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계 구조조정 ‘뒤숭숭’…대우조선해양 “감원 재검토 필요”
입력 2018.11.16 (06:44)
수정 2018.11.16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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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랜 침체를 서서히 벗어나고 있는 조선업계가 과거 채권단에 약속했던 인력 감축 때문에 최근 뒤숭숭한 분위기인데요.
대우조선해양이 감원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채권단과 협의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우조선해양은 2016년 채권단에 제출한 자구계획에서.
2015년 만 3천명이던 인력을 올해 말까지 9천여 명으로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올 6월 기준 임직원 수는 9천9백여 명.
자구계획대로라면 9백여 명을 줄여야 합니다.
대우조선해양이 이 인력 감축안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올해 매출이 9조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되는 등 자구계획 마련 때 예측했던 실적을 훨씬 웃돌고 있다며,
감원 규모도 그에 맞춰 가야 한다는 겁니다.
[정성립/대우조선해양 사장 : "인적 구조조정에 대해서는 상황에 따라서 항상 업데이트 시켜나갈 수 있는 그런 유연한 자세를 취해야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올해 안에 자구계획 이행 상황에 대한 실사를 마치고 채권단과 협의하겠다고 밝혀, 일단 연말에 대규모 구조조정은 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우조선 측은 내년도엔 철강 가격 상승과 최저임금 인상 등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원가구조 개선과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흑자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오랜 침체를 서서히 벗어나고 있는 조선업계가 과거 채권단에 약속했던 인력 감축 때문에 최근 뒤숭숭한 분위기인데요.
대우조선해양이 감원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채권단과 협의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우조선해양은 2016년 채권단에 제출한 자구계획에서.
2015년 만 3천명이던 인력을 올해 말까지 9천여 명으로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올 6월 기준 임직원 수는 9천9백여 명.
자구계획대로라면 9백여 명을 줄여야 합니다.
대우조선해양이 이 인력 감축안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올해 매출이 9조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되는 등 자구계획 마련 때 예측했던 실적을 훨씬 웃돌고 있다며,
감원 규모도 그에 맞춰 가야 한다는 겁니다.
[정성립/대우조선해양 사장 : "인적 구조조정에 대해서는 상황에 따라서 항상 업데이트 시켜나갈 수 있는 그런 유연한 자세를 취해야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올해 안에 자구계획 이행 상황에 대한 실사를 마치고 채권단과 협의하겠다고 밝혀, 일단 연말에 대규모 구조조정은 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우조선 측은 내년도엔 철강 가격 상승과 최저임금 인상 등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원가구조 개선과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흑자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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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업계 구조조정 ‘뒤숭숭’…대우조선해양 “감원 재검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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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1-16 06:45:43
- 수정2018-11-16 07:10:46
[앵커]
오랜 침체를 서서히 벗어나고 있는 조선업계가 과거 채권단에 약속했던 인력 감축 때문에 최근 뒤숭숭한 분위기인데요.
대우조선해양이 감원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채권단과 협의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우조선해양은 2016년 채권단에 제출한 자구계획에서.
2015년 만 3천명이던 인력을 올해 말까지 9천여 명으로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올 6월 기준 임직원 수는 9천9백여 명.
자구계획대로라면 9백여 명을 줄여야 합니다.
대우조선해양이 이 인력 감축안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올해 매출이 9조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되는 등 자구계획 마련 때 예측했던 실적을 훨씬 웃돌고 있다며,
감원 규모도 그에 맞춰 가야 한다는 겁니다.
[정성립/대우조선해양 사장 : "인적 구조조정에 대해서는 상황에 따라서 항상 업데이트 시켜나갈 수 있는 그런 유연한 자세를 취해야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올해 안에 자구계획 이행 상황에 대한 실사를 마치고 채권단과 협의하겠다고 밝혀, 일단 연말에 대규모 구조조정은 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우조선 측은 내년도엔 철강 가격 상승과 최저임금 인상 등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원가구조 개선과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흑자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오랜 침체를 서서히 벗어나고 있는 조선업계가 과거 채권단에 약속했던 인력 감축 때문에 최근 뒤숭숭한 분위기인데요.
대우조선해양이 감원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채권단과 협의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우조선해양은 2016년 채권단에 제출한 자구계획에서.
2015년 만 3천명이던 인력을 올해 말까지 9천여 명으로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올 6월 기준 임직원 수는 9천9백여 명.
자구계획대로라면 9백여 명을 줄여야 합니다.
대우조선해양이 이 인력 감축안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올해 매출이 9조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되는 등 자구계획 마련 때 예측했던 실적을 훨씬 웃돌고 있다며,
감원 규모도 그에 맞춰 가야 한다는 겁니다.
[정성립/대우조선해양 사장 : "인적 구조조정에 대해서는 상황에 따라서 항상 업데이트 시켜나갈 수 있는 그런 유연한 자세를 취해야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올해 안에 자구계획 이행 상황에 대한 실사를 마치고 채권단과 협의하겠다고 밝혀, 일단 연말에 대규모 구조조정은 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우조선 측은 내년도엔 철강 가격 상승과 최저임금 인상 등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원가구조 개선과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흑자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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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용 기자 emanin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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