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출 6천억불 쾌거 잇는다” 내년 무역금융 150조원으로 확대

입력 2018.11.22 (14:54) 수정 2018.11.2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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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수출 성장세를 내년에도 이어가기 위해 정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성윤모 장관이 오늘(2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한국무역협회 김영주 회장을 비롯한 무역협회 회장단을 만나 수출 현황을 점검하고 내년 수출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성 장관은 올해 말 역대 최대 규모인 수출 6천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미·중 무역분쟁과 국제경기 회복세 둔화 등 어려운 여건에서 이룬 쾌거라 의미가 매우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1∼10월 현재 누적 수출액은 작년보다 6.4% 증가한 5천53억 달러로 현 추세가 이어지면 사상 첫 연간 6천억 달러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산업부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 장관은 내년에는 통상환경이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정부가 수출 활력 제고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수출유관기관, 지방자치단체 등과 함께 '수출·투자 지원단'을 구성해 맞춤형 수출지원을 강화하고, 내년도 수출마케팅 지원예산 5천237억 원을 상반기에 집중 집행합니다.

무역보험 지원규모를 올해 145조 원에서 내년 150조 원으로 늘려 무역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전기차와 신약, 바이오 헬스 등 고부가가치 유망 신산업 수출지원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또 이날 발표한 조선산업 활력 제고 방안 외에 자동차부품산업 활력 제고 방안을 연말까지 마련하고, 산업 생태계의 역동성을 강화할 제조업 혁신전략도 내놓을 계획입니다.

무역업계는 수출 활력 강화와 제조업 혁신 대책 필요성에 공감하고 지속적인 수출확대와 함께 투자와 고용도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업들은 미국의 이란 제재 복원에 따른 피해기업 지원, 유턴기업 지원 강화, 근로시간 단축 연착륙, 해외플랜트 사업 수주 지원 등 정부의 지원 확대를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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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1-22 14:54:29
    • 수정2018-11-22 15:11:52
    경제
정부가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수출 성장세를 내년에도 이어가기 위해 정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성윤모 장관이 오늘(2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한국무역협회 김영주 회장을 비롯한 무역협회 회장단을 만나 수출 현황을 점검하고 내년 수출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성 장관은 올해 말 역대 최대 규모인 수출 6천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미·중 무역분쟁과 국제경기 회복세 둔화 등 어려운 여건에서 이룬 쾌거라 의미가 매우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1∼10월 현재 누적 수출액은 작년보다 6.4% 증가한 5천53억 달러로 현 추세가 이어지면 사상 첫 연간 6천억 달러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산업부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 장관은 내년에는 통상환경이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정부가 수출 활력 제고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수출유관기관, 지방자치단체 등과 함께 '수출·투자 지원단'을 구성해 맞춤형 수출지원을 강화하고, 내년도 수출마케팅 지원예산 5천237억 원을 상반기에 집중 집행합니다.

무역보험 지원규모를 올해 145조 원에서 내년 150조 원으로 늘려 무역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전기차와 신약, 바이오 헬스 등 고부가가치 유망 신산업 수출지원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또 이날 발표한 조선산업 활력 제고 방안 외에 자동차부품산업 활력 제고 방안을 연말까지 마련하고, 산업 생태계의 역동성을 강화할 제조업 혁신전략도 내놓을 계획입니다.

무역업계는 수출 활력 강화와 제조업 혁신 대책 필요성에 공감하고 지속적인 수출확대와 함께 투자와 고용도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업들은 미국의 이란 제재 복원에 따른 피해기업 지원, 유턴기업 지원 강화, 근로시간 단축 연착륙, 해외플랜트 사업 수주 지원 등 정부의 지원 확대를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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