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 기자 꿀! 정보] 똑똑한 ‘공유 소비’…이제는 ‘공유 재테크’까지

입력 2018.11.23 (08:38) 수정 2018.11.23 (09: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똑! 기자 꿀! 정보 시간입니다.

최근, 소유보다 공유라는 경제 관념이 새롭게 떠오르면서 공유 경제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김기흥 기자, 분야도 점점 넓어지고 이용하는 분들도 늘고 있잖아요?

[기자]

두 분은 어떤 걸 이용해 보셨서요?

[앵커]

공유 차량이요.

저는 자전거, 정말 편하죠.

[기자]

소비의 형태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어떤 걸 사용하기 위해선 그 물건을 사서 내가 소유해야만 한다고 생각했는데요.

이젠 그렇지 않더라구요. 많이들 이용하는 숙박 공유 서비스부터 차량, 자전거, 이젠 사무실도 함께 나눠 쓰는데요.

그렇다면 똑똑한 소비만 가능할까요?

아닙니다.

재능을 제공해서 용돈을 벌 수 있고요.

심지어 집 앞의 비어 있는 거주자 우선 주차장도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는 방식으로 공유 재테크를 할 수 있습니다.

함께 보시죠.

[리포트]

일상 속, 깊숙이 자리하고 있는 공유 경제.

물건이나 공간을 공유하는 협업 소비를 이르는데요.

저렴한 가격에 자전거 대여하는 자전거 공유 서비스를 비롯해 생활 전반에 다양합니다.

그 중, 공유 경제를 대표하는 분야로 꼽히는 것 있는데요.

바로 자동차 공유 서비스입니다.

한 대의 자동차를 여러 사람이 나눠서 쓰는 건데요.

[한서진/차량 공유 업체 관계자 : "2012년부터 시작된 카 셰어링 서비스 (자동차 공유 서비스)입니다. 공유 차량을 이용하면 이동 비용을 줄여 사람들이 재테크 자금이나 자기 계발 등에 투자하거나 다른 곳에 소비할 수 있는 여력이 생겨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용산에서 서울역으로 가는 석승엽 씨.

그는 가까운 거리도 공유 차량을 이용합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면허 등록하고 차량의 종류와 이용 시간대를 선택합니다.

최소 10분부터 대여할 수 있는데요.

예약 완료됐다면 애플리케이션 내에 있는 스마트키 이용해 문을 열어, 운전할 수 있습니다.

절차 간단하죠.

여기에 주목해야 할 점 또 있습니다.

일반 차량은 취·등록세와 보험료, 자동차세, 차량 유지비 등이 발생하는 반면 공유 차량은 주말 6시간을 이용할 경우 5만 원 정도의 대여비만 내면 되는데요.

승용차 소유에 대한 경제적 부담 적어 젊은 층에게 인기입니다.

이렇게 대여한 차량, 잠시 주차하려는데 공간은 마땅치 않고, 주차비는 부담되죠.

이럴 때 필요한 공유 서비스 있습니다.

비어 있는 거주자 우선 주차장을 다른 운전자와 나누는 주차장 공유 시스템인데요.

제공자가 주차 가능 시간을 등록하면 운전자가 빈 시간대를 확인하고 결제 후, 이용하는 겁니다.

요금은 1시간마다 600원이 부과됩니다.

제공자는 이용료의 50%를 포인트로 돌려받을 수 있어 공유 경제 재테크로도 손색없는데요.

이용자도 저렴한 가격에 주차장 이용 가능해 좋습니다.

[석승엽/서울시 양천구 : "간단한 공유 서비스로 쉽게 저렴한 가격에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인 것 같고요. 불법 주차나 주차장을 찾아 헤매는 일이 많이 없어질 것 같아서 매우 좋습니다."]

공유 경제를 통한 틈새 재테크 방법 또 있습니다.

재능이 필요한 사람과 재능을 가진 사람을 연결해주는 재능 공유 플랫폼인데요.

피아노에 재능을 가진 대학원생 김유나 씨.

자신의 지식과 재능을 필요한 사람에게 공유해 용돈을 벌고 있습니다.

강의 내용도 수강료도 모두, 본인이 자율적으로 정하는데요.

[김유나/경기도 수원시 : "전공인 피아노를 활용해 다른 사람과 (재능을) 나눌 수 있다는 게 좋은 점인 것 같고요. 수익을 창출해서 재테크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이곳에서 거래되는 재능은 그야말로 무궁무진합니다.

취미로 즐기는 분야의 지식도 얼마든지 공유할 수 있는데요.

[송예영/재능 공유 업체 관계자 : "공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전문적인 일손·일감부터 소일거리까지 다양한 재능을 누구나 손쉽게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매년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는데요. 재능으로 수입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일자리 창출 효과까지 있습니다."]

재능이 필요하다면 방법은 간단합니다.

모바일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재능을 등록하고 근거리에서 공유자를 찾으면 되는데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일대일 맞춤형으로 재능을 공유 받을 수 있어 편리합니다.

[김신일/경기도 용인시 : "재능 공유 서비스를 이용해서 아이에게 딱 맞는 전문가를 찾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재능에 이어 사무공간에도 공유 경제 바람 불고 있는데요.

독립적 작업을 하는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아이디어를 나누는 협업 공간.

공유 오피스입니다.

합리적 가격에 공간과 사무기기를 공동으로 사용하는 건데요.

높은 임대료와 운영비용이 절감돼 창업을 시작하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인기입니다.

[성순귀/공유 오피스 관계자 : "사무실을 단기간 임대하는 공유 오피스인데요. 입주사의 사업뿐만 아니라 (원활한) 업무 교류와 휴식까지 고려한 한국형 공유 오피스 공간으로 설계했습니다."]

아이디어 공유나 협업 잦은 소규모 인원을 위한 공간부터 200인실 규모의 대형 사무실 공간까지 목적에 따라 공간 선택, 가능한데요.

이뿐만 아닙니다.

업무 도중, 휴식 간절할 때 많죠.

LP 감상하며 커피 한 잔 즐기면 업무 스트레스 날아갑니다.

여러 기업이 함께 공유하다 보니 아이디어는 덤으로 얻는데요.

[최서진/공유 오피스 입주 기업 대표 : "규모가 작은 팀이 (이곳에서 작업하니까) 사무실 환경을 좋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된 것 같고요. 좋은 기업이 많이 입주해 있고 편의 시설이 다 갖춰져 있어서 특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나만의 소유에서 벗어나 함께 나누는 공유 경제.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며 일상에 한층 더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똑! 기자 꿀! 정보] 똑똑한 ‘공유 소비’…이제는 ‘공유 재테크’까지
    • 입력 2018-11-23 08:50:45
    • 수정2018-11-23 09:06:52
    아침뉴스타임
[앵커]

똑! 기자 꿀! 정보 시간입니다.

최근, 소유보다 공유라는 경제 관념이 새롭게 떠오르면서 공유 경제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김기흥 기자, 분야도 점점 넓어지고 이용하는 분들도 늘고 있잖아요?

[기자]

두 분은 어떤 걸 이용해 보셨서요?

[앵커]

공유 차량이요.

저는 자전거, 정말 편하죠.

[기자]

소비의 형태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어떤 걸 사용하기 위해선 그 물건을 사서 내가 소유해야만 한다고 생각했는데요.

이젠 그렇지 않더라구요. 많이들 이용하는 숙박 공유 서비스부터 차량, 자전거, 이젠 사무실도 함께 나눠 쓰는데요.

그렇다면 똑똑한 소비만 가능할까요?

아닙니다.

재능을 제공해서 용돈을 벌 수 있고요.

심지어 집 앞의 비어 있는 거주자 우선 주차장도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는 방식으로 공유 재테크를 할 수 있습니다.

함께 보시죠.

[리포트]

일상 속, 깊숙이 자리하고 있는 공유 경제.

물건이나 공간을 공유하는 협업 소비를 이르는데요.

저렴한 가격에 자전거 대여하는 자전거 공유 서비스를 비롯해 생활 전반에 다양합니다.

그 중, 공유 경제를 대표하는 분야로 꼽히는 것 있는데요.

바로 자동차 공유 서비스입니다.

한 대의 자동차를 여러 사람이 나눠서 쓰는 건데요.

[한서진/차량 공유 업체 관계자 : "2012년부터 시작된 카 셰어링 서비스 (자동차 공유 서비스)입니다. 공유 차량을 이용하면 이동 비용을 줄여 사람들이 재테크 자금이나 자기 계발 등에 투자하거나 다른 곳에 소비할 수 있는 여력이 생겨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용산에서 서울역으로 가는 석승엽 씨.

그는 가까운 거리도 공유 차량을 이용합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면허 등록하고 차량의 종류와 이용 시간대를 선택합니다.

최소 10분부터 대여할 수 있는데요.

예약 완료됐다면 애플리케이션 내에 있는 스마트키 이용해 문을 열어, 운전할 수 있습니다.

절차 간단하죠.

여기에 주목해야 할 점 또 있습니다.

일반 차량은 취·등록세와 보험료, 자동차세, 차량 유지비 등이 발생하는 반면 공유 차량은 주말 6시간을 이용할 경우 5만 원 정도의 대여비만 내면 되는데요.

승용차 소유에 대한 경제적 부담 적어 젊은 층에게 인기입니다.

이렇게 대여한 차량, 잠시 주차하려는데 공간은 마땅치 않고, 주차비는 부담되죠.

이럴 때 필요한 공유 서비스 있습니다.

비어 있는 거주자 우선 주차장을 다른 운전자와 나누는 주차장 공유 시스템인데요.

제공자가 주차 가능 시간을 등록하면 운전자가 빈 시간대를 확인하고 결제 후, 이용하는 겁니다.

요금은 1시간마다 600원이 부과됩니다.

제공자는 이용료의 50%를 포인트로 돌려받을 수 있어 공유 경제 재테크로도 손색없는데요.

이용자도 저렴한 가격에 주차장 이용 가능해 좋습니다.

[석승엽/서울시 양천구 : "간단한 공유 서비스로 쉽게 저렴한 가격에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인 것 같고요. 불법 주차나 주차장을 찾아 헤매는 일이 많이 없어질 것 같아서 매우 좋습니다."]

공유 경제를 통한 틈새 재테크 방법 또 있습니다.

재능이 필요한 사람과 재능을 가진 사람을 연결해주는 재능 공유 플랫폼인데요.

피아노에 재능을 가진 대학원생 김유나 씨.

자신의 지식과 재능을 필요한 사람에게 공유해 용돈을 벌고 있습니다.

강의 내용도 수강료도 모두, 본인이 자율적으로 정하는데요.

[김유나/경기도 수원시 : "전공인 피아노를 활용해 다른 사람과 (재능을) 나눌 수 있다는 게 좋은 점인 것 같고요. 수익을 창출해서 재테크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이곳에서 거래되는 재능은 그야말로 무궁무진합니다.

취미로 즐기는 분야의 지식도 얼마든지 공유할 수 있는데요.

[송예영/재능 공유 업체 관계자 : "공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전문적인 일손·일감부터 소일거리까지 다양한 재능을 누구나 손쉽게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매년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는데요. 재능으로 수입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일자리 창출 효과까지 있습니다."]

재능이 필요하다면 방법은 간단합니다.

모바일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재능을 등록하고 근거리에서 공유자를 찾으면 되는데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일대일 맞춤형으로 재능을 공유 받을 수 있어 편리합니다.

[김신일/경기도 용인시 : "재능 공유 서비스를 이용해서 아이에게 딱 맞는 전문가를 찾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재능에 이어 사무공간에도 공유 경제 바람 불고 있는데요.

독립적 작업을 하는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아이디어를 나누는 협업 공간.

공유 오피스입니다.

합리적 가격에 공간과 사무기기를 공동으로 사용하는 건데요.

높은 임대료와 운영비용이 절감돼 창업을 시작하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인기입니다.

[성순귀/공유 오피스 관계자 : "사무실을 단기간 임대하는 공유 오피스인데요. 입주사의 사업뿐만 아니라 (원활한) 업무 교류와 휴식까지 고려한 한국형 공유 오피스 공간으로 설계했습니다."]

아이디어 공유나 협업 잦은 소규모 인원을 위한 공간부터 200인실 규모의 대형 사무실 공간까지 목적에 따라 공간 선택, 가능한데요.

이뿐만 아닙니다.

업무 도중, 휴식 간절할 때 많죠.

LP 감상하며 커피 한 잔 즐기면 업무 스트레스 날아갑니다.

여러 기업이 함께 공유하다 보니 아이디어는 덤으로 얻는데요.

[최서진/공유 오피스 입주 기업 대표 : "규모가 작은 팀이 (이곳에서 작업하니까) 사무실 환경을 좋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된 것 같고요. 좋은 기업이 많이 입주해 있고 편의 시설이 다 갖춰져 있어서 특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나만의 소유에서 벗어나 함께 나누는 공유 경제.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며 일상에 한층 더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