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학수학능력시험…59만 4천여 명 수험생 응시

[앵커]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늘 전국 천백여 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치러지는데요.

서울 용산고등학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서병립 기자! 곧 입실 마감시간이죠?

학생들은 이제 모두 입실을 마쳤나요?

[리포트]

네, 입실 마감시간이 채 10분도 남지 않았습니다.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현재 입실을 마치고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입실 마감 시간을 맞추기 위해 급히 뛰어들어가는 학생들도 간간이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비상상황에 대비해 경찰과 소방재난본부도 학생 수송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시험장 주변 주요 도로에 순찰차와 오토바이 배치하고 소방재난본부도 구급차를 투입했는데요.

몸이 불편하거나 입실시간이 임박한 수험생들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수험생들은 수험표와 신분증을 지참해야하는데요,

혹시라도 수험표를 분실한 경우에는 고사장 시험관리본부에서 수험표를 재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휴대전화를 비롯한 스마트 기기 등 일체의 전자기기는 시험장에 가져갈 수 없고 시계는 아날로그 시계만 허용됩니다.

59만 4천여 명의 수험생이 응시한 오늘 2019학년도 수능은 오후 5시 40분 5교시를 끝으로 모두 마무리됩니다.

대학 입시에서 수능 시험의 중요성이 예년같지 않다고는 하지만, 시험 시작을 30여 분 남겨 둔 지금 시험장은 여전히 간절하고 긴장된 분위깁니다.

지금까지 서울 용산고등학교에서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