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울 상생발전 추진
입력 2018.11.23 (18:40)
수정 2018.11.2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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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오거돈 부산시장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남북교류협력과 소상공인 지원 등을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박원순 시장은 내일은 경남을 찾아 비슷한 협약을 체결하는데요.
이렇게 부산, 경남에 대한 공들이기가 정치적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부산에서 수도권으로 이사 간 부산시민은 8천 300여 명.
전체 역외유출 인구의 30%에 달합니다.
특히 학업이나 일자리를 찾아 떠나는 젊은이들의 서울 쏠림현상이 심합니다.
부산이 서울을 견제할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그런 두 도시가 사상 처음으로 6건의 공동 과제를 만들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오거돈/부산시장
서울이 가지고 있었던 기득권을 지방에 베풀겠다는 좋은 의도가 있다고 생각해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부산과 서울은 공동으로 남북교류협력기금을 조성해 북한 평양에 결핵 검진센터를 건립하고 북한의 상하수도와 교통정보시스템 등 도시 인프라 개선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또, 영세 소상공인을 위해 결제 수수료 없는 제로페이를 두 도시가 처음 도입한 데 이어 전국적으로 확대하도록 힘을 모읍니다.
[인터뷰] 박원순/서울시장
자영업자들이 정말 고통스러운 현실에 있는데 이것을 해결할 수 있는 굉장히 중요한 수단이기 때문에 함께 하게 된 것입니다.
박원순 시장은 협약 체결에 앞서 부산진구청과 해운대구청을 방문해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했습니다.
내일은 경남으로 가 제로페이 확산, 친환경농산물 공동급식 등 7개 분야를 공동추진하는 협약을 맺습니다.
부산, 경남 단체장이 민주당 출신이어서 협력은 자연스럽다는 의견이 있지만 서울시장이 부산, 경남에까지 공을 들이는 모습을 보면 차기 대권행보를 이미 시작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오거돈 부산시장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남북교류협력과 소상공인 지원 등을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박원순 시장은 내일은 경남을 찾아 비슷한 협약을 체결하는데요.
이렇게 부산, 경남에 대한 공들이기가 정치적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부산에서 수도권으로 이사 간 부산시민은 8천 300여 명.
전체 역외유출 인구의 30%에 달합니다.
특히 학업이나 일자리를 찾아 떠나는 젊은이들의 서울 쏠림현상이 심합니다.
부산이 서울을 견제할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그런 두 도시가 사상 처음으로 6건의 공동 과제를 만들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오거돈/부산시장
서울이 가지고 있었던 기득권을 지방에 베풀겠다는 좋은 의도가 있다고 생각해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부산과 서울은 공동으로 남북교류협력기금을 조성해 북한 평양에 결핵 검진센터를 건립하고 북한의 상하수도와 교통정보시스템 등 도시 인프라 개선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또, 영세 소상공인을 위해 결제 수수료 없는 제로페이를 두 도시가 처음 도입한 데 이어 전국적으로 확대하도록 힘을 모읍니다.
[인터뷰] 박원순/서울시장
자영업자들이 정말 고통스러운 현실에 있는데 이것을 해결할 수 있는 굉장히 중요한 수단이기 때문에 함께 하게 된 것입니다.
박원순 시장은 협약 체결에 앞서 부산진구청과 해운대구청을 방문해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했습니다.
내일은 경남으로 가 제로페이 확산, 친환경농산물 공동급식 등 7개 분야를 공동추진하는 협약을 맺습니다.
부산, 경남 단체장이 민주당 출신이어서 협력은 자연스럽다는 의견이 있지만 서울시장이 부산, 경남에까지 공을 들이는 모습을 보면 차기 대권행보를 이미 시작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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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서울 상생발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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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1-24 01:38:59
- 수정2018-11-26 10:10:40

[앵커멘트]
오거돈 부산시장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남북교류협력과 소상공인 지원 등을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박원순 시장은 내일은 경남을 찾아 비슷한 협약을 체결하는데요.
이렇게 부산, 경남에 대한 공들이기가 정치적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부산에서 수도권으로 이사 간 부산시민은 8천 300여 명.
전체 역외유출 인구의 30%에 달합니다.
특히 학업이나 일자리를 찾아 떠나는 젊은이들의 서울 쏠림현상이 심합니다.
부산이 서울을 견제할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그런 두 도시가 사상 처음으로 6건의 공동 과제를 만들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오거돈/부산시장
서울이 가지고 있었던 기득권을 지방에 베풀겠다는 좋은 의도가 있다고 생각해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부산과 서울은 공동으로 남북교류협력기금을 조성해 북한 평양에 결핵 검진센터를 건립하고 북한의 상하수도와 교통정보시스템 등 도시 인프라 개선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또, 영세 소상공인을 위해 결제 수수료 없는 제로페이를 두 도시가 처음 도입한 데 이어 전국적으로 확대하도록 힘을 모읍니다.
[인터뷰] 박원순/서울시장
자영업자들이 정말 고통스러운 현실에 있는데 이것을 해결할 수 있는 굉장히 중요한 수단이기 때문에 함께 하게 된 것입니다.
박원순 시장은 협약 체결에 앞서 부산진구청과 해운대구청을 방문해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했습니다.
내일은 경남으로 가 제로페이 확산, 친환경농산물 공동급식 등 7개 분야를 공동추진하는 협약을 맺습니다.
부산, 경남 단체장이 민주당 출신이어서 협력은 자연스럽다는 의견이 있지만 서울시장이 부산, 경남에까지 공을 들이는 모습을 보면 차기 대권행보를 이미 시작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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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웅조 기자 sal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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