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탄력근로 확대 반대 53.8%”

입력 2018.11.23 (16:36) 수정 2018.11.2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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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이 "탄력 근로 확대에 대해 반대의견이 53.8%로 더 많다"며 여론조사가관에 의뢰한 결과를 밝혔습니다.

민주노총은 오늘(23일) 보도자료를 통해 "탄력근로제 확대에 대한 긴급 여론조사를 (주)서던포스트에 의뢰해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탄력 근로 확대에 대한 의견은 '반대'가 53.8%로 '찬성' 37.3%에 비해 많았습니다. 탄력 근로 확대로 인한 '수입감소'에 대한 의견은 '공감한다'가 68.1%로 '공감하지 않는다' 28.2%에 비해 2배 이상 많았습니다. 탄력 근로 확대로 인한 '채용축소'에 대한 의견은 '공감한다'가 60.9%로 '공감하지 않는다' 33.2%에 비해 2배 가까이 많았습니다. 탄력 근로로 인한 '건강 악영향'에 대한 의견은 '공감한다'가 56.1%로 '공감하지 않는다' 37.3%에 비해 1.5배 이상 많았습니다.

탄력 근로에 대한 인지도를 기준으로 분석해보면, '알고 있었다'고 응답한 사람 479명 가운데서는 '반대'가 51.3%로 '찬성' 44.7%에 비해 조금 많았습니다. '들어본 적은 있다"고 응답한 사람 377명 가운데서는 '반대'가 56.9%로 '찬성' 33.4%에 비해 1.5배 이상 많았습니다. '몰랐다'고 응답한 사람 144명 가운데서는 '반대'가 53.9%로 '찬성' 23%보다 2배 이상 많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그제(21일)부터 어제(22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천 명을 대상으로 자동 여론조사시스템에 의한 무선전화조사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 3.10%입니다.

앞서 어제(22일) 다른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는 "국민 절반의 다수는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에 대하여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일이 몰리는 성수기, 신제품 출시 시기 등 집중근로가 필요한 기업을 고려하여 늘리는 데 찬성한다는 응답이 50.4%, 특정 기간 업무 과중으로 노동자의 건강권이 침해되고, 임금 역시 줄어들 수 있으므로 늘리는 데 반대한다는 응답이 30.9%"라고 밝혔습니다.

리얼미터 조사는 그제(21일) 하루 동안 전국 19세 이상 성인 6,428명을 상대로 무선 전화면접과 유무선 자동응답 등을 혼용해 500명의 응답을 받았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p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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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1-23 16:36:26
    • 수정2018-11-23 17:23:51
    경제
민주노총이 "탄력 근로 확대에 대해 반대의견이 53.8%로 더 많다"며 여론조사가관에 의뢰한 결과를 밝혔습니다.

민주노총은 오늘(23일) 보도자료를 통해 "탄력근로제 확대에 대한 긴급 여론조사를 (주)서던포스트에 의뢰해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탄력 근로 확대에 대한 의견은 '반대'가 53.8%로 '찬성' 37.3%에 비해 많았습니다. 탄력 근로 확대로 인한 '수입감소'에 대한 의견은 '공감한다'가 68.1%로 '공감하지 않는다' 28.2%에 비해 2배 이상 많았습니다. 탄력 근로 확대로 인한 '채용축소'에 대한 의견은 '공감한다'가 60.9%로 '공감하지 않는다' 33.2%에 비해 2배 가까이 많았습니다. 탄력 근로로 인한 '건강 악영향'에 대한 의견은 '공감한다'가 56.1%로 '공감하지 않는다' 37.3%에 비해 1.5배 이상 많았습니다.

탄력 근로에 대한 인지도를 기준으로 분석해보면, '알고 있었다'고 응답한 사람 479명 가운데서는 '반대'가 51.3%로 '찬성' 44.7%에 비해 조금 많았습니다. '들어본 적은 있다"고 응답한 사람 377명 가운데서는 '반대'가 56.9%로 '찬성' 33.4%에 비해 1.5배 이상 많았습니다. '몰랐다'고 응답한 사람 144명 가운데서는 '반대'가 53.9%로 '찬성' 23%보다 2배 이상 많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그제(21일)부터 어제(22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천 명을 대상으로 자동 여론조사시스템에 의한 무선전화조사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 3.10%입니다.

앞서 어제(22일) 다른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는 "국민 절반의 다수는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에 대하여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일이 몰리는 성수기, 신제품 출시 시기 등 집중근로가 필요한 기업을 고려하여 늘리는 데 찬성한다는 응답이 50.4%, 특정 기간 업무 과중으로 노동자의 건강권이 침해되고, 임금 역시 줄어들 수 있으므로 늘리는 데 반대한다는 응답이 30.9%"라고 밝혔습니다.

리얼미터 조사는 그제(21일) 하루 동안 전국 19세 이상 성인 6,428명을 상대로 무선 전화면접과 유무선 자동응답 등을 혼용해 500명의 응답을 받았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p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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