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장례식장에서 화장 자원봉사하는 부자

태국에서는 수 년간 장례식장에서 무료로 시신의 화장을 해주는 남성이 있어 화제입니다.

40세의 이 남성은 지난 7년간 무려 1000명이 넘는 사망자들에게 장례를 치르기 전 화장 봉사를 했습니다.

지금은 그의 5살 된 아들도 열심히 아버지의 보조로 일하고 있는데요,

현직 응급 구조대원인 그는 직업상 죽어가는 사람들을 많이 보아왔고, 가난한 사람들의 마지막 가는 길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무료 화장 봉사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에는 예비 자원 봉사자들을 위해 화장 교육도 하기 시작했습니다.

[패타이팬 : "이 일은 나를 행복하게 합니다. 가족들의 슬픔을 덜어 주고 또 장례에 치를 돈도 절약할 수 있게 해주죠."]

그는 개인 SNS를 통해 시신 화장을 원하는 가족들의 연락을 받고 있는데요.

봉사활동에 필요한 화장 도구나 화장품 기부도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