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학생 지난 7월 투신…유족 ‘성폭력 의혹’ 고소

입력 2018.11.22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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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중학생이 투신해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유족이 성폭력 피해를 주장해 경찰이 수사하고 있습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월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중학교 3학년 A(15)양이 투신해 숨졌습니다. A양 부모는 이후 남자 중·고등학생 3명이 저지른 성폭력과 명예훼손으로 인해 딸이 목숨을 끊었다며, 이들을 검찰에 고소했으며 경찰로 사건이 이첩됐습니다.

고소장에 따르면 A양은 2016년 인근 고등학교 학생 B(18)군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하자 평소 알고 지내던 같은 중학교 학생 C(15)군에게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C군은 그러나 이러한 사실을 소문내겠다고 협박해 A양을 성폭행한 뒤 이를 주변 학생들에게 알렸고, 이후 다른 학교에 다니던 A양의 전 남자친구 D(16)군도 A양과의 관계 등을 SNS를 통해 퍼뜨렸다고 A양 부모는 주장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가 진행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며 "유족측이 다른 남학생들을 추가로 고소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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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중학생 지난 7월 투신…유족 ‘성폭력 의혹’ 고소
    • 입력 2018-11-22 19:17:29
    사회
지난 7월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중학생이 투신해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유족이 성폭력 피해를 주장해 경찰이 수사하고 있습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월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중학교 3학년 A(15)양이 투신해 숨졌습니다. A양 부모는 이후 남자 중·고등학생 3명이 저지른 성폭력과 명예훼손으로 인해 딸이 목숨을 끊었다며, 이들을 검찰에 고소했으며 경찰로 사건이 이첩됐습니다.

고소장에 따르면 A양은 2016년 인근 고등학교 학생 B(18)군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하자 평소 알고 지내던 같은 중학교 학생 C(15)군에게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C군은 그러나 이러한 사실을 소문내겠다고 협박해 A양을 성폭행한 뒤 이를 주변 학생들에게 알렸고, 이후 다른 학교에 다니던 A양의 전 남자친구 D(16)군도 A양과의 관계 등을 SNS를 통해 퍼뜨렸다고 A양 부모는 주장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가 진행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며 "유족측이 다른 남학생들을 추가로 고소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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