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우즈베키스탄에 완승 ‘6경기 연속 무패 신기록’

입력 2018.11.20 (21:34) 수정 2018.11.20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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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이 올해 마지막 A매치였던 우즈베키스탄전에서 골 잔치를 벌이며 완승을 거두고 6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0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서 남태희의 선제골에 이어 황의조의 추가골, 후반 문선민과 석현준의 연속골로 4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지난 8월 출범한 벤투호는 A매치 6경기 연속 무패(3승 3무)로 1997년 대표팀 전임 감독제 시행 이후 데뷔 감독의 최다 연속 경기 무패 신기록을 작성했습니다.

축구대표팀이 A매치에서 4골 차 이상으로 승리한 건 2015년 11월 라오스와의 러시아 월드컵 2차 예선 5대 0 승리 이후 4년 만입니다.

벤투 감독은 우즈베키스탄전에 간판 골잡이 황의조를 최전방에 세운 4-2-3-1 전술을 들고 나왔고 전반 9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습니다.

황인범이 날카로운 패스를 건네자 이용이 크로스를 올렸고 왼쪽으로 파고들던 남태희가 왼발 발리슛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전반 24분에는 황의조가 문전에서 강력한 슛을 날려 우즈베크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황의조는 지난 호주전에 이어 A매치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습니다.

후반에는 교체 투입된 선수들이 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후반 25분 교체돼 들어간 문선민이 절묘한 왼발슛으로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후반 37분에는 황의조 대신 들어간 석현준이 쐐기골을 터트려 4대 0 대승을 완성했습니다. 석현준은 2016년 6월 5일 체코전 이후 2년 5개월 만에 A매치 골을 기록했습니다.

축구대표팀은 다음 달 다시 소집돼 내년 1월에 열리는 아시안컵 준비에 들어갑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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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8-11-20 21:42:35
    국가대표팀
축구대표팀이 올해 마지막 A매치였던 우즈베키스탄전에서 골 잔치를 벌이며 완승을 거두고 6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0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서 남태희의 선제골에 이어 황의조의 추가골, 후반 문선민과 석현준의 연속골로 4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지난 8월 출범한 벤투호는 A매치 6경기 연속 무패(3승 3무)로 1997년 대표팀 전임 감독제 시행 이후 데뷔 감독의 최다 연속 경기 무패 신기록을 작성했습니다.

축구대표팀이 A매치에서 4골 차 이상으로 승리한 건 2015년 11월 라오스와의 러시아 월드컵 2차 예선 5대 0 승리 이후 4년 만입니다.

벤투 감독은 우즈베키스탄전에 간판 골잡이 황의조를 최전방에 세운 4-2-3-1 전술을 들고 나왔고 전반 9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습니다.

황인범이 날카로운 패스를 건네자 이용이 크로스를 올렸고 왼쪽으로 파고들던 남태희가 왼발 발리슛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전반 24분에는 황의조가 문전에서 강력한 슛을 날려 우즈베크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황의조는 지난 호주전에 이어 A매치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습니다.

후반에는 교체 투입된 선수들이 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후반 25분 교체돼 들어간 문선민이 절묘한 왼발슛으로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후반 37분에는 황의조 대신 들어간 석현준이 쐐기골을 터트려 4대 0 대승을 완성했습니다. 석현준은 2016년 6월 5일 체코전 이후 2년 5개월 만에 A매치 골을 기록했습니다.

축구대표팀은 다음 달 다시 소집돼 내년 1월에 열리는 아시안컵 준비에 들어갑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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