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 기온 변화 심해…12월 서해안에 많은 눈 가능성

입력 2018.11.23 (14:51) 수정 2018.11.2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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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은 전반적인 평균 기온은 예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지만, 기온의 변화가 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23일(오늘) 발표한 겨울철 기상 전망에서 12월과 2월은 예년 수준의 추위가 예상되지만, 연중 기온이 가장 낮은 1월에는 기온이 예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최근 유라시아 대륙의 눈 덮인 면적이 예년보다 넓지 않아 추위를 몰고 오는 시베리아 고기압의 세력이 약할 것으로 분석되는 데다, 약한 엘니뇨가 발달하면서 남동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기상청은 분석했습니다. 엘니뇨 현상은 열대 동태평양의 바닷물 온도가 예년보다 높아지는 현상으로 기상청은 겨울 동안 약한 엘니뇨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기상청은 그러나 북극의 바다 얼음의 면적이 예년보다 적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북쪽의 찬 공기가 밀려올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 있다며, 기온의 변동 폭이 크겠다고 내다봤습니다.

겨울철 강수량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초겨울인 12월에는 차가운 북서풍의 영향으로 서해안에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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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 겨울 기온 변화 심해…12월 서해안에 많은 눈 가능성
    • 입력 2018-11-23 14:51:53
    • 수정2018-11-23 14:52:14
    IT·과학
이번 겨울은 전반적인 평균 기온은 예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지만, 기온의 변화가 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23일(오늘) 발표한 겨울철 기상 전망에서 12월과 2월은 예년 수준의 추위가 예상되지만, 연중 기온이 가장 낮은 1월에는 기온이 예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최근 유라시아 대륙의 눈 덮인 면적이 예년보다 넓지 않아 추위를 몰고 오는 시베리아 고기압의 세력이 약할 것으로 분석되는 데다, 약한 엘니뇨가 발달하면서 남동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기상청은 분석했습니다. 엘니뇨 현상은 열대 동태평양의 바닷물 온도가 예년보다 높아지는 현상으로 기상청은 겨울 동안 약한 엘니뇨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기상청은 그러나 북극의 바다 얼음의 면적이 예년보다 적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북쪽의 찬 공기가 밀려올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 있다며, 기온의 변동 폭이 크겠다고 내다봤습니다.

겨울철 강수량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초겨울인 12월에는 차가운 북서풍의 영향으로 서해안에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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