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전국 주택 거래량 9만 3천 건…작년 대비 46.4% 증가

지난달(10월) 집계된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3% 늘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20일), 10월 전국 주택 거래량이 9만 3천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만 3천210건보다 46.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주택 매매 신고는 계약일로부터 60일 이내에 하게 돼 있으며, 10월 거래량은 10월에 신고된 것이어서 10월에 거래된 동향만 반영한 것은 아닙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된 누계 주택 매매량은 73만 5천73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0만 310건) 대비 8.1%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10월 수도권 거래량은 5만 4천82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1% 증가했고 지방은 3만 7천743건으로 19% 증가했습니다.

아파트 거래량(6만 4천559건)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1%, 연립·다세대(1만 6천715건)는 29%, 단독·다가구주택(1만 1천292건)은 11% 각각 증가했습니다.

10월 전·월세 거래량은 17만 2천53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만 509건에 비해서는 43.2% 늘었고 전달 12만 7천425건에 비해서는 35.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38.5%로, 지난해 같은 기간(40.2%) 대비 1.7%포인트 감소했고 전달(39.8%) 대비해서는 1.3%포인트 줄었습니다.

전세 거래량(10만 6천24건)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1% 증가했고 월세(6만 6천510건)는 37.3% 늘었습니다.

주택 매매 거래량과 전·월세 실거래가 등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www.r-one.co.kr, 부동산정보 앱) 또는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