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브롤터 문제’ 해결…스페인, 브렉시트 합의 지지키로

입력 2018.11.25 (05:15) 수정 2018.11.25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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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Brexit) 협상의 마지막 쟁점이었던 영국령 지브롤터 문제가 합의에 이르면서 현지시간 25일로 예정됐던 유럽연합(EU) 정상회의가 그대로 열리게 됐습니다.

현지시간 24일 AP 통신 등에 따르면,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이날 "EU와 영국이 스페인이 내세운 조건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면서 "스페인은 거부권을 풀고 현지시간 25일 열리는 EU 정상회의에서 찬성표를 던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스페인은 영국과 EU 간 '미래관계 정치선언'에 지브롤터 문제는 스페인과 영국이 직접 협의해야 한다는 내용을 넣을 것을 요구하고,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합의문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혀 왔습니다. 이번 합의에 따라, 브렉시트 이후 영국과 스페인은 양자회담을 통해 지브롤터 관련 협상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이베리아 반도 남단에 있는 지브롤터는 외교·국방을 뺀 모든 정책을 자치정부가 결정하는 영국령으로, 여의도 80% 크기의 면적에 3만 명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1713년 영국령이 된 이래 스페인의 영토반환 요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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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브롤터 문제’ 해결…스페인, 브렉시트 합의 지지키로
    • 입력 2018-11-25 05:15:36
    • 수정2018-11-25 06:40:10
    국제
브렉시트(Brexit) 협상의 마지막 쟁점이었던 영국령 지브롤터 문제가 합의에 이르면서 현지시간 25일로 예정됐던 유럽연합(EU) 정상회의가 그대로 열리게 됐습니다.

현지시간 24일 AP 통신 등에 따르면,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이날 "EU와 영국이 스페인이 내세운 조건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면서 "스페인은 거부권을 풀고 현지시간 25일 열리는 EU 정상회의에서 찬성표를 던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스페인은 영국과 EU 간 '미래관계 정치선언'에 지브롤터 문제는 스페인과 영국이 직접 협의해야 한다는 내용을 넣을 것을 요구하고,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합의문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혀 왔습니다. 이번 합의에 따라, 브렉시트 이후 영국과 스페인은 양자회담을 통해 지브롤터 관련 협상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이베리아 반도 남단에 있는 지브롤터는 외교·국방을 뺀 모든 정책을 자치정부가 결정하는 영국령으로, 여의도 80% 크기의 면적에 3만 명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1713년 영국령이 된 이래 스페인의 영토반환 요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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