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 모래 폭풍 강타…토양 건조가 원인

입력 2018.11.22 (13:35) 수정 2018.11.2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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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에 모래 폭풍이 강타했습니다.

호주 기상청은 21일(현지시간) 시드니가 속한 뉴사우스웨일스주 모래폭풍이 일어나 외출자제령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호주 서부 지역 올해 계속되는 가뭄으로 토양이 건조해져식물이 자라나지 못해 수많은 모래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상청은 호주 남부 지역에서부터 브리즈번이 속한 퀸즐랜드주까지 광범위하게 퍼진 모래 폭풍은 위성 사진에도 잡힐 정도로 규모가 크다며, 내륙지역에서 이번처럼 광범위하게 확산된 것은 이례적이라고 전했습니다.

모래 폭풍은 이날 오전 8시경부터 시드니 지역을 강타하기 시작해 오후 중 절정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호주 기상청은 수도 캔버라 지역에서는 붉은 연무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면서, 지난 2009년 시드니를 붉게 물들인 먼지 폭풍 사태가 재발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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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1-22 13:35:42
    • 수정2018-11-22 13:39:20
    국제
호주 시드니에 모래 폭풍이 강타했습니다.

호주 기상청은 21일(현지시간) 시드니가 속한 뉴사우스웨일스주 모래폭풍이 일어나 외출자제령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호주 서부 지역 올해 계속되는 가뭄으로 토양이 건조해져식물이 자라나지 못해 수많은 모래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상청은 호주 남부 지역에서부터 브리즈번이 속한 퀸즐랜드주까지 광범위하게 퍼진 모래 폭풍은 위성 사진에도 잡힐 정도로 규모가 크다며, 내륙지역에서 이번처럼 광범위하게 확산된 것은 이례적이라고 전했습니다.

모래 폭풍은 이날 오전 8시경부터 시드니 지역을 강타하기 시작해 오후 중 절정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호주 기상청은 수도 캔버라 지역에서는 붉은 연무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면서, 지난 2009년 시드니를 붉게 물들인 먼지 폭풍 사태가 재발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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