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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시외버스 업계의
노선 감축이 불가피해지면서
수요응답형 택시나
버스 준공영제 등이
대안으로 논의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관련 규제와 예산 등
풀어야 할 과제가 많아서
현장 적용이 쉽지 않습니다.
이어서 곽근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7개 가구가 전부인
군위군 소보면의 오지마을.
가장 가까운 버스정류장도
1.5킬로미터를 걸어가야 합니다.
이 때문에 지난 2016년 도입된
수요응답형 택시, 이른바 행복택시가
주민들의 발이 되고 있습니다.
손옥련/군위군 소보면[인터뷰]
"행복택시를 될 수 있는 대로 많이 해주면 좋겠습니다. 우리같은 사람들은 오래 걸어가지 못 하고 아프니까 병원에는 또 가야하고 해서..."
하지만 이 행복택시로는
인근 구미까지도 갈 수 없습니다.
사업 주체가 군위군이다 보니
시군 경계를 넘어설 수 없는 겁니다.
경상북도 관계자(음성변조)[인터뷰]
"국토부에 건의하고 싶은 것은 수용자 응답 사업을 도가 할 수 있게 해주면 해요. 도가 하면 인근 시군 3곳을 합쳐서... 지금은 시장, 군수 업무로 돼 있어요. (그래서) 건의를 이번에 해보려고요."
시외버스 업계는 노선 감축의 대안으로
버스 준공영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국토부도
전국적인 버스 준공영제 확대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김남근/국토교통분야 관행혁신위원장(지난 1일)[인터뷰]
"지금 노선버스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지자체에 운영을 맡기고 있는데, 일부 지자체의 경우에 있어서는 재정능력 등을 고려할 때 중앙정부의 역할들을 강화할 것들을 논의하였습니다."
하지만 준공영제가 시행될 경우
경북에서는 첫해 500억, 3년 뒤 부터는
매년 천 억 원 이상의 적자가 예상되면서
경상북도가 재정 투입에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버스노선 감축에 따른 대안들이
예산과 관련 규제 등으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면서
교통약자들의 불편이
당분간 이어지게 됐습니다.
KBS 뉴스 곽근아입니다.
시외버스 업계의
노선 감축이 불가피해지면서
수요응답형 택시나
버스 준공영제 등이
대안으로 논의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관련 규제와 예산 등
풀어야 할 과제가 많아서
현장 적용이 쉽지 않습니다.
이어서 곽근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7개 가구가 전부인
군위군 소보면의 오지마을.
가장 가까운 버스정류장도
1.5킬로미터를 걸어가야 합니다.
이 때문에 지난 2016년 도입된
수요응답형 택시, 이른바 행복택시가
주민들의 발이 되고 있습니다.
손옥련/군위군 소보면[인터뷰]
"행복택시를 될 수 있는 대로 많이 해주면 좋겠습니다. 우리같은 사람들은 오래 걸어가지 못 하고 아프니까 병원에는 또 가야하고 해서..."
하지만 이 행복택시로는
인근 구미까지도 갈 수 없습니다.
사업 주체가 군위군이다 보니
시군 경계를 넘어설 수 없는 겁니다.
경상북도 관계자(음성변조)[인터뷰]
"국토부에 건의하고 싶은 것은 수용자 응답 사업을 도가 할 수 있게 해주면 해요. 도가 하면 인근 시군 3곳을 합쳐서... 지금은 시장, 군수 업무로 돼 있어요. (그래서) 건의를 이번에 해보려고요."
시외버스 업계는 노선 감축의 대안으로
버스 준공영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국토부도
전국적인 버스 준공영제 확대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김남근/국토교통분야 관행혁신위원장(지난 1일)[인터뷰]
"지금 노선버스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지자체에 운영을 맡기고 있는데, 일부 지자체의 경우에 있어서는 재정능력 등을 고려할 때 중앙정부의 역할들을 강화할 것들을 논의하였습니다."
하지만 준공영제가 시행될 경우
경북에서는 첫해 500억, 3년 뒤 부터는
매년 천 억 원 이상의 적자가 예상되면서
경상북도가 재정 투입에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버스노선 감축에 따른 대안들이
예산과 관련 규제 등으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면서
교통약자들의 불편이
당분간 이어지게 됐습니다.
KBS 뉴스 곽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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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요응답형 택시.준공영제..대안도 첩첩산중
-
- 입력 2018-11-24 02:30:35

[앵커멘트]
시외버스 업계의
노선 감축이 불가피해지면서
수요응답형 택시나
버스 준공영제 등이
대안으로 논의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관련 규제와 예산 등
풀어야 할 과제가 많아서
현장 적용이 쉽지 않습니다.
이어서 곽근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7개 가구가 전부인
군위군 소보면의 오지마을.
가장 가까운 버스정류장도
1.5킬로미터를 걸어가야 합니다.
이 때문에 지난 2016년 도입된
수요응답형 택시, 이른바 행복택시가
주민들의 발이 되고 있습니다.
손옥련/군위군 소보면[인터뷰]
"행복택시를 될 수 있는 대로 많이 해주면 좋겠습니다. 우리같은 사람들은 오래 걸어가지 못 하고 아프니까 병원에는 또 가야하고 해서..."
하지만 이 행복택시로는
인근 구미까지도 갈 수 없습니다.
사업 주체가 군위군이다 보니
시군 경계를 넘어설 수 없는 겁니다.
경상북도 관계자(음성변조)[인터뷰]
"국토부에 건의하고 싶은 것은 수용자 응답 사업을 도가 할 수 있게 해주면 해요. 도가 하면 인근 시군 3곳을 합쳐서... 지금은 시장, 군수 업무로 돼 있어요. (그래서) 건의를 이번에 해보려고요."
시외버스 업계는 노선 감축의 대안으로
버스 준공영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국토부도
전국적인 버스 준공영제 확대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김남근/국토교통분야 관행혁신위원장(지난 1일)[인터뷰]
"지금 노선버스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지자체에 운영을 맡기고 있는데, 일부 지자체의 경우에 있어서는 재정능력 등을 고려할 때 중앙정부의 역할들을 강화할 것들을 논의하였습니다."
하지만 준공영제가 시행될 경우
경북에서는 첫해 500억, 3년 뒤 부터는
매년 천 억 원 이상의 적자가 예상되면서
경상북도가 재정 투입에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버스노선 감축에 따른 대안들이
예산과 관련 규제 등으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면서
교통약자들의 불편이
당분간 이어지게 됐습니다.
KBS 뉴스 곽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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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근아 기자 charter7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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