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국당 국회 보이콧에 “취미가 국회 보이콧인가?”

입력 2018.11.20 (10:09) 수정 2018.11.2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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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고용세습 국정조사'를 요구하며 국회 보이콧을 선언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명분 없는 국회 파행'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오늘(20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시급한 예산심의와 민생법안을 처리하고 채용비리 국정조사는 감사원 감사를 지켜본 뒤 논의하자는 것(민주당 주장)이 보이콧을 하자는 이유인지 묻고 싶다"며 "국회를 오로지 자신들의 정쟁의 수단으로 악용하는 행태는 정당한 정치투쟁이 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회 보이콧은 열흘 남은 예산안 처리 시한과 18일 남은 정기국회 일정은 안중에도 없는 것"이라며 "윤창호법과 유치원 3법을 포함한 민생경제 법안뿐 아니라 여야가 합의했던 60건에 이르는 법안 처리를 위해서라도 한국당은 국회를 보이콧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정애 정책위 수석부의장도 "한국당은 20대 국회 개원 이후 29개월 동안 보이콧을 15번 했다"면서 "취미가 국회 보이콧이 아닌가 싶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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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1-20 10:09:04
    • 수정2018-11-20 10:21:15
    정치
자유한국당이 '고용세습 국정조사'를 요구하며 국회 보이콧을 선언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명분 없는 국회 파행'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오늘(20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시급한 예산심의와 민생법안을 처리하고 채용비리 국정조사는 감사원 감사를 지켜본 뒤 논의하자는 것(민주당 주장)이 보이콧을 하자는 이유인지 묻고 싶다"며 "국회를 오로지 자신들의 정쟁의 수단으로 악용하는 행태는 정당한 정치투쟁이 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회 보이콧은 열흘 남은 예산안 처리 시한과 18일 남은 정기국회 일정은 안중에도 없는 것"이라며 "윤창호법과 유치원 3법을 포함한 민생경제 법안뿐 아니라 여야가 합의했던 60건에 이르는 법안 처리를 위해서라도 한국당은 국회를 보이콧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정애 정책위 수석부의장도 "한국당은 20대 국회 개원 이후 29개월 동안 보이콧을 15번 했다"면서 "취미가 국회 보이콧이 아닌가 싶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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