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매각 신청 없어…동의안 채택 변수

입력 2018.11.23 (21:49) 수정 2018.11.23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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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춘천 중도
레고랜드 테마파크 조성 사업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테마파크 예정지
주변 토지 매각 사업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결국, 오늘
2차 공개매각이 마감됐는데,
이번에도
투자자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최현서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레고랜드 테마파크가 들어설 예정인
춘천 하중도 일댑니다.

강원도는 올해 8월부터
테마파크 예정지 주변 토지
25만 4천여 제곱미터에 대한
공개 매각에 나섰지만,
1차에 이어
2차 재공고에서도
투자자 신청은 한 건도 없었습니다.

최현서 기자/
멀린사가 레고랜드에 직접 투자를 결정했다고 하지만, 가시적인 성과가 없다 보니 투자자들이 선뜻 나서지 않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레고랜드 사업에 800억 원을
직접 투자하고,
시행 주체를 엘엘개발에서 멀린사로
변경하도록 하는 동의안이
도의회에서 채택되면,
내년 3월 이후
사업이 전환점을 맞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용민/강원도 레고랜드지원과장
"멀린 직접 투자 동의안이 도의회에서 통과되면 본격적인 사업이 시작되는 내년 3월 중에는 토지 매각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도의회와 시민사회단체는
멀린사와의 협의 내용에 대해
사실 여부를 먼저 확인한 다음에
동의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오동철 춘천시민사회단체네트워크 위원장
"멀린이 직접 4천억을 투자한다,5천억을 투자한다 이야기하고 있는데 하나도 검증된 내용이 없거든요. 이걸 검증한 이후에 도의회가 논의해야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7년이 넘도록 3번의 착공식만 한 채 표류하고 있는 춘천 레고랜드,
동의안 채택 여부를 놓고
사업 성패의 최대 분수령을 맞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현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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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개 매각 신청 없어…동의안 채택 변수
    • 입력 2018-11-23 21:49:00
    • 수정2018-11-23 23:28:36
    뉴스9(원주)
[앵커멘트] 춘천 중도 레고랜드 테마파크 조성 사업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테마파크 예정지 주변 토지 매각 사업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결국, 오늘 2차 공개매각이 마감됐는데, 이번에도 투자자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최현서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레고랜드 테마파크가 들어설 예정인 춘천 하중도 일댑니다. 강원도는 올해 8월부터 테마파크 예정지 주변 토지 25만 4천여 제곱미터에 대한 공개 매각에 나섰지만, 1차에 이어 2차 재공고에서도 투자자 신청은 한 건도 없었습니다. 최현서 기자/ 멀린사가 레고랜드에 직접 투자를 결정했다고 하지만, 가시적인 성과가 없다 보니 투자자들이 선뜻 나서지 않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레고랜드 사업에 800억 원을 직접 투자하고, 시행 주체를 엘엘개발에서 멀린사로 변경하도록 하는 동의안이 도의회에서 채택되면, 내년 3월 이후 사업이 전환점을 맞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용민/강원도 레고랜드지원과장 "멀린 직접 투자 동의안이 도의회에서 통과되면 본격적인 사업이 시작되는 내년 3월 중에는 토지 매각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도의회와 시민사회단체는 멀린사와의 협의 내용에 대해 사실 여부를 먼저 확인한 다음에 동의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오동철 춘천시민사회단체네트워크 위원장 "멀린이 직접 4천억을 투자한다,5천억을 투자한다 이야기하고 있는데 하나도 검증된 내용이 없거든요. 이걸 검증한 이후에 도의회가 논의해야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7년이 넘도록 3번의 착공식만 한 채 표류하고 있는 춘천 레고랜드, 동의안 채택 여부를 놓고 사업 성패의 최대 분수령을 맞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현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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