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싯바늘 삼킨 아이 구한 순찰차…시민 의식도 빛났다
입력 2018.11.17 (06:56)
수정 2018.11.17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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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낚싯바늘을 삼킨 4살 아이가 경찰 순찰차의 도움으로 병원에 신속히 도착해 목숨을 구했습니다.
교통이 혼잡한 시각, 차를 옆으로 피해 준 시민의식도 빛났습니다.
유승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아이를 안은 여성이 병원으로 급히 뛰어들어갑니다.
낚싯바늘을 삼킨 4살 아이가 엄마와 함께 경찰 순찰차를 타고 응급실에 도착하는 순간입니다.
호흡곤란과 심한 고통을 호소하던 아이를 차에 태우고 이동하던 보호자가 순찰차를 발견한 건 그제 오후 5시쯤.
퇴근 시간이 이미 시작된 데다 수능이 끝나는 시점까지 겹쳐 교통이 꽉 막힌 상황이었습니다.
때마침 시험장 주변 교통관리를 하던 경찰이 아이와 엄마를 순찰차에 태웠습니다.
순찰차는 중앙선을 넘나들며 빠른 속도로 이동했고, 6㎞ 떨어진 병원에 불과 6분 만에 도착했습니다.
[김택희/경위/광주 서부경찰서 : "신호가 바뀌지 않은 상태에서 사이렌을 울리니까 그래도 시민의식이 어느 정도 정착이 돼서 옆으로 피해 주는 그런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먼저 도착한 병원에서는 장비 등 문제로 치료가 어려웠던 상황.
순찰차는 다시 2km 떨어진 대학병원으로 내달렸고, 아이는 수술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조현경/아이 어머니 : "(경찰관이) 안전하게 차 오는 것도 다 살피시면서 가시면서도 계속 아이 걱정도 해 주시고 그러셔서 저는 너무 감사했죠."]
부모들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경찰차를 두드렸는데 큰 도움을 받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낚싯바늘을 삼킨 4살 아이가 경찰 순찰차의 도움으로 병원에 신속히 도착해 목숨을 구했습니다.
교통이 혼잡한 시각, 차를 옆으로 피해 준 시민의식도 빛났습니다.
유승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아이를 안은 여성이 병원으로 급히 뛰어들어갑니다.
낚싯바늘을 삼킨 4살 아이가 엄마와 함께 경찰 순찰차를 타고 응급실에 도착하는 순간입니다.
호흡곤란과 심한 고통을 호소하던 아이를 차에 태우고 이동하던 보호자가 순찰차를 발견한 건 그제 오후 5시쯤.
퇴근 시간이 이미 시작된 데다 수능이 끝나는 시점까지 겹쳐 교통이 꽉 막힌 상황이었습니다.
때마침 시험장 주변 교통관리를 하던 경찰이 아이와 엄마를 순찰차에 태웠습니다.
순찰차는 중앙선을 넘나들며 빠른 속도로 이동했고, 6㎞ 떨어진 병원에 불과 6분 만에 도착했습니다.
[김택희/경위/광주 서부경찰서 : "신호가 바뀌지 않은 상태에서 사이렌을 울리니까 그래도 시민의식이 어느 정도 정착이 돼서 옆으로 피해 주는 그런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먼저 도착한 병원에서는 장비 등 문제로 치료가 어려웠던 상황.
순찰차는 다시 2km 떨어진 대학병원으로 내달렸고, 아이는 수술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조현경/아이 어머니 : "(경찰관이) 안전하게 차 오는 것도 다 살피시면서 가시면서도 계속 아이 걱정도 해 주시고 그러셔서 저는 너무 감사했죠."]
부모들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경찰차를 두드렸는데 큰 도움을 받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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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낚싯바늘 삼킨 아이 구한 순찰차…시민 의식도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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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11-17 07:22:54
[앵커]
낚싯바늘을 삼킨 4살 아이가 경찰 순찰차의 도움으로 병원에 신속히 도착해 목숨을 구했습니다.
교통이 혼잡한 시각, 차를 옆으로 피해 준 시민의식도 빛났습니다.
유승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아이를 안은 여성이 병원으로 급히 뛰어들어갑니다.
낚싯바늘을 삼킨 4살 아이가 엄마와 함께 경찰 순찰차를 타고 응급실에 도착하는 순간입니다.
호흡곤란과 심한 고통을 호소하던 아이를 차에 태우고 이동하던 보호자가 순찰차를 발견한 건 그제 오후 5시쯤.
퇴근 시간이 이미 시작된 데다 수능이 끝나는 시점까지 겹쳐 교통이 꽉 막힌 상황이었습니다.
때마침 시험장 주변 교통관리를 하던 경찰이 아이와 엄마를 순찰차에 태웠습니다.
순찰차는 중앙선을 넘나들며 빠른 속도로 이동했고, 6㎞ 떨어진 병원에 불과 6분 만에 도착했습니다.
[김택희/경위/광주 서부경찰서 : "신호가 바뀌지 않은 상태에서 사이렌을 울리니까 그래도 시민의식이 어느 정도 정착이 돼서 옆으로 피해 주는 그런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먼저 도착한 병원에서는 장비 등 문제로 치료가 어려웠던 상황.
순찰차는 다시 2km 떨어진 대학병원으로 내달렸고, 아이는 수술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조현경/아이 어머니 : "(경찰관이) 안전하게 차 오는 것도 다 살피시면서 가시면서도 계속 아이 걱정도 해 주시고 그러셔서 저는 너무 감사했죠."]
부모들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경찰차를 두드렸는데 큰 도움을 받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낚싯바늘을 삼킨 4살 아이가 경찰 순찰차의 도움으로 병원에 신속히 도착해 목숨을 구했습니다.
교통이 혼잡한 시각, 차를 옆으로 피해 준 시민의식도 빛났습니다.
유승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아이를 안은 여성이 병원으로 급히 뛰어들어갑니다.
낚싯바늘을 삼킨 4살 아이가 엄마와 함께 경찰 순찰차를 타고 응급실에 도착하는 순간입니다.
호흡곤란과 심한 고통을 호소하던 아이를 차에 태우고 이동하던 보호자가 순찰차를 발견한 건 그제 오후 5시쯤.
퇴근 시간이 이미 시작된 데다 수능이 끝나는 시점까지 겹쳐 교통이 꽉 막힌 상황이었습니다.
때마침 시험장 주변 교통관리를 하던 경찰이 아이와 엄마를 순찰차에 태웠습니다.
순찰차는 중앙선을 넘나들며 빠른 속도로 이동했고, 6㎞ 떨어진 병원에 불과 6분 만에 도착했습니다.
[김택희/경위/광주 서부경찰서 : "신호가 바뀌지 않은 상태에서 사이렌을 울리니까 그래도 시민의식이 어느 정도 정착이 돼서 옆으로 피해 주는 그런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먼저 도착한 병원에서는 장비 등 문제로 치료가 어려웠던 상황.
순찰차는 다시 2km 떨어진 대학병원으로 내달렸고, 아이는 수술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조현경/아이 어머니 : "(경찰관이) 안전하게 차 오는 것도 다 살피시면서 가시면서도 계속 아이 걱정도 해 주시고 그러셔서 저는 너무 감사했죠."]
부모들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경찰차를 두드렸는데 큰 도움을 받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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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용 기자 hara184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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