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 실험실서 불…“방사능 유출 없어”
입력 2018.11.20 (06:47)
수정 2018.11.20 (07:4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어제 또 불이 났습니다.
올 들어서만 두 번째인데, 방사능이 유출되진 않을까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선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방사능 보호복을 입은 소방관들이 한국원자력연구원 내 실험실에서 연기를 빼냅니다.
어제(19일) 오후 2시 반쯤, 핵 연료를 취급할 때 쓴 장갑이나 덧신 등 저준위 폐기물을 분석하는 실험실에서 불이 났습니다.
완전 진화까지 한 시간 반이 걸렸고, 폐기물 수십 점이 타면서 많은 연기가 발생했습니다.
[소방 관계자 : "건물에 연기만 가득 차 있었던 상황이었죠. (불길은?) 불길은 없었어요."]
건물 안에 있던 직원 20여 명은 긴급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연구원 측은 소방대 진입 직전 방사능을 측정한 결과, 방사선량이 자연 상태의 방사능 수치인 0.18 마이크로시버트로 방사능은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불이 난 이 곳은 현재 가동중인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와 불과 2백미터도 떨어지지 않은 곳입니다.
현재는 안에 있던 폐기물을 모두 꺼내놓은 상태지만 2차 오염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하영경/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 : "지금은 사태 수습을 위해서 거기(실험실) 들어있는 폐기물을 밖으로 다 빼냈기 때문에 주변에 혹시라도 오염이 없는 지 다시 한번 체크를 할 예정입니다. 전체적으로요."]
한국 원자력 연구원에서는 올 1월에도 불이 났습니다.
화재가 반복되자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소방 당국과 별도로 사고 조사단을 꾸려 정밀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어제 또 불이 났습니다.
올 들어서만 두 번째인데, 방사능이 유출되진 않을까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선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방사능 보호복을 입은 소방관들이 한국원자력연구원 내 실험실에서 연기를 빼냅니다.
어제(19일) 오후 2시 반쯤, 핵 연료를 취급할 때 쓴 장갑이나 덧신 등 저준위 폐기물을 분석하는 실험실에서 불이 났습니다.
완전 진화까지 한 시간 반이 걸렸고, 폐기물 수십 점이 타면서 많은 연기가 발생했습니다.
[소방 관계자 : "건물에 연기만 가득 차 있었던 상황이었죠. (불길은?) 불길은 없었어요."]
건물 안에 있던 직원 20여 명은 긴급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연구원 측은 소방대 진입 직전 방사능을 측정한 결과, 방사선량이 자연 상태의 방사능 수치인 0.18 마이크로시버트로 방사능은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불이 난 이 곳은 현재 가동중인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와 불과 2백미터도 떨어지지 않은 곳입니다.
현재는 안에 있던 폐기물을 모두 꺼내놓은 상태지만 2차 오염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하영경/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 : "지금은 사태 수습을 위해서 거기(실험실) 들어있는 폐기물을 밖으로 다 빼냈기 때문에 주변에 혹시라도 오염이 없는 지 다시 한번 체크를 할 예정입니다. 전체적으로요."]
한국 원자력 연구원에서는 올 1월에도 불이 났습니다.
화재가 반복되자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소방 당국과 별도로 사고 조사단을 꾸려 정밀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국원자력연구원 실험실서 불…“방사능 유출 없어”
-
- 입력 2018-11-20 06:52:05
- 수정2018-11-20 07:43:21
[앵커]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어제 또 불이 났습니다.
올 들어서만 두 번째인데, 방사능이 유출되진 않을까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선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방사능 보호복을 입은 소방관들이 한국원자력연구원 내 실험실에서 연기를 빼냅니다.
어제(19일) 오후 2시 반쯤, 핵 연료를 취급할 때 쓴 장갑이나 덧신 등 저준위 폐기물을 분석하는 실험실에서 불이 났습니다.
완전 진화까지 한 시간 반이 걸렸고, 폐기물 수십 점이 타면서 많은 연기가 발생했습니다.
[소방 관계자 : "건물에 연기만 가득 차 있었던 상황이었죠. (불길은?) 불길은 없었어요."]
건물 안에 있던 직원 20여 명은 긴급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연구원 측은 소방대 진입 직전 방사능을 측정한 결과, 방사선량이 자연 상태의 방사능 수치인 0.18 마이크로시버트로 방사능은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불이 난 이 곳은 현재 가동중인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와 불과 2백미터도 떨어지지 않은 곳입니다.
현재는 안에 있던 폐기물을 모두 꺼내놓은 상태지만 2차 오염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하영경/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 : "지금은 사태 수습을 위해서 거기(실험실) 들어있는 폐기물을 밖으로 다 빼냈기 때문에 주변에 혹시라도 오염이 없는 지 다시 한번 체크를 할 예정입니다. 전체적으로요."]
한국 원자력 연구원에서는 올 1월에도 불이 났습니다.
화재가 반복되자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소방 당국과 별도로 사고 조사단을 꾸려 정밀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
-
최선중 기자 best-ing@kbs.co.kr
최선중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