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 노후화 심각…방재대책 시급
입력 2018.11.23 (16:40)
수정 2018.11.24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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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최근
한국원자력연구원 내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는 전기적 요인이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해당 건물은
30년도 더 전에 지어진 곳인데
이처럼 연구원 안에 낡은 건물이 많아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성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9일 발생한
한국원자력연구원
방사성 폐기물 분석실 화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조사 결과
배선 불량 등 전기적 요인이
원인인 것으로 잠정 결론 났습니다.
화재가 난 시설은
1984년 지어져 30년이 넘은 건물.
7월, 연구원의 자체 소방점검에서는
이상이 없었다고 판정됐지만,
불과 넉 달 만에 불이 났습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관계자[녹취]
"우리나라 과학기술 연구기관 중에는 제일
오래됐어요. 지어 놓은 건물들이 하나같이
다 오래돼서 이런 문제가 있어요."
앞서 1월 불이 난
원자력 연구원 내
가연성 폐기물 처리시설도
지은 지 25년이 지난
노후 건물이었습니다.
또 연구원 안에는
화재에 취약한
샌드위치 패널로 지어진 건물도
18곳이나 됩니다.
문제는 화재뿐이 아닙니다.
이곳 원자력연구원에는
모두 88개의 연구 건물이 들어서 있는데요,
지어진 지 오래돼
내진 설계가 미흡한 곳이
25곳이나 됩니다.
최근 가까운 대전시 유성구 인근에서
규모 2.1의 지진까지 발생하면서
원자력연구원 시설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조용준/대전환경운동연합 팀장[인터뷰]
"단일 건물이 아니라 여러 시설이 복합된
건물에 대한 안정성 평가, 전반적인
안전 점검이 필요해 보입니다."
방사성 물질을 취급하는
원자력 연구시설이
낡은 건물 속에서
위태롭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최근
한국원자력연구원 내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는 전기적 요인이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해당 건물은
30년도 더 전에 지어진 곳인데
이처럼 연구원 안에 낡은 건물이 많아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성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9일 발생한
한국원자력연구원
방사성 폐기물 분석실 화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조사 결과
배선 불량 등 전기적 요인이
원인인 것으로 잠정 결론 났습니다.
화재가 난 시설은
1984년 지어져 30년이 넘은 건물.
7월, 연구원의 자체 소방점검에서는
이상이 없었다고 판정됐지만,
불과 넉 달 만에 불이 났습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관계자[녹취]
"우리나라 과학기술 연구기관 중에는 제일
오래됐어요. 지어 놓은 건물들이 하나같이
다 오래돼서 이런 문제가 있어요."
앞서 1월 불이 난
원자력 연구원 내
가연성 폐기물 처리시설도
지은 지 25년이 지난
노후 건물이었습니다.
또 연구원 안에는
화재에 취약한
샌드위치 패널로 지어진 건물도
18곳이나 됩니다.
문제는 화재뿐이 아닙니다.
이곳 원자력연구원에는
모두 88개의 연구 건물이 들어서 있는데요,
지어진 지 오래돼
내진 설계가 미흡한 곳이
25곳이나 됩니다.
최근 가까운 대전시 유성구 인근에서
규모 2.1의 지진까지 발생하면서
원자력연구원 시설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조용준/대전환경운동연합 팀장[인터뷰]
"단일 건물이 아니라 여러 시설이 복합된
건물에 대한 안정성 평가, 전반적인
안전 점검이 필요해 보입니다."
방사성 물질을 취급하는
원자력 연구시설이
낡은 건물 속에서
위태롭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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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자력연 노후화 심각…방재대책 시급
-
- 입력 2018-11-24 02:59:36
- 수정2018-11-24 03:03:56
[앵커멘트]
최근
한국원자력연구원 내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는 전기적 요인이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해당 건물은
30년도 더 전에 지어진 곳인데
이처럼 연구원 안에 낡은 건물이 많아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성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9일 발생한
한국원자력연구원
방사성 폐기물 분석실 화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조사 결과
배선 불량 등 전기적 요인이
원인인 것으로 잠정 결론 났습니다.
화재가 난 시설은
1984년 지어져 30년이 넘은 건물.
7월, 연구원의 자체 소방점검에서는
이상이 없었다고 판정됐지만,
불과 넉 달 만에 불이 났습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관계자[녹취]
"우리나라 과학기술 연구기관 중에는 제일
오래됐어요. 지어 놓은 건물들이 하나같이
다 오래돼서 이런 문제가 있어요."
앞서 1월 불이 난
원자력 연구원 내
가연성 폐기물 처리시설도
지은 지 25년이 지난
노후 건물이었습니다.
또 연구원 안에는
화재에 취약한
샌드위치 패널로 지어진 건물도
18곳이나 됩니다.
문제는 화재뿐이 아닙니다.
이곳 원자력연구원에는
모두 88개의 연구 건물이 들어서 있는데요,
지어진 지 오래돼
내진 설계가 미흡한 곳이
25곳이나 됩니다.
최근 가까운 대전시 유성구 인근에서
규모 2.1의 지진까지 발생하면서
원자력연구원 시설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조용준/대전환경운동연합 팀장[인터뷰]
"단일 건물이 아니라 여러 시설이 복합된
건물에 대한 안정성 평가, 전반적인
안전 점검이 필요해 보입니다."
방사성 물질을 취급하는
원자력 연구시설이
낡은 건물 속에서
위태롭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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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용희 기자 heest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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