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 같은 보고가 있자 UN에서는 미국과 영국 그리고 프랑스와 중국, 러시아가 두 편으로 갈려서 상반된 입장으로 정면 충돌했습니다.
미, 영은 공격을 위한 2차 결의안을 추진하겠다고 나섰고 다른 나라들은 완강히 반대했습니다.
워싱턴 최재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사찰단의 2차 보고 직후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제한된 사정거리를 넘는 미사일을 개발하는 등 이라크가 UN 결의를 위반했음이 명확히 드러났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안보리가 이라크에 대한 군사력 사용 문제를 고려할 시간이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파월(미 국무장관): 무기 사찰 시간을 충분히 준 만큼 이제 국제사회는 다른 방향을 고려해야 합니다.
⊙기자: 미국은 다음 주 영국과 함께 군사력 사용을 용인해 주는 2차 안보리 결의안을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안보리 회원국 설득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반면 프랑스와 중국, 러시아 등 이라크 공격에 반대하는 상임이사국들은 사찰단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사찰시간을 더 주어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빌팽(프랑스 외무장관): 새 결의안은 모든 가능성을 고려해야겠지만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닙니다.
⊙기자: 이들 국가들은 미국, 영국에 맞서 다른 안보리 회원국들에게 2차 결의안에 동의하지 말 것을 설득하고 있습니다.
무기사찰단의 2차 보고서가 미국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데다 국제사회의 반전 여론이 더욱 거세지고 있어서 미국이 추진하는 안보리 2차 결의안의 성사 여부는 매우 불투명해졌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최재현입니다.
미, 영은 공격을 위한 2차 결의안을 추진하겠다고 나섰고 다른 나라들은 완강히 반대했습니다.
워싱턴 최재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사찰단의 2차 보고 직후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제한된 사정거리를 넘는 미사일을 개발하는 등 이라크가 UN 결의를 위반했음이 명확히 드러났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안보리가 이라크에 대한 군사력 사용 문제를 고려할 시간이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파월(미 국무장관): 무기 사찰 시간을 충분히 준 만큼 이제 국제사회는 다른 방향을 고려해야 합니다.
⊙기자: 미국은 다음 주 영국과 함께 군사력 사용을 용인해 주는 2차 안보리 결의안을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안보리 회원국 설득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반면 프랑스와 중국, 러시아 등 이라크 공격에 반대하는 상임이사국들은 사찰단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사찰시간을 더 주어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빌팽(프랑스 외무장관): 새 결의안은 모든 가능성을 고려해야겠지만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닙니다.
⊙기자: 이들 국가들은 미국, 영국에 맞서 다른 안보리 회원국들에게 2차 결의안에 동의하지 말 것을 설득하고 있습니다.
무기사찰단의 2차 보고서가 미국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데다 국제사회의 반전 여론이 더욱 거세지고 있어서 미국이 추진하는 안보리 2차 결의안의 성사 여부는 매우 불투명해졌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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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영, 내주 제 2차 결의안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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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3-02-15 06:00:00
⊙앵커: 이 같은 보고가 있자 UN에서는 미국과 영국 그리고 프랑스와 중국, 러시아가 두 편으로 갈려서 상반된 입장으로 정면 충돌했습니다.
미, 영은 공격을 위한 2차 결의안을 추진하겠다고 나섰고 다른 나라들은 완강히 반대했습니다.
워싱턴 최재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사찰단의 2차 보고 직후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제한된 사정거리를 넘는 미사일을 개발하는 등 이라크가 UN 결의를 위반했음이 명확히 드러났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안보리가 이라크에 대한 군사력 사용 문제를 고려할 시간이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파월(미 국무장관): 무기 사찰 시간을 충분히 준 만큼 이제 국제사회는 다른 방향을 고려해야 합니다.
⊙기자: 미국은 다음 주 영국과 함께 군사력 사용을 용인해 주는 2차 안보리 결의안을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안보리 회원국 설득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반면 프랑스와 중국, 러시아 등 이라크 공격에 반대하는 상임이사국들은 사찰단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사찰시간을 더 주어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빌팽(프랑스 외무장관): 새 결의안은 모든 가능성을 고려해야겠지만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닙니다.
⊙기자: 이들 국가들은 미국, 영국에 맞서 다른 안보리 회원국들에게 2차 결의안에 동의하지 말 것을 설득하고 있습니다.
무기사찰단의 2차 보고서가 미국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데다 국제사회의 반전 여론이 더욱 거세지고 있어서 미국이 추진하는 안보리 2차 결의안의 성사 여부는 매우 불투명해졌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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