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영 테러 공포 고조

입력 2003.02.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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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쟁이냐 평화냐를 놓고 이라크의 운명이 바람 앞의 등불이지만 공격 여론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과 영국 역시 국민들은 테러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특히 공항에서 수류탄이 발견된 영국은 지금 비상입니다.
런던 김종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영국 내 주요 지역에서 테러에 대비한 초비상 경계 태세가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테러용의자들이 잇따라 검거되면서 영국 전역에 테러 공포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어제 런던 남부 게트릭 공항에서 수류탄을 가지고 입국한 베네수엘라인이 잡힌 데 이어서 오늘은 히드로공항에서도 수상한 가방이 발견돼 터미널 일부가 일시 폐쇄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경찰은 지금까지 전국에서 모두 7명의 테러 용의자를 붙잡아 심문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영국에서는 지난 11일부터 이착륙하는 항공기를 휴대용 미사일로 격추시키려는 알 카에다의 시도가 있을 수 있다는 정보에 따라 공항을 중심으로 비상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의 뉴욕타임스는 알 카에다가 2건의 주요 테러공격을 준비하고 있다는 정보기관의 결론에 따라 경계태세가 격상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렇게 미국과 영국에 대한 테러 가능성이 구체적으로 제기되면서 양국 국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뉴스 김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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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영 테러 공포 고조
    • 입력 2003-02-15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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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쟁이냐 평화냐를 놓고 이라크의 운명이 바람 앞의 등불이지만 공격 여론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과 영국 역시 국민들은 테러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특히 공항에서 수류탄이 발견된 영국은 지금 비상입니다. 런던 김종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영국 내 주요 지역에서 테러에 대비한 초비상 경계 태세가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테러용의자들이 잇따라 검거되면서 영국 전역에 테러 공포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어제 런던 남부 게트릭 공항에서 수류탄을 가지고 입국한 베네수엘라인이 잡힌 데 이어서 오늘은 히드로공항에서도 수상한 가방이 발견돼 터미널 일부가 일시 폐쇄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경찰은 지금까지 전국에서 모두 7명의 테러 용의자를 붙잡아 심문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영국에서는 지난 11일부터 이착륙하는 항공기를 휴대용 미사일로 격추시키려는 알 카에다의 시도가 있을 수 있다는 정보에 따라 공항을 중심으로 비상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의 뉴욕타임스는 알 카에다가 2건의 주요 테러공격을 준비하고 있다는 정보기관의 결론에 따라 경계태세가 격상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렇게 미국과 영국에 대한 테러 가능성이 구체적으로 제기되면서 양국 국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뉴스 김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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