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포천~화도 구간 12월 첫 삽

국토교통부는 경기도 포천시에서 남양주시를 잇는 포천~화도 고속도로의 실시계획을 어제(19일) 승인했습니다.

포천~화도 고속도로는 총 길이 28.71km로, 사업비 7천702억 원을 투입해 올해 12월 중 착공한 뒤 2023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해당 도로를 이용해 포천시에서 남양주시까지 이동할 경우 기존 도로보다 통행 거리는 약 21km, 통행시간은 약 17분 정도 단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토부는 포천~화도 고속도로를 2023년 개통 예정인 파주~포천이나 2020년 개통 예정인 화도~양평 노선과 연계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의 동북부 구간을 완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서울외곽순환도로의 교통량을 분산해 수도권 내부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수도권 동북부지역의 고속도로 접근성을 향상할 수 있다고 국토부는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또 포천~화도 고속도로에 수도권 동북부구간 고속도로와 연결하는 2개의 분기점(JCT)을 설치해 도로 이용자의 수도권 접근이 쉽도록 했고, 포천시 내촌면을 직접 연결하는 내촌나들목 등 5개의 나들목(IC)을 만들어 지역 주민이 고속도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