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용인∼이천’ 국도 42호선, 30일 새로 개통

경기도 수원에서 용인 시내를 지나 이천과 평택을 연결하는 국도 42호선이 새로운 12.5㎞ 도로로 대체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30일 오후 2시, 기존 도로를 대체하는 새로운 국도 42호선 도로 12.5㎞ 구간을 개통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도로는 사업비 5044억 원이 투입돼 4차선으로 건설됐습니다.

국토부는 새 도로가 수원·신갈IC부터 용인 시내를 통과하는 기존 국도 42호선 교통량 상당 부분을 전환해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상습적인 교통난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우회도로 신설로 용인시 인근의 출퇴근 시간대 통행 시간이 최대 기존 90분에서 10분으로 80분가량 단축되고, 물류비용은 연간 765억 원 가량 절감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수도권 교통난 해소를 위한 간선 도로망 확충을 지속해서 추진해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지역개발을 촉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