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목조주택 전소…7명 사망

입력 2018.11.22 (19:30) 수정 2018.11.2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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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목조 주택이 많은 일본에서는 가정집에서 불이 났을 경우 진화 작업이 어려워 대형 인명 피해가 발생하기 일쑤입니다.

후쿠시마의 주택에서 한밤 중 화재가 발생해 주민 7명이 숨지는 참사로 이어졌습니다.

도쿄에서 나신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늦은밤 후쿠시마의 주택가 한복판에서 맹렬한 화염이 치솟습니다.

순식간에 건물 전체로 불길이 번지면서 소방대원들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결국 2층짜리 주택 1동과 창고 1동이 모두 불에 탔습니다.

불이 난 목조 건물의 1층은 일본식 방 6개가, 2층에는 일본식 방 2개가 있었습니다.

낡이 밝으면서 폐허로 변한 화재 현장의 참혹한 모습이 드러났습니다.

잿더미 속에서 7명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불이 난 주택에서는 3살배기 어린이부터 80대 노인까지, 4세대 9명이 거주하고 있었습니다.

이 가운데 50대 여성과 30대 사위 등 2명은 화재 당시 외출 중이어서 화를 면했습니다.

경찰은 나머지 주민 7명이 모두 숨진 것으로 보고 시신 신원 확인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한 가족이던 어린이 4명도 모두 희생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웃 주민 : "매우 귀엽고 발랄하고 착했던 아이들인데, 이제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불이 난 곳은 목조 주택이 산재한 곳이어서 자칫 대형 화재로 번질 뻔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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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후쿠시마 목조주택 전소…7명 사망
    • 입력 2018-11-22 19:33:44
    • 수정2018-11-22 20: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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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목조 주택이 많은 일본에서는 가정집에서 불이 났을 경우 진화 작업이 어려워 대형 인명 피해가 발생하기 일쑤입니다.

후쿠시마의 주택에서 한밤 중 화재가 발생해 주민 7명이 숨지는 참사로 이어졌습니다.

도쿄에서 나신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늦은밤 후쿠시마의 주택가 한복판에서 맹렬한 화염이 치솟습니다.

순식간에 건물 전체로 불길이 번지면서 소방대원들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결국 2층짜리 주택 1동과 창고 1동이 모두 불에 탔습니다.

불이 난 목조 건물의 1층은 일본식 방 6개가, 2층에는 일본식 방 2개가 있었습니다.

낡이 밝으면서 폐허로 변한 화재 현장의 참혹한 모습이 드러났습니다.

잿더미 속에서 7명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불이 난 주택에서는 3살배기 어린이부터 80대 노인까지, 4세대 9명이 거주하고 있었습니다.

이 가운데 50대 여성과 30대 사위 등 2명은 화재 당시 외출 중이어서 화를 면했습니다.

경찰은 나머지 주민 7명이 모두 숨진 것으로 보고 시신 신원 확인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한 가족이던 어린이 4명도 모두 희생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웃 주민 : "매우 귀엽고 발랄하고 착했던 아이들인데, 이제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불이 난 곳은 목조 주택이 산재한 곳이어서 자칫 대형 화재로 번질 뻔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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