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수역 폭행’ 양측 동영상 제출 받아 조사할 것”
입력 2018.11.16 (19:09)
수정 2018.11.16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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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13일, 서울 이수역 근처 술집에서 벌어진 남-녀 사이의 폭행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정확한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양측이 가지고 있는 동영상을 제출받아 분석할 예정입니다.
정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은 남-녀 일행 사이에 다툼이 있었던 술집 주인의 진술과 내부 CCTV를 바탕으로 한 조사 내용을 오늘 설명했습니다.
우선 경찰은 큰 소리로 떠드는 여성들을 제지하는 과정에서 싸움이 시작된 걸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여성들의 옆 테이블에 있던 남녀 커플과 먼저 시비가 붙었고, 그 뒤 다른 테이블에 있던 남성 4명과 언쟁이 붙었다는 겁니다.
말다툼은 곧 몸싸움으로 이어졌습니다.
경찰은 "여성 측에서 남성들이 앉아있던 테이블에 다가가 손을 친 것이 첫 접촉"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다만 "손을 먼저 쳤다고 해서 폭행을 먼저 시작했다고 하기는 힘들다" 고 밝혔습니다.
CCTV에 소리가 녹음되지 않아 방어 차원인지, 적극적 공격인지 확인할 수 없다는 겁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소리까지 녹음된 양측의 촬영 동영상을 통해 자세한 정황을 파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사건 당사자들의 초기 진술에는 남성 혐오나 여성 혐오와 관련된 내용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또 신고가 들어온 지 4분만에 출동했다며 '늑장 출동'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양측 당사자들 뿐 아니라 당시 싸움에 연루됐던 커플의 신원도 확인해 함께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지난 13일, 서울 이수역 근처 술집에서 벌어진 남-녀 사이의 폭행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정확한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양측이 가지고 있는 동영상을 제출받아 분석할 예정입니다.
정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은 남-녀 일행 사이에 다툼이 있었던 술집 주인의 진술과 내부 CCTV를 바탕으로 한 조사 내용을 오늘 설명했습니다.
우선 경찰은 큰 소리로 떠드는 여성들을 제지하는 과정에서 싸움이 시작된 걸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여성들의 옆 테이블에 있던 남녀 커플과 먼저 시비가 붙었고, 그 뒤 다른 테이블에 있던 남성 4명과 언쟁이 붙었다는 겁니다.
말다툼은 곧 몸싸움으로 이어졌습니다.
경찰은 "여성 측에서 남성들이 앉아있던 테이블에 다가가 손을 친 것이 첫 접촉"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다만 "손을 먼저 쳤다고 해서 폭행을 먼저 시작했다고 하기는 힘들다" 고 밝혔습니다.
CCTV에 소리가 녹음되지 않아 방어 차원인지, 적극적 공격인지 확인할 수 없다는 겁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소리까지 녹음된 양측의 촬영 동영상을 통해 자세한 정황을 파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사건 당사자들의 초기 진술에는 남성 혐오나 여성 혐오와 관련된 내용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또 신고가 들어온 지 4분만에 출동했다며 '늑장 출동'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양측 당사자들 뿐 아니라 당시 싸움에 연루됐던 커플의 신원도 확인해 함께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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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이수역 폭행’ 양측 동영상 제출 받아 조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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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11-16 19:45:41
[앵커]
지난 13일, 서울 이수역 근처 술집에서 벌어진 남-녀 사이의 폭행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정확한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양측이 가지고 있는 동영상을 제출받아 분석할 예정입니다.
정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은 남-녀 일행 사이에 다툼이 있었던 술집 주인의 진술과 내부 CCTV를 바탕으로 한 조사 내용을 오늘 설명했습니다.
우선 경찰은 큰 소리로 떠드는 여성들을 제지하는 과정에서 싸움이 시작된 걸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여성들의 옆 테이블에 있던 남녀 커플과 먼저 시비가 붙었고, 그 뒤 다른 테이블에 있던 남성 4명과 언쟁이 붙었다는 겁니다.
말다툼은 곧 몸싸움으로 이어졌습니다.
경찰은 "여성 측에서 남성들이 앉아있던 테이블에 다가가 손을 친 것이 첫 접촉"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다만 "손을 먼저 쳤다고 해서 폭행을 먼저 시작했다고 하기는 힘들다" 고 밝혔습니다.
CCTV에 소리가 녹음되지 않아 방어 차원인지, 적극적 공격인지 확인할 수 없다는 겁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소리까지 녹음된 양측의 촬영 동영상을 통해 자세한 정황을 파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사건 당사자들의 초기 진술에는 남성 혐오나 여성 혐오와 관련된 내용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또 신고가 들어온 지 4분만에 출동했다며 '늑장 출동'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양측 당사자들 뿐 아니라 당시 싸움에 연루됐던 커플의 신원도 확인해 함께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지난 13일, 서울 이수역 근처 술집에서 벌어진 남-녀 사이의 폭행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정확한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양측이 가지고 있는 동영상을 제출받아 분석할 예정입니다.
정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은 남-녀 일행 사이에 다툼이 있었던 술집 주인의 진술과 내부 CCTV를 바탕으로 한 조사 내용을 오늘 설명했습니다.
우선 경찰은 큰 소리로 떠드는 여성들을 제지하는 과정에서 싸움이 시작된 걸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여성들의 옆 테이블에 있던 남녀 커플과 먼저 시비가 붙었고, 그 뒤 다른 테이블에 있던 남성 4명과 언쟁이 붙었다는 겁니다.
말다툼은 곧 몸싸움으로 이어졌습니다.
경찰은 "여성 측에서 남성들이 앉아있던 테이블에 다가가 손을 친 것이 첫 접촉"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다만 "손을 먼저 쳤다고 해서 폭행을 먼저 시작했다고 하기는 힘들다" 고 밝혔습니다.
CCTV에 소리가 녹음되지 않아 방어 차원인지, 적극적 공격인지 확인할 수 없다는 겁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소리까지 녹음된 양측의 촬영 동영상을 통해 자세한 정황을 파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사건 당사자들의 초기 진술에는 남성 혐오나 여성 혐오와 관련된 내용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또 신고가 들어온 지 4분만에 출동했다며 '늑장 출동'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양측 당사자들 뿐 아니라 당시 싸움에 연루됐던 커플의 신원도 확인해 함께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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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진 기자 trul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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