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조선소 내년 재가동 여부 불투명
입력 2018.11.22 (21:47)
수정 2018.11.22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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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국내 조선업이
다시 살아나고 있지만,
군산조선소는 내년에도
재가동 여부가 불투명합니다.
정부는 마냥
손을 놓고 있는 데다,
현대중공업도 지금까지
주문 받은 물량이 부족하다며,
재가동 계획을
세우지 않고 있습니다.
조경모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해 7월,
가동을 멈춘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협력업체들은 줄도산 했고,
근로자 5천여 명은
거리로 내몰렸습니다.
정부는 그동안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거듭 강조했지만,
지금까지 아무런 성과가 없습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지난해 7월)[녹취]
"그러나 (현대중공업과) 접촉은 계속 하기로 했고요. 정부가 민간기업에 강요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최대한 노력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정부가 내놓은
조선업 추가 지원 대책에도
군산조선소 재가동 방안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중소 조선소를 위한
대출 등의 금융 지원과
친환경·자율운항 기술 개발,
조선 부품업체 상생 방안만
담겼을 뿐입니다.
현대중공업 역시
최근 주문을 받은 물량이 늘고 있지만,
아직 군산조선소 재가동 계획을
마련하지 않고 있습니다.
70척을 주문 받으면
내년부터 재가동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지금은 수주 물량이
48척에 불과하다는 겁니다.
전라북도는
재가동을 위해
선박 블록이라도
배정해달라고 요구했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습니다.
최정호 / 전라북도 정무부지사[인터뷰]
" 현대중공업 (가삼현)사장도 참석했기 때문에 조속한 시일 내에 재가동 방안이 마련되기를 기대합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군산조선소 재가동이 미뤄지면서
전북 경제에 드리워진 먹구름은
여전히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국내 조선업이
다시 살아나고 있지만,
군산조선소는 내년에도
재가동 여부가 불투명합니다.
정부는 마냥
손을 놓고 있는 데다,
현대중공업도 지금까지
주문 받은 물량이 부족하다며,
재가동 계획을
세우지 않고 있습니다.
조경모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해 7월,
가동을 멈춘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협력업체들은 줄도산 했고,
근로자 5천여 명은
거리로 내몰렸습니다.
정부는 그동안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거듭 강조했지만,
지금까지 아무런 성과가 없습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지난해 7월)[녹취]
"그러나 (현대중공업과) 접촉은 계속 하기로 했고요. 정부가 민간기업에 강요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최대한 노력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정부가 내놓은
조선업 추가 지원 대책에도
군산조선소 재가동 방안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중소 조선소를 위한
대출 등의 금융 지원과
친환경·자율운항 기술 개발,
조선 부품업체 상생 방안만
담겼을 뿐입니다.
현대중공업 역시
최근 주문을 받은 물량이 늘고 있지만,
아직 군산조선소 재가동 계획을
마련하지 않고 있습니다.
70척을 주문 받으면
내년부터 재가동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지금은 수주 물량이
48척에 불과하다는 겁니다.
전라북도는
재가동을 위해
선박 블록이라도
배정해달라고 요구했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습니다.
최정호 / 전라북도 정무부지사[인터뷰]
" 현대중공업 (가삼현)사장도 참석했기 때문에 조속한 시일 내에 재가동 방안이 마련되기를 기대합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군산조선소 재가동이 미뤄지면서
전북 경제에 드리워진 먹구름은
여전히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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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조선소 내년 재가동 여부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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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1-22 21:47:07
- 수정2018-11-22 22:52:05

[앵커멘트]
국내 조선업이
다시 살아나고 있지만,
군산조선소는 내년에도
재가동 여부가 불투명합니다.
정부는 마냥
손을 놓고 있는 데다,
현대중공업도 지금까지
주문 받은 물량이 부족하다며,
재가동 계획을
세우지 않고 있습니다.
조경모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해 7월,
가동을 멈춘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협력업체들은 줄도산 했고,
근로자 5천여 명은
거리로 내몰렸습니다.
정부는 그동안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거듭 강조했지만,
지금까지 아무런 성과가 없습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지난해 7월)[녹취]
"그러나 (현대중공업과) 접촉은 계속 하기로 했고요. 정부가 민간기업에 강요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최대한 노력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정부가 내놓은
조선업 추가 지원 대책에도
군산조선소 재가동 방안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중소 조선소를 위한
대출 등의 금융 지원과
친환경·자율운항 기술 개발,
조선 부품업체 상생 방안만
담겼을 뿐입니다.
현대중공업 역시
최근 주문을 받은 물량이 늘고 있지만,
아직 군산조선소 재가동 계획을
마련하지 않고 있습니다.
70척을 주문 받으면
내년부터 재가동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지금은 수주 물량이
48척에 불과하다는 겁니다.
전라북도는
재가동을 위해
선박 블록이라도
배정해달라고 요구했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습니다.
최정호 / 전라북도 정무부지사[인터뷰]
" 현대중공업 (가삼현)사장도 참석했기 때문에 조속한 시일 내에 재가동 방안이 마련되기를 기대합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군산조선소 재가동이 미뤄지면서
전북 경제에 드리워진 먹구름은
여전히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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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모 기자 jk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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