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덕분에’ 美 북캘리포니아 산불 95% 진화…실종자 470여 명

입력 2018.11.25 (06:59) 수정 2018.11.25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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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캘리포니아 주 북부 뷰트 카운티에서 8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대형 산불 '캠프파이어'가 조만간 완전히 진화될 것이라고 일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가 현지시간 24일 보도했습니다.

캘리포니아 소방당국 측은 "캠프파이어 진화율은 95% 수준"이라며 "최악의 피해를 일으킨 산불의 완전진화에 근접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불길이 번진 지역 일대에 23일까지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진화 작업에 속도를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8일 발화한 캠프파이어로 이날 현재까지 사망자 84명, 건물·가옥 전소 1만4천여 채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 면적과 비슷한 15만 에이커(607㎢)의 산림과 주택가, 시가지가 불에 탔습니다.

지난 주말 1천300명으로 불어났던 실종자 숫자는 현재 475명으로 줄어든 상태입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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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1-25 06:59:53
    • 수정2018-11-25 07:43:40
    국제
미 캘리포니아 주 북부 뷰트 카운티에서 8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대형 산불 '캠프파이어'가 조만간 완전히 진화될 것이라고 일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가 현지시간 24일 보도했습니다.

캘리포니아 소방당국 측은 "캠프파이어 진화율은 95% 수준"이라며 "최악의 피해를 일으킨 산불의 완전진화에 근접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불길이 번진 지역 일대에 23일까지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진화 작업에 속도를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8일 발화한 캠프파이어로 이날 현재까지 사망자 84명, 건물·가옥 전소 1만4천여 채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 면적과 비슷한 15만 에이커(607㎢)의 산림과 주택가, 시가지가 불에 탔습니다.

지난 주말 1천300명으로 불어났던 실종자 숫자는 현재 475명으로 줄어든 상태입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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