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찍으려 연막탄 피웠다가…’ 시화호 갈대밭 화재
입력 2018.11.14 (09:35)
수정 2018.11.1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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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진 작가가 특수효과를 위해 연막탄을 피웠다가 시화호 갈대밭에 불을 냈습니다.
어제 오후 시작된 불은 오늘 새벽에야 꺼졌는데, 천연기념물인 인근의 공룡알 화석지까지는 번지지 않았습니다.
이호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갈대밭 위로 짙은 연기가 자욱합니다.
헬기로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은 쉽사리 잡히지 않습니다.
어제 오후 3시쯤 경기도 화성시 시화호 갈대밭에서 난 불은 10시간 만인 오늘 새벽 1시가 넘어서야 꺼졌습니다.
인적도 드문 갈대밭에서 불이 난 건 사진 작가 32살 김 모 씨가 촬영을 위해 피운 연막탄 불꽃 때문이었습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모델 하나 세워놓고 특수효과 내기 위해서, (연막탄) 하나가 불발되면서 불꽃이 일어서..."]
소방당국은 소방차와 헬기, 굴착기를 동원해 불길이 번지는 것을 막는 데 주력했습니다.
마을이나 건물은 불이 난 갈대밭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큰 걱정이 없었지만, 천연기념물인 공룡알 화석산지가 인근에 있어 이리로 불이 옮겨 붙는 것을 막기 위해 급히 불길 저지선을 구축했습니다.
[유영규/경기 화성소방서 : "소실면적은 15 헥타르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공룡알 화석산지 주변으로 방어망을 구축해 그쪽으로 피해는 없습니다."]
소방당국은 날이 밝는 대로 다시 헬기를 투입해 잔불이 남아있는지 확인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불을 낸 사진 작가 김 씨를 실화 혐의로 입건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호준입니다.
사진 작가가 특수효과를 위해 연막탄을 피웠다가 시화호 갈대밭에 불을 냈습니다.
어제 오후 시작된 불은 오늘 새벽에야 꺼졌는데, 천연기념물인 인근의 공룡알 화석지까지는 번지지 않았습니다.
이호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갈대밭 위로 짙은 연기가 자욱합니다.
헬기로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은 쉽사리 잡히지 않습니다.
어제 오후 3시쯤 경기도 화성시 시화호 갈대밭에서 난 불은 10시간 만인 오늘 새벽 1시가 넘어서야 꺼졌습니다.
인적도 드문 갈대밭에서 불이 난 건 사진 작가 32살 김 모 씨가 촬영을 위해 피운 연막탄 불꽃 때문이었습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모델 하나 세워놓고 특수효과 내기 위해서, (연막탄) 하나가 불발되면서 불꽃이 일어서..."]
소방당국은 소방차와 헬기, 굴착기를 동원해 불길이 번지는 것을 막는 데 주력했습니다.
마을이나 건물은 불이 난 갈대밭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큰 걱정이 없었지만, 천연기념물인 공룡알 화석산지가 인근에 있어 이리로 불이 옮겨 붙는 것을 막기 위해 급히 불길 저지선을 구축했습니다.
[유영규/경기 화성소방서 : "소실면적은 15 헥타르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공룡알 화석산지 주변으로 방어망을 구축해 그쪽으로 피해는 없습니다."]
소방당국은 날이 밝는 대로 다시 헬기를 투입해 잔불이 남아있는지 확인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불을 낸 사진 작가 김 씨를 실화 혐의로 입건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호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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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찍으려 연막탄 피웠다가…’ 시화호 갈대밭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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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1-14 09:36:26
- 수정2018-11-14 09:5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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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진 작가가 특수효과를 위해 연막탄을 피웠다가 시화호 갈대밭에 불을 냈습니다.
어제 오후 시작된 불은 오늘 새벽에야 꺼졌는데, 천연기념물인 인근의 공룡알 화석지까지는 번지지 않았습니다.
이호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갈대밭 위로 짙은 연기가 자욱합니다.
헬기로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은 쉽사리 잡히지 않습니다.
어제 오후 3시쯤 경기도 화성시 시화호 갈대밭에서 난 불은 10시간 만인 오늘 새벽 1시가 넘어서야 꺼졌습니다.
인적도 드문 갈대밭에서 불이 난 건 사진 작가 32살 김 모 씨가 촬영을 위해 피운 연막탄 불꽃 때문이었습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모델 하나 세워놓고 특수효과 내기 위해서, (연막탄) 하나가 불발되면서 불꽃이 일어서..."]
소방당국은 소방차와 헬기, 굴착기를 동원해 불길이 번지는 것을 막는 데 주력했습니다.
마을이나 건물은 불이 난 갈대밭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큰 걱정이 없었지만, 천연기념물인 공룡알 화석산지가 인근에 있어 이리로 불이 옮겨 붙는 것을 막기 위해 급히 불길 저지선을 구축했습니다.
[유영규/경기 화성소방서 : "소실면적은 15 헥타르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공룡알 화석산지 주변으로 방어망을 구축해 그쪽으로 피해는 없습니다."]
소방당국은 날이 밝는 대로 다시 헬기를 투입해 잔불이 남아있는지 확인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불을 낸 사진 작가 김 씨를 실화 혐의로 입건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호준입니다.
사진 작가가 특수효과를 위해 연막탄을 피웠다가 시화호 갈대밭에 불을 냈습니다.
어제 오후 시작된 불은 오늘 새벽에야 꺼졌는데, 천연기념물인 인근의 공룡알 화석지까지는 번지지 않았습니다.
이호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갈대밭 위로 짙은 연기가 자욱합니다.
헬기로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은 쉽사리 잡히지 않습니다.
어제 오후 3시쯤 경기도 화성시 시화호 갈대밭에서 난 불은 10시간 만인 오늘 새벽 1시가 넘어서야 꺼졌습니다.
인적도 드문 갈대밭에서 불이 난 건 사진 작가 32살 김 모 씨가 촬영을 위해 피운 연막탄 불꽃 때문이었습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모델 하나 세워놓고 특수효과 내기 위해서, (연막탄) 하나가 불발되면서 불꽃이 일어서..."]
소방당국은 소방차와 헬기, 굴착기를 동원해 불길이 번지는 것을 막는 데 주력했습니다.
마을이나 건물은 불이 난 갈대밭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큰 걱정이 없었지만, 천연기념물인 공룡알 화석산지가 인근에 있어 이리로 불이 옮겨 붙는 것을 막기 위해 급히 불길 저지선을 구축했습니다.
[유영규/경기 화성소방서 : "소실면적은 15 헥타르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공룡알 화석산지 주변으로 방어망을 구축해 그쪽으로 피해는 없습니다."]
소방당국은 날이 밝는 대로 다시 헬기를 투입해 잔불이 남아있는지 확인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불을 낸 사진 작가 김 씨를 실화 혐의로 입건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호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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