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발전시설 잇단 불…무단이탈 결핵 환자 잡혀

입력 2018.11.23 (06:10) 수정 2018.11.2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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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양광 발전 시설에서 잇따라 불이 났습니다.

병원을 무단이탈했던 결핵 환자가 나흘 만에 붙잡혔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김범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담장 너머 태양광 발전시설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불이 난 시간은 어제 오후 5시쯤.

경남 거창에 있는 태양광 발전 시설에서 불이 났는데, 같은 시간 경북 문경의 태양광 발전시설에서도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두 시설 모두 리튬이온 배터리로 구성된 전기저장소가 불에 타면서, 각각 소방서 추산 4억여 원과 8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올 들어 발생한 태양광 발전시설 화재는 70건이 넘습니다.

화물차 짐칸이 움푹 들어갔습니다.

구급 대원들은 부상자를 구조합니다.

어제 오후 6시쯤 중부내륙고속도로 괴산나들목 인근에서 화물차 3대가 잇따라 부딪혀, 중간에 낀 화물차 운전자와 탑승자 등 2명이 다쳤습니다.

열차에서 쏟아져 나온 승객들로 승강장이 북적입니다.

어제 오후 5시 50분쯤 분당선 복정역에서 수서역으로 가던 열차가 원인 모를 고장으로 멈추면서, 승객 5백여 명이 1시간 넘게 갇혔습니다.

[김지희/고장 열차 탑승객 : "처음부터 아예 무슨 상황인지 알려주지도 않았고, 깜깜한 터널 안에 전철이 그냥 멈춰 섰는데 아무런 안내도 없이 20분 이상을 그 상태로 가만히 서 있었으니까요."]

열차 운행은 한시간 만에 재개됐지만, 사고 여파로 후속 열차가 지연되면서, 퇴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지난 18일 서울 은평구의 한 결핵전문병원을 무단이탈한 결핵 환자가 나흘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김 씨의 도피를 도운 조력자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정확한 도피 경위 등을 조사 중입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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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양광 발전시설 잇단 불…무단이탈 결핵 환자 잡혀
    • 입력 2018-11-23 06:12:18
    • 수정2018-11-23 09:29:30
    뉴스광장 1부
[앵커] 태양광 발전 시설에서 잇따라 불이 났습니다. 병원을 무단이탈했던 결핵 환자가 나흘 만에 붙잡혔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김범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담장 너머 태양광 발전시설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불이 난 시간은 어제 오후 5시쯤. 경남 거창에 있는 태양광 발전 시설에서 불이 났는데, 같은 시간 경북 문경의 태양광 발전시설에서도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두 시설 모두 리튬이온 배터리로 구성된 전기저장소가 불에 타면서, 각각 소방서 추산 4억여 원과 8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올 들어 발생한 태양광 발전시설 화재는 70건이 넘습니다. 화물차 짐칸이 움푹 들어갔습니다. 구급 대원들은 부상자를 구조합니다. 어제 오후 6시쯤 중부내륙고속도로 괴산나들목 인근에서 화물차 3대가 잇따라 부딪혀, 중간에 낀 화물차 운전자와 탑승자 등 2명이 다쳤습니다. 열차에서 쏟아져 나온 승객들로 승강장이 북적입니다. 어제 오후 5시 50분쯤 분당선 복정역에서 수서역으로 가던 열차가 원인 모를 고장으로 멈추면서, 승객 5백여 명이 1시간 넘게 갇혔습니다. [김지희/고장 열차 탑승객 : "처음부터 아예 무슨 상황인지 알려주지도 않았고, 깜깜한 터널 안에 전철이 그냥 멈춰 섰는데 아무런 안내도 없이 20분 이상을 그 상태로 가만히 서 있었으니까요."] 열차 운행은 한시간 만에 재개됐지만, 사고 여파로 후속 열차가 지연되면서, 퇴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지난 18일 서울 은평구의 한 결핵전문병원을 무단이탈한 결핵 환자가 나흘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김 씨의 도피를 도운 조력자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정확한 도피 경위 등을 조사 중입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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