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날씨] 태풍 ‘우사기’, 베트남 호치민 부근 접근중

[앵커]

노은지 기상캐스터와 세계 날씨 알아봅니다.

지난 주말 베트남 나트랑에 태풍 <도라지>로 큰 피해가 있었는데, 이번에 또 태풍이 접근하고 있죠?

[리포트]

네, 이번 주말 베트남 호치민에 가는 분들은 주의하셔야겠습니다.

29호 태풍 우사기가 베트남 호치민에 접근하고 있습니다.

약한 소형급의 세력으로 현재 호치민 600킬로미터 해상까지 다가왔습니다.

지난 주말 나트랑을 강타했던 태풍 도라지도 약한 소형급의 세력이었지만 천 4백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는데요.

내일 오전 호치민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돼 베트남 당국은 또 긴장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대륙별 날씨입니다.

오늘 아침 서울은 영하 3.1도까지 내려가면서 올 가을들어 가장 추웠습니다.

한낮에도 6도에 머물겠고 도쿄와 오사카, 상하이는 15도 안팎에 머물겠습니다.

모래폭풍이 지난 시드니는 오늘도 바람이 부는 가운데 25도 예상됩니다.

뉴델리는 뿌연 가운데 27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런던과 파리도 한낮에 10도를 밑돌며 서울과 비슷하겠습니다.

워싱턴을 비롯한 미 동부지역은 영하 10도 안팎까지 내려가는 추수감사절 한파가 이어지겠습니다.

지구촌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