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페스티벌 개막…‘맛 좋은’ 한류 과일이 뜬다!

입력 2018.11.17 (07:38) 수정 2018.11.1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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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과일은 날씨 특성 때문에 세계 어느 곳에 내놔도 빠지지 않을 만큼 맛이 우수하다고 합니다.

우리 과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농민들도 돕는 행사가 내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립니다.

염기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5천 5백㎡의 넓은 전시관에 먹음직스러운 각종 과일이 한 상 가득 차려졌습니다.

시식대마다 줄을 선 방문객들은 저마다 좋아하는 과일을 맛보느라 입을 쉴 새가 없습니다.

[김명환/서울시 은평구 : "사과, 키위, 귤 정말 다양하네요. 다 맛 볼 수도 있고, 또 어느 고장의 과일이 더 맛있는지 이런 것도 구별해볼 수 있고..."]

정부 부처와 과수 농가가 함께 여는 국내 최대 과일축제가 11가지 과일을 차려놓고 방문객을 맞기 시작했습니다.

농가들의 품질 고급화 노력에 힘입어 올 상반기 국내 과일 수출액은 1억 3천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25% 증가하는 등 해외에서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박철선/한국과수농협연합회장 : "우리나라 과일은 세계 어느 나라에 내놔도 경쟁력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과일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수출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현장에서는 다양한 체험 행사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3백 가구에 추첨을 통해 사과나무 1그루씩을 분양하는 등 방문객 사은행사를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올 여름 계속된 폭염으로 과일 생산량은 20% 가량 줄어드는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내실 강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개호/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이런 어려움을 극복한 금년 경험을 계기로 해서 앞으로 우리 과수산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도 뒷받침을 열심히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전국 110여 개 농가, 60여 개 생산자단체가 출품한 고급 과일을 즐길 수 있는 이번 행사는 18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염기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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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일 페스티벌 개막…‘맛 좋은’ 한류 과일이 뜬다!
    • 입력 2018-11-17 07:47:48
    • 수정2018-11-17 08:5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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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과일은 날씨 특성 때문에 세계 어느 곳에 내놔도 빠지지 않을 만큼 맛이 우수하다고 합니다.

우리 과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농민들도 돕는 행사가 내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립니다.

염기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5천 5백㎡의 넓은 전시관에 먹음직스러운 각종 과일이 한 상 가득 차려졌습니다.

시식대마다 줄을 선 방문객들은 저마다 좋아하는 과일을 맛보느라 입을 쉴 새가 없습니다.

[김명환/서울시 은평구 : "사과, 키위, 귤 정말 다양하네요. 다 맛 볼 수도 있고, 또 어느 고장의 과일이 더 맛있는지 이런 것도 구별해볼 수 있고..."]

정부 부처와 과수 농가가 함께 여는 국내 최대 과일축제가 11가지 과일을 차려놓고 방문객을 맞기 시작했습니다.

농가들의 품질 고급화 노력에 힘입어 올 상반기 국내 과일 수출액은 1억 3천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25% 증가하는 등 해외에서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박철선/한국과수농협연합회장 : "우리나라 과일은 세계 어느 나라에 내놔도 경쟁력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과일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수출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현장에서는 다양한 체험 행사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3백 가구에 추첨을 통해 사과나무 1그루씩을 분양하는 등 방문객 사은행사를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올 여름 계속된 폭염으로 과일 생산량은 20% 가량 줄어드는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내실 강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개호/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이런 어려움을 극복한 금년 경험을 계기로 해서 앞으로 우리 과수산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도 뒷받침을 열심히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전국 110여 개 농가, 60여 개 생산자단체가 출품한 고급 과일을 즐길 수 있는 이번 행사는 18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염기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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