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예술발전소 파행 운영... 사업 차질
입력 2018.11.20 (18:02)
수정 2018.11.20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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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대구 예술발전소가
소장 공석 넉달 째를 맞는 등
파행 운영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내년 입주 작가 선정 절차에
아직 착수조차 못하는 등
사업 전반에 차질이 불가피합니다.
곽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3월
대구예술발전소에 입주한
설치미술 작가 최민경 씨,
다음 달이면 지원 기간이 끝나
작업실을 비워줘야 합니다.
한 해 더 지원을 받고 싶지만,
언제 공모가 시작될지 몰라
애만 태우고 있습니다.
[녹취]
최민경/대구예술발전소 입주작가
"재공모가 뜬다는 이야길 들었고 정말 다시 지원을 하고 싶은데 아직 그 공고가 뜨지 않아서 정말 답답하네요."
예술발전소는
연초에 선정한 입주 작가를 중심으로
그 해의 사업을 추진합니다.
이 때문에
늦어도 지난 달에는
공모 절차가 시작됐어야 하지만,
아직 계획조차 못세우고 있어
내년도 사업 전반에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녹취]
대구예술발전소 관계자(음성변조)
"한 달 남짓 남은 상황에서 공모를 내서 심사까지 할 수 있을지 저는 의문인데...지금 예술발전소 내년 계획에 대해 아무 것도 협의된 게 없어요."
파행 운영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이후 소장 자리는
넉달 째 공석이고,
지난 달에는 보직자 4명이
비리 혐의로 징계를 받으며
업무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입니다.
여기에 상급기관인
대구문화재단까지
대구시 특별 감사를 받고 있어
주요 의사 결정이 모두 미뤄져 있습니다.
[인터뷰]
채정균/대구문화예술혁신포럼 대표
"문화 예술 정책의, 행정적 잘못된 집행으로 인해서 문화예술계가 지속적으로 문제점을 떠안게 되는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다"
청년 작가 육성을 목표로
지난 2008년 설립된
대구예술발전소가 설립 10년만에
최대 위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곽근아입니다.
대구 예술발전소가
소장 공석 넉달 째를 맞는 등
파행 운영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내년 입주 작가 선정 절차에
아직 착수조차 못하는 등
사업 전반에 차질이 불가피합니다.
곽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3월
대구예술발전소에 입주한
설치미술 작가 최민경 씨,
다음 달이면 지원 기간이 끝나
작업실을 비워줘야 합니다.
한 해 더 지원을 받고 싶지만,
언제 공모가 시작될지 몰라
애만 태우고 있습니다.
[녹취]
최민경/대구예술발전소 입주작가
"재공모가 뜬다는 이야길 들었고 정말 다시 지원을 하고 싶은데 아직 그 공고가 뜨지 않아서 정말 답답하네요."
예술발전소는
연초에 선정한 입주 작가를 중심으로
그 해의 사업을 추진합니다.
이 때문에
늦어도 지난 달에는
공모 절차가 시작됐어야 하지만,
아직 계획조차 못세우고 있어
내년도 사업 전반에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녹취]
대구예술발전소 관계자(음성변조)
"한 달 남짓 남은 상황에서 공모를 내서 심사까지 할 수 있을지 저는 의문인데...지금 예술발전소 내년 계획에 대해 아무 것도 협의된 게 없어요."
파행 운영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이후 소장 자리는
넉달 째 공석이고,
지난 달에는 보직자 4명이
비리 혐의로 징계를 받으며
업무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입니다.
여기에 상급기관인
대구문화재단까지
대구시 특별 감사를 받고 있어
주요 의사 결정이 모두 미뤄져 있습니다.
[인터뷰]
채정균/대구문화예술혁신포럼 대표
"문화 예술 정책의, 행정적 잘못된 집행으로 인해서 문화예술계가 지속적으로 문제점을 떠안게 되는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다"
청년 작가 육성을 목표로
지난 2008년 설립된
대구예술발전소가 설립 10년만에
최대 위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곽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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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예술발전소 파행 운영... 사업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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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11-20 23:10:22

[앵커멘트]
대구 예술발전소가
소장 공석 넉달 째를 맞는 등
파행 운영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내년 입주 작가 선정 절차에
아직 착수조차 못하는 등
사업 전반에 차질이 불가피합니다.
곽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3월
대구예술발전소에 입주한
설치미술 작가 최민경 씨,
다음 달이면 지원 기간이 끝나
작업실을 비워줘야 합니다.
한 해 더 지원을 받고 싶지만,
언제 공모가 시작될지 몰라
애만 태우고 있습니다.
[녹취]
최민경/대구예술발전소 입주작가
"재공모가 뜬다는 이야길 들었고 정말 다시 지원을 하고 싶은데 아직 그 공고가 뜨지 않아서 정말 답답하네요."
예술발전소는
연초에 선정한 입주 작가를 중심으로
그 해의 사업을 추진합니다.
이 때문에
늦어도 지난 달에는
공모 절차가 시작됐어야 하지만,
아직 계획조차 못세우고 있어
내년도 사업 전반에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녹취]
대구예술발전소 관계자(음성변조)
"한 달 남짓 남은 상황에서 공모를 내서 심사까지 할 수 있을지 저는 의문인데...지금 예술발전소 내년 계획에 대해 아무 것도 협의된 게 없어요."
파행 운영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이후 소장 자리는
넉달 째 공석이고,
지난 달에는 보직자 4명이
비리 혐의로 징계를 받으며
업무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입니다.
여기에 상급기관인
대구문화재단까지
대구시 특별 감사를 받고 있어
주요 의사 결정이 모두 미뤄져 있습니다.
[인터뷰]
채정균/대구문화예술혁신포럼 대표
"문화 예술 정책의, 행정적 잘못된 집행으로 인해서 문화예술계가 지속적으로 문제점을 떠안게 되는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다"
청년 작가 육성을 목표로
지난 2008년 설립된
대구예술발전소가 설립 10년만에
최대 위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곽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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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근아 기자 charter7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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