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O 골’ 문선민, 강등은 내가 막는다!…‘잔류왕’ 인천 살아남나

입력 2018.11.22 (21:46) 수정 2018.11.22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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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호주 원정에서 일명 UFO슛을 선보인 문선민이 소속팀 인천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번 주말 재개되는 K리그 생존 경쟁에서 문선민을 앞세운 잔류왕 인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절묘한 궤적을 그린 UFO슛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은 문선민.

호주 원정에서 골을 넣은 유일한 K리거 문선민은 이제 팀의 생존을 위해 달립니다.

역대급 잔류 경쟁의 판도를 좌우할 주말 서울전을 앞두고 인천 곳곳에 나붙은 공약 같은 홍보 문구가 문선민에 대한 기대감을 보여줍니다.

[문선민/인천 : "대표팀에서 골을 넣으면서 자신감을 되찾았기 때문에 서울전에서도 골을 넣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인천은 매 시즌 강등권에 있다가도 막판 뒤집기를 펼쳐 잔류왕으로 불립니다.

최하위권에 머물던 2016년, 막판 3승 1무 1패로 극적인 잔류에 성공하자 관중이 그라운드로 몰려나오는 초유의 장면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올시즌도 최근 2연승, 지난 강원전에선 결승골을 넣은 이정빈과 원정 응원석이 눈물바다가 될 정도로 간절함이 원동력입니다.

[이정빈/인천 : "선수들도 신기하게 생각해요. 가을이나 겨울쯤 되면 생존본능이라고 할까요. 그런게 다른 팀보다 간절하고 강해지는 거 같아요."]

현재 9위 서울부터 꼴찌 전남의 승점 차는 8점.

2경기를 앞두고 어느 팀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잔류가 절실한 4팀이 모두 출격하는 토요일, 생존경쟁의 분수령이 될 운명의 승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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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FO 골’ 문선민, 강등은 내가 막는다!…‘잔류왕’ 인천 살아남나
    • 입력 2018-11-22 21:48:28
    • 수정2018-11-22 21:5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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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호주 원정에서 일명 UFO슛을 선보인 문선민이 소속팀 인천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번 주말 재개되는 K리그 생존 경쟁에서 문선민을 앞세운 잔류왕 인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절묘한 궤적을 그린 UFO슛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은 문선민.

호주 원정에서 골을 넣은 유일한 K리거 문선민은 이제 팀의 생존을 위해 달립니다.

역대급 잔류 경쟁의 판도를 좌우할 주말 서울전을 앞두고 인천 곳곳에 나붙은 공약 같은 홍보 문구가 문선민에 대한 기대감을 보여줍니다.

[문선민/인천 : "대표팀에서 골을 넣으면서 자신감을 되찾았기 때문에 서울전에서도 골을 넣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인천은 매 시즌 강등권에 있다가도 막판 뒤집기를 펼쳐 잔류왕으로 불립니다.

최하위권에 머물던 2016년, 막판 3승 1무 1패로 극적인 잔류에 성공하자 관중이 그라운드로 몰려나오는 초유의 장면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올시즌도 최근 2연승, 지난 강원전에선 결승골을 넣은 이정빈과 원정 응원석이 눈물바다가 될 정도로 간절함이 원동력입니다.

[이정빈/인천 : "선수들도 신기하게 생각해요. 가을이나 겨울쯤 되면 생존본능이라고 할까요. 그런게 다른 팀보다 간절하고 강해지는 거 같아요."]

현재 9위 서울부터 꼴찌 전남의 승점 차는 8점.

2경기를 앞두고 어느 팀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잔류가 절실한 4팀이 모두 출격하는 토요일, 생존경쟁의 분수령이 될 운명의 승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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