고 있는 가운데 미 언론과 연구기관이 북한 미사일 관련 의혹까지 제기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서둘러 진화에 나섰습니다.
북한의 비핵화 의지에 대한 미국 내 우려 확산을 차단하는 동시에 대북 협상의 동력을 이어가려는 의지가 읽힙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북한이 공개하지 않은 미사일 기지가 다수 있으며, 여기서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는 미 연구소와 언론의 문제 제기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정면 반박했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 보고서를 인용한 뉴욕타임스 기사의 골자는 북한이 미공개한 미사일 기지 13곳이 확인됐고 이들 시설에서 활동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북한이 미사일 기지를 비밀리에 운용하며 속임수를 쓴다는 취지의 이 기사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정면 반박했습니다.
거론된 기지들에 대해 충분히 알고 있다, 새로운 건 없고 비정상적인 것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가짜 뉴스라고 강력 비난했습니다.
언론에 대한 불신을 거듭 드러내면서 대북 협상에 큰 문제가 없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지난 7일 : "북한과의 관계에 매우 만족합니다. 잘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서두르지 않습니다."]
이와 관련해 볼턴 국가안보 보좌관도 북한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매우 잘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정보와 관련된 사안들은 언급하지 않는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아울러 볼턴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연초에 김정은 위원장과 두번째 정상회담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미국의 제재 유지를 비난하고 있는 가운데 미 언론과 연구기관이 북한 미사일 관련 의혹까지 제기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서둘러 진화에 나섰습니다.
북한의 비핵화 의지에 대한 미국 내 우려 확산을 차단하는 동시에 대북 협상의 동력을 이어가려는 의지가 읽힙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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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1-14 09:30:49
- 수정2018-11-14 09:5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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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공개하지 않은 미사일 기지가 다수 있으며, 여기서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는 미 연구소와 언론의 문제 제기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정면 반박했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 보고서를 인용한 뉴욕타임스 기사의 골자는 북한이 미공개한 미사일 기지 13곳이 확인됐고 이들 시설에서 활동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북한이 미사일 기지를 비밀리에 운용하며 속임수를 쓴다는 취지의 이 기사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정면 반박했습니다.
거론된 기지들에 대해 충분히 알고 있다, 새로운 건 없고 비정상적인 것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가짜 뉴스라고 강력 비난했습니다.
언론에 대한 불신을 거듭 드러내면서 대북 협상에 큰 문제가 없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지난 7일 : "북한과의 관계에 매우 만족합니다. 잘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서두르지 않습니다."]
이와 관련해 볼턴 국가안보 보좌관도 북한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매우 잘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정보와 관련된 사안들은 언급하지 않는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아울러 볼턴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연초에 김정은 위원장과 두번째 정상회담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미국의 제재 유지를 비난하고 있는 가운데 미 언론과 연구기관이 북한 미사일 관련 의혹까지 제기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서둘러 진화에 나섰습니다.
북한의 비핵화 의지에 대한 미국 내 우려 확산을 차단하는 동시에 대북 협상의 동력을 이어가려는 의지가 읽힙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북한이 공개하지 않은 미사일 기지가 다수 있으며, 여기서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는 미 연구소와 언론의 문제 제기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정면 반박했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 보고서를 인용한 뉴욕타임스 기사의 골자는 북한이 미공개한 미사일 기지 13곳이 확인됐고 이들 시설에서 활동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북한이 미사일 기지를 비밀리에 운용하며 속임수를 쓴다는 취지의 이 기사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정면 반박했습니다.
거론된 기지들에 대해 충분히 알고 있다, 새로운 건 없고 비정상적인 것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가짜 뉴스라고 강력 비난했습니다.
언론에 대한 불신을 거듭 드러내면서 대북 협상에 큰 문제가 없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지난 7일 : "북한과의 관계에 매우 만족합니다. 잘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서두르지 않습니다."]
이와 관련해 볼턴 국가안보 보좌관도 북한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매우 잘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정보와 관련된 사안들은 언급하지 않는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아울러 볼턴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연초에 김정은 위원장과 두번째 정상회담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미국의 제재 유지를 비난하고 있는 가운데 미 언론과 연구기관이 북한 미사일 관련 의혹까지 제기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서둘러 진화에 나섰습니다.
북한의 비핵화 의지에 대한 미국 내 우려 확산을 차단하는 동시에 대북 협상의 동력을 이어가려는 의지가 읽힙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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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철 기자 jc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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