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주민 집회..." 해상 이동권 보장하라"

입력 2018.11.23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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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씨멘트
해마다 겨울철이면
궂은 바다 날씨와 승객 감소 탓에
육지와 울릉 오가는 여객선 노선이
크게 감소하는데요,
울릉 주민들은
여객선 운항 감소가
경기 침체로 직결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겨울에도 육지를 오갈 수 있는
대형 여객선 운항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 정돕니다.

김애진 아나운서가 취재했습니다.



울릉 주민 백여 명이
여객선 터미널이 있는
도동항 일원에 모였습니다.

이후 ‘울릉군의 관문 도동,
동절기엔 적막강산' 등의
문구가 여러 개 적힌 현수막 등을 들고
울릉군청으로 행진합니다.

겨울철 높은 파고와
여객선 휴항 탓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지역 경제가
더욱 힘겨워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유선규 /
울릉 주민 (도동발전협의회 회장)
" 겨울만 되면 여객선 수리가 많고,
상권이 엉망이다 배 다녀야 한다."

실제 이달 중순부터
울릉과 강원도간 뱃길이 끊겼고,
울진 후포와 울릉 간 여객선 운항도
중단됐습니다.

해마다 겨울철이면
여객선 운항이 원활하지 못한 상황에서
주민들은 관련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울릉과 포항을 오가는
소형 여객선은 운항을 하지만
가장 큰 여객선인 썬플라워호는
다음달부터 2달간
점검에 들어가는 상황.

이에 대해 울릉군은
선박 검사 일정이나
여객선 운항 관련 문제를
주민 의견을 토대로
관계 부서와 협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 김병수 / 울릉군수
" 대형 여객선 유치 조례 제정 등
항만청 등 관련 기관 협의..."

울릉 주민들은
1년 내내 마음 놓고
육지를 오갈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대책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케이비에스 뉴스 김애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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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릉 주민 집회..." 해상 이동권 보장하라"
    • 입력 2018-11-23 23:35:47
    뉴스9(포항)
엠씨멘트 해마다 겨울철이면 궂은 바다 날씨와 승객 감소 탓에 육지와 울릉 오가는 여객선 노선이 크게 감소하는데요, 울릉 주민들은 여객선 운항 감소가 경기 침체로 직결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겨울에도 육지를 오갈 수 있는 대형 여객선 운항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 정돕니다. 김애진 아나운서가 취재했습니다. 울릉 주민 백여 명이 여객선 터미널이 있는 도동항 일원에 모였습니다. 이후 ‘울릉군의 관문 도동, 동절기엔 적막강산' 등의 문구가 여러 개 적힌 현수막 등을 들고 울릉군청으로 행진합니다. 겨울철 높은 파고와 여객선 휴항 탓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지역 경제가 더욱 힘겨워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유선규 / 울릉 주민 (도동발전협의회 회장) " 겨울만 되면 여객선 수리가 많고, 상권이 엉망이다 배 다녀야 한다." 실제 이달 중순부터 울릉과 강원도간 뱃길이 끊겼고, 울진 후포와 울릉 간 여객선 운항도 중단됐습니다. 해마다 겨울철이면 여객선 운항이 원활하지 못한 상황에서 주민들은 관련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울릉과 포항을 오가는 소형 여객선은 운항을 하지만 가장 큰 여객선인 썬플라워호는 다음달부터 2달간 점검에 들어가는 상황. 이에 대해 울릉군은 선박 검사 일정이나 여객선 운항 관련 문제를 주민 의견을 토대로 관계 부서와 협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 김병수 / 울릉군수 " 대형 여객선 유치 조례 제정 등 항만청 등 관련 기관 협의..." 울릉 주민들은 1년 내내 마음 놓고 육지를 오갈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대책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케이비에스 뉴스 김애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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