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총여학생회 폐지’ 가결…학생 투표서 76% 찬성

입력 2018.11.22 (14:00) 수정 2018.11.2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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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 총여학생회가 학생 투표 결과에 따라 폐지 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동국대 학생회는 "지난 19일부터 나흘간 치러진 '2018 학생총투표 결과' 총 유효표 7천36표 중 75.94%가 찬성해 총여학생회 폐지 안건이 가결됐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총 유권자 만 2천 755명 가운데 절반가량이 참여한 이번 투표에서 총여학생회 폐지 반대에 표를 던진 비율은 22.37% 정도입니다.

이에 대해 총여학생회는 어제(21일) 여학생 총회를 열고 '총여학생회를 유지해야 한다'는 내용의 '총여학생회의 자주성에 관한 의결안'을 발표했습니다.

동국대 총여학생회 관계자는 "선거시행세칙 상으론 총학생회 정회원 300명 이상의 서명을 받으면 투표에 대한 이의제기가 가능하다"며, "오늘(22일)부터 이의제기를 위한 서명을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5일 동국대학교 총대의원회는 '총학생회 정회원 500명 이상의 서명을 받으면 학생 총투표를 실시한다'는 규정에 따라, 재학생 710명으로부터 서명을 받은 '총여학생회 폐지하고 관련 회칙을 모두 삭제한다'는 내용을 총투표 안건으로 상정했습니다.

앞서 지난 10월엔 성균관대 인문사회과학캠퍼스 총여학생회에 대한 폐지 여부를 묻는 투표에서 유효표 가운데 83%의 지지를 받아 폐지가 가결되는 등 서울 지역 대학 총여학생회가 잇따라 폐지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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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국대 ‘총여학생회 폐지’ 가결…학생 투표서 76% 찬성
    • 입력 2018-11-22 14:00:41
    • 수정2018-11-22 14:03:41
    사회
동국대학교 총여학생회가 학생 투표 결과에 따라 폐지 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동국대 학생회는 "지난 19일부터 나흘간 치러진 '2018 학생총투표 결과' 총 유효표 7천36표 중 75.94%가 찬성해 총여학생회 폐지 안건이 가결됐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총 유권자 만 2천 755명 가운데 절반가량이 참여한 이번 투표에서 총여학생회 폐지 반대에 표를 던진 비율은 22.37% 정도입니다.

이에 대해 총여학생회는 어제(21일) 여학생 총회를 열고 '총여학생회를 유지해야 한다'는 내용의 '총여학생회의 자주성에 관한 의결안'을 발표했습니다.

동국대 총여학생회 관계자는 "선거시행세칙 상으론 총학생회 정회원 300명 이상의 서명을 받으면 투표에 대한 이의제기가 가능하다"며, "오늘(22일)부터 이의제기를 위한 서명을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5일 동국대학교 총대의원회는 '총학생회 정회원 500명 이상의 서명을 받으면 학생 총투표를 실시한다'는 규정에 따라, 재학생 710명으로부터 서명을 받은 '총여학생회 폐지하고 관련 회칙을 모두 삭제한다'는 내용을 총투표 안건으로 상정했습니다.

앞서 지난 10월엔 성균관대 인문사회과학캠퍼스 총여학생회에 대한 폐지 여부를 묻는 투표에서 유효표 가운데 83%의 지지를 받아 폐지가 가결되는 등 서울 지역 대학 총여학생회가 잇따라 폐지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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