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美 경제 성장률 하반기 1%대로 둔화”…뉴욕 증시 폭락
입력 2018.11.20 (09:31)
수정 2018.11.2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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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제 분석에 있어 높은 권위를 갖고 있는 골드만삭스가 내년도 미국 경제 성장률이 하반기 들어 크게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미 연준의 지속적인 금리인상과 미중 관세전쟁 여파가 주요 요인이 될 것으로 봤는데요.
이같은 소식 등으로 뉴욕 증시가 크게 떨어졌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투자은행 골드만 삭스가 내년 미국의 경제 성장률이 크게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난 2, 3분기 각각 4%대와 3%대의 성장률에서 올 4분기 2.5%를 기록하고, 내년 하반기에는 1%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미 연준의 점진적인 기준 금리 인상과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정책 효과 감소가 미국 경제 성장 속도의 약화 요인으로 분석했습니다.
중국 등과의 관세전쟁 여파와 미국 내 임금 인상 추세도 경제 성장률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봤습니다.
골드만삭스는 그러나, 미국 경제가 경기 침체로 진입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뉴욕증시는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애플의 수익감소 예상과 페이스북의 경영 갈등 소식 등으로 대형 IT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떨어졌습니다.
지난 주말 에이펙 정상회의에서 노출된 미중 간의 갈등 분위기도 주가 하락세를 이끌었습니다.
[펜스/미국 부통령/지난 17일 : "우리는 2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상품에 관세를 부과했고 우리는 그 숫자의 두 배 이상을 늘릴 수 있습니다. 중국이 방향을 바꾸기 전까지는 미국은 방향을 바꾸지 않을 것입니다."]
미중 간 무역갈등의 향방이 글로벌 증시의 등락 뿐만 아니라 내년 경제 성장률에 영향을 끼칠 핵심 요소가 됐습니다.
그만큼 이달말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경제 분석에 있어 높은 권위를 갖고 있는 골드만삭스가 내년도 미국 경제 성장률이 하반기 들어 크게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미 연준의 지속적인 금리인상과 미중 관세전쟁 여파가 주요 요인이 될 것으로 봤는데요.
이같은 소식 등으로 뉴욕 증시가 크게 떨어졌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투자은행 골드만 삭스가 내년 미국의 경제 성장률이 크게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난 2, 3분기 각각 4%대와 3%대의 성장률에서 올 4분기 2.5%를 기록하고, 내년 하반기에는 1%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미 연준의 점진적인 기준 금리 인상과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정책 효과 감소가 미국 경제 성장 속도의 약화 요인으로 분석했습니다.
중국 등과의 관세전쟁 여파와 미국 내 임금 인상 추세도 경제 성장률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봤습니다.
골드만삭스는 그러나, 미국 경제가 경기 침체로 진입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뉴욕증시는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애플의 수익감소 예상과 페이스북의 경영 갈등 소식 등으로 대형 IT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떨어졌습니다.
지난 주말 에이펙 정상회의에서 노출된 미중 간의 갈등 분위기도 주가 하락세를 이끌었습니다.
[펜스/미국 부통령/지난 17일 : "우리는 2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상품에 관세를 부과했고 우리는 그 숫자의 두 배 이상을 늘릴 수 있습니다. 중국이 방향을 바꾸기 전까지는 미국은 방향을 바꾸지 않을 것입니다."]
미중 간 무역갈등의 향방이 글로벌 증시의 등락 뿐만 아니라 내년 경제 성장률에 영향을 끼칠 핵심 요소가 됐습니다.
그만큼 이달말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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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美 경제 성장률 하반기 1%대로 둔화”…뉴욕 증시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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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11-20 09:3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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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분석에 있어 높은 권위를 갖고 있는 골드만삭스가 내년도 미국 경제 성장률이 하반기 들어 크게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미 연준의 지속적인 금리인상과 미중 관세전쟁 여파가 주요 요인이 될 것으로 봤는데요.
이같은 소식 등으로 뉴욕 증시가 크게 떨어졌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투자은행 골드만 삭스가 내년 미국의 경제 성장률이 크게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난 2, 3분기 각각 4%대와 3%대의 성장률에서 올 4분기 2.5%를 기록하고, 내년 하반기에는 1%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미 연준의 점진적인 기준 금리 인상과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정책 효과 감소가 미국 경제 성장 속도의 약화 요인으로 분석했습니다.
중국 등과의 관세전쟁 여파와 미국 내 임금 인상 추세도 경제 성장률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봤습니다.
골드만삭스는 그러나, 미국 경제가 경기 침체로 진입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뉴욕증시는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애플의 수익감소 예상과 페이스북의 경영 갈등 소식 등으로 대형 IT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떨어졌습니다.
지난 주말 에이펙 정상회의에서 노출된 미중 간의 갈등 분위기도 주가 하락세를 이끌었습니다.
[펜스/미국 부통령/지난 17일 : "우리는 2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상품에 관세를 부과했고 우리는 그 숫자의 두 배 이상을 늘릴 수 있습니다. 중국이 방향을 바꾸기 전까지는 미국은 방향을 바꾸지 않을 것입니다."]
미중 간 무역갈등의 향방이 글로벌 증시의 등락 뿐만 아니라 내년 경제 성장률에 영향을 끼칠 핵심 요소가 됐습니다.
그만큼 이달말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경제 분석에 있어 높은 권위를 갖고 있는 골드만삭스가 내년도 미국 경제 성장률이 하반기 들어 크게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미 연준의 지속적인 금리인상과 미중 관세전쟁 여파가 주요 요인이 될 것으로 봤는데요.
이같은 소식 등으로 뉴욕 증시가 크게 떨어졌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투자은행 골드만 삭스가 내년 미국의 경제 성장률이 크게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난 2, 3분기 각각 4%대와 3%대의 성장률에서 올 4분기 2.5%를 기록하고, 내년 하반기에는 1%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미 연준의 점진적인 기준 금리 인상과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정책 효과 감소가 미국 경제 성장 속도의 약화 요인으로 분석했습니다.
중국 등과의 관세전쟁 여파와 미국 내 임금 인상 추세도 경제 성장률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봤습니다.
골드만삭스는 그러나, 미국 경제가 경기 침체로 진입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뉴욕증시는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애플의 수익감소 예상과 페이스북의 경영 갈등 소식 등으로 대형 IT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떨어졌습니다.
지난 주말 에이펙 정상회의에서 노출된 미중 간의 갈등 분위기도 주가 하락세를 이끌었습니다.
[펜스/미국 부통령/지난 17일 : "우리는 2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상품에 관세를 부과했고 우리는 그 숫자의 두 배 이상을 늘릴 수 있습니다. 중국이 방향을 바꾸기 전까지는 미국은 방향을 바꾸지 않을 것입니다."]
미중 간 무역갈등의 향방이 글로벌 증시의 등락 뿐만 아니라 내년 경제 성장률에 영향을 끼칠 핵심 요소가 됐습니다.
그만큼 이달말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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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기자 cw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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