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전 11시쯤 KT 아현지사 지하 통신구에서 난 불은 10시간 넘게 계속됐습니다.
불이 난 직후 소방 당국은 수십 대의 장비를 동원했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았습니다.
[남성현/서대문소방서 소방행정과장 : "여기는 사람이 진입할 수가 없습니다. 현재 매연 (가득)하고 높이가 2m 정도 밖에 안돼요. 통신케이블만 있기 때문에..."]
결국 소방 당국은 중장비를 동원해 맨홀 근처의 땅을 파 연기를 빼낸 뒤 지하로 소화액 등을 집중 살포했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 없이 불은 모두 꺼졌지만 문제는 통신 장애입니다.
KT 측이 통신 서비스 복구에 나서고 있지만, KT 아현지사 회선을 이용하는 서울 서대문구와 은평구 등지에선 휴대전화와 유무선 인터넷, IPTV 등의 통신 장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KT 망을 쓰는 카드결제 단말기와 현금인출기도 쓸 수 없어 신용카드 결재와 현금 인출도 어려운 상황.
이에 따라 카드사들은 전화를 이용한 ARS 승인이나 대행 승인, 휴대용 결제 단말기 보급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KT 측은 오늘 안에 휴대전화와 무선 인터넷은 90% 이상 복구가 가능하고 완전 복구까지는 일주일 정도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와 관련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늘 오전 방송통신위원회 등과 함께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어 통신서비스 복구와 피해자 보상 등 후속 조치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불이 난 직후 소방 당국은 수십 대의 장비를 동원했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았습니다.
[남성현/서대문소방서 소방행정과장 : "여기는 사람이 진입할 수가 없습니다. 현재 매연 (가득)하고 높이가 2m 정도 밖에 안돼요. 통신케이블만 있기 때문에..."]
결국 소방 당국은 중장비를 동원해 맨홀 근처의 땅을 파 연기를 빼낸 뒤 지하로 소화액 등을 집중 살포했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 없이 불은 모두 꺼졌지만 문제는 통신 장애입니다.
KT 측이 통신 서비스 복구에 나서고 있지만, KT 아현지사 회선을 이용하는 서울 서대문구와 은평구 등지에선 휴대전화와 유무선 인터넷, IPTV 등의 통신 장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KT 망을 쓰는 카드결제 단말기와 현금인출기도 쓸 수 없어 신용카드 결재와 현금 인출도 어려운 상황.
이에 따라 카드사들은 전화를 이용한 ARS 승인이나 대행 승인, 휴대용 결제 단말기 보급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KT 측은 오늘 안에 휴대전화와 무선 인터넷은 90% 이상 복구가 가능하고 완전 복구까지는 일주일 정도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와 관련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늘 오전 방송통신위원회 등과 함께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어 통신서비스 복구와 피해자 보상 등 후속 조치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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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막뉴스] KT통신구 화재 진압…통신장애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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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1-25 11:59:31

어제 오전 11시쯤 KT 아현지사 지하 통신구에서 난 불은 10시간 넘게 계속됐습니다.
불이 난 직후 소방 당국은 수십 대의 장비를 동원했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았습니다.
[남성현/서대문소방서 소방행정과장 : "여기는 사람이 진입할 수가 없습니다. 현재 매연 (가득)하고 높이가 2m 정도 밖에 안돼요. 통신케이블만 있기 때문에..."]
결국 소방 당국은 중장비를 동원해 맨홀 근처의 땅을 파 연기를 빼낸 뒤 지하로 소화액 등을 집중 살포했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 없이 불은 모두 꺼졌지만 문제는 통신 장애입니다.
KT 측이 통신 서비스 복구에 나서고 있지만, KT 아현지사 회선을 이용하는 서울 서대문구와 은평구 등지에선 휴대전화와 유무선 인터넷, IPTV 등의 통신 장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KT 망을 쓰는 카드결제 단말기와 현금인출기도 쓸 수 없어 신용카드 결재와 현금 인출도 어려운 상황.
이에 따라 카드사들은 전화를 이용한 ARS 승인이나 대행 승인, 휴대용 결제 단말기 보급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KT 측은 오늘 안에 휴대전화와 무선 인터넷은 90% 이상 복구가 가능하고 완전 복구까지는 일주일 정도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와 관련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늘 오전 방송통신위원회 등과 함께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어 통신서비스 복구와 피해자 보상 등 후속 조치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불이 난 직후 소방 당국은 수십 대의 장비를 동원했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았습니다.
[남성현/서대문소방서 소방행정과장 : "여기는 사람이 진입할 수가 없습니다. 현재 매연 (가득)하고 높이가 2m 정도 밖에 안돼요. 통신케이블만 있기 때문에..."]
결국 소방 당국은 중장비를 동원해 맨홀 근처의 땅을 파 연기를 빼낸 뒤 지하로 소화액 등을 집중 살포했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 없이 불은 모두 꺼졌지만 문제는 통신 장애입니다.
KT 측이 통신 서비스 복구에 나서고 있지만, KT 아현지사 회선을 이용하는 서울 서대문구와 은평구 등지에선 휴대전화와 유무선 인터넷, IPTV 등의 통신 장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KT 망을 쓰는 카드결제 단말기와 현금인출기도 쓸 수 없어 신용카드 결재와 현금 인출도 어려운 상황.
이에 따라 카드사들은 전화를 이용한 ARS 승인이나 대행 승인, 휴대용 결제 단말기 보급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KT 측은 오늘 안에 휴대전화와 무선 인터넷은 90% 이상 복구가 가능하고 완전 복구까지는 일주일 정도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와 관련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늘 오전 방송통신위원회 등과 함께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어 통신서비스 복구와 피해자 보상 등 후속 조치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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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준 기자 ok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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