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종이 상자’ 가져오면 밤참 무료

입력 2018.11.22 (09:46) 수정 2018.11.2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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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빈 종이상자를 가져가면 무료로 밤참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이 있습니다.

주로 밤 늦은 시간 일하는 환경미화원과 택배 기사들을 위한 식당입니다.

[리포트]

매일 밤 자정이 되면 문을 여는 식당이 있습니다.

중국 저장 성 항저우의 "종이 상자 식당"인데요.

빈 종이 상자 한 개면 죽 한 그릇을, 두 개를 가져가면 만둣국을 먹을 수 있고, 종이 상자 다섯 개면 밥이나 면을 골라 한 끼 식사를 해결 할 수 있습니다.

주로 밤에 일하는 환경미화원들과 밤늦게까지 바쁘게 뛰어다녀야 하는 택배 기사들이 주고객입니다.

[쑨창진/종이 상자 식당 : "사회에 공헌하시는 분들을 위해 작지만 제가 할 수 있는 하고 싶었습니다."]

날이 새면 식당 사장 쑨 씨는 밤새 쌓인 종이 상자를 정리해 재활용이 가능한 것은 다시 택배 회사에 보냅니다.

문을 연 지 한 달도 채 안됐지만 '종이 상자 식당'에는 시민들의 칭찬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항저우 시민 : "환경도 보호하고 절약도 되고 얼마나 좋습니까? 종이 상자를 아무 데나 버리는 일도 없어요."]

쑨 씨는 종이 상자 식당을 계속 운영해 밤에 활동하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나눠줄 생각이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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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종이 상자’ 가져오면 밤참 무료
    • 입력 2018-11-22 09:49:11
    • 수정2018-11-22 09:5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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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빈 종이상자를 가져가면 무료로 밤참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이 있습니다.

주로 밤 늦은 시간 일하는 환경미화원과 택배 기사들을 위한 식당입니다.

[리포트]

매일 밤 자정이 되면 문을 여는 식당이 있습니다.

중국 저장 성 항저우의 "종이 상자 식당"인데요.

빈 종이 상자 한 개면 죽 한 그릇을, 두 개를 가져가면 만둣국을 먹을 수 있고, 종이 상자 다섯 개면 밥이나 면을 골라 한 끼 식사를 해결 할 수 있습니다.

주로 밤에 일하는 환경미화원들과 밤늦게까지 바쁘게 뛰어다녀야 하는 택배 기사들이 주고객입니다.

[쑨창진/종이 상자 식당 : "사회에 공헌하시는 분들을 위해 작지만 제가 할 수 있는 하고 싶었습니다."]

날이 새면 식당 사장 쑨 씨는 밤새 쌓인 종이 상자를 정리해 재활용이 가능한 것은 다시 택배 회사에 보냅니다.

문을 연 지 한 달도 채 안됐지만 '종이 상자 식당'에는 시민들의 칭찬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항저우 시민 : "환경도 보호하고 절약도 되고 얼마나 좋습니까? 종이 상자를 아무 데나 버리는 일도 없어요."]

쑨 씨는 종이 상자 식당을 계속 운영해 밤에 활동하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나눠줄 생각이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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