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이재명 지사, 대통령 아들 언급은 반문 야당선언”
입력 2018.11.25 (14:14)
수정 2018.11.2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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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이른바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주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 아들(문준용 씨) 문제를 언급한 것을 두고 "반문(反文) 야당선언"이라고 말했습니다.
하 최고위원은 오늘(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아들 문제는 대통령의 역린을 건드린 건데 여당으로서는 감히 꺼낼 수 없는 문제"라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또 "대선 때 문준용 씨의 특혜취업 문제를 줄기차게 제기했던 저처럼 이 지사도 야당처럼 대통령과 맞서겠다는 것"이라며 "이간계가 아니라 본인의 결별 선언인 셈"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이 지사가 경찰은 진실이 아니라 권력의 편이라고 말할 때 문 대통령과 각을 세우는 건 예정되어 있었다"며 "이 지사가 탈당할 준비가 끝났다는 뜻이기도 하다"고 평가했습니다.
하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 지사가 경찰이 권력의 편이라고 했을 때 출당시켜야 했다"면서 "이 대표는 여전히 이지사 편을 들고 있는데, 이 대표도 비문을 넘어 반문 대표하려나 본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이 지사의 부인인 김혜경 씨의 변호인은 지난 22일 검찰에 제출한 의견서를 통해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에 언급된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의 취업 특혜 주장이 허위사실인지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 지사는 어제 검찰 조사에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자신의 아내의 변호인으로서는 "트위터 글이 죄가 되지 않음을 입증하기 위해선, 먼저 특혜채용 의혹이 '허위'임을 법적으로 확인한 뒤 이를 바탕으로 '허위사실에 대한 명예훼손' 여부를 가릴 수 밖에 없다"라고 해명했습니다.
하 최고위원은 오늘(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아들 문제는 대통령의 역린을 건드린 건데 여당으로서는 감히 꺼낼 수 없는 문제"라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또 "대선 때 문준용 씨의 특혜취업 문제를 줄기차게 제기했던 저처럼 이 지사도 야당처럼 대통령과 맞서겠다는 것"이라며 "이간계가 아니라 본인의 결별 선언인 셈"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이 지사가 경찰은 진실이 아니라 권력의 편이라고 말할 때 문 대통령과 각을 세우는 건 예정되어 있었다"며 "이 지사가 탈당할 준비가 끝났다는 뜻이기도 하다"고 평가했습니다.
하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 지사가 경찰이 권력의 편이라고 했을 때 출당시켜야 했다"면서 "이 대표는 여전히 이지사 편을 들고 있는데, 이 대표도 비문을 넘어 반문 대표하려나 본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이 지사의 부인인 김혜경 씨의 변호인은 지난 22일 검찰에 제출한 의견서를 통해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에 언급된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의 취업 특혜 주장이 허위사실인지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 지사는 어제 검찰 조사에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자신의 아내의 변호인으로서는 "트위터 글이 죄가 되지 않음을 입증하기 위해선, 먼저 특혜채용 의혹이 '허위'임을 법적으로 확인한 뒤 이를 바탕으로 '허위사실에 대한 명예훼손' 여부를 가릴 수 밖에 없다"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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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태경 “이재명 지사, 대통령 아들 언급은 반문 야당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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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11-25 14:16:53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이른바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주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 아들(문준용 씨) 문제를 언급한 것을 두고 "반문(反文) 야당선언"이라고 말했습니다.
하 최고위원은 오늘(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아들 문제는 대통령의 역린을 건드린 건데 여당으로서는 감히 꺼낼 수 없는 문제"라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또 "대선 때 문준용 씨의 특혜취업 문제를 줄기차게 제기했던 저처럼 이 지사도 야당처럼 대통령과 맞서겠다는 것"이라며 "이간계가 아니라 본인의 결별 선언인 셈"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이 지사가 경찰은 진실이 아니라 권력의 편이라고 말할 때 문 대통령과 각을 세우는 건 예정되어 있었다"며 "이 지사가 탈당할 준비가 끝났다는 뜻이기도 하다"고 평가했습니다.
하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 지사가 경찰이 권력의 편이라고 했을 때 출당시켜야 했다"면서 "이 대표는 여전히 이지사 편을 들고 있는데, 이 대표도 비문을 넘어 반문 대표하려나 본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이 지사의 부인인 김혜경 씨의 변호인은 지난 22일 검찰에 제출한 의견서를 통해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에 언급된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의 취업 특혜 주장이 허위사실인지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 지사는 어제 검찰 조사에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자신의 아내의 변호인으로서는 "트위터 글이 죄가 되지 않음을 입증하기 위해선, 먼저 특혜채용 의혹이 '허위'임을 법적으로 확인한 뒤 이를 바탕으로 '허위사실에 대한 명예훼손' 여부를 가릴 수 밖에 없다"라고 해명했습니다.
하 최고위원은 오늘(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아들 문제는 대통령의 역린을 건드린 건데 여당으로서는 감히 꺼낼 수 없는 문제"라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또 "대선 때 문준용 씨의 특혜취업 문제를 줄기차게 제기했던 저처럼 이 지사도 야당처럼 대통령과 맞서겠다는 것"이라며 "이간계가 아니라 본인의 결별 선언인 셈"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이 지사가 경찰은 진실이 아니라 권력의 편이라고 말할 때 문 대통령과 각을 세우는 건 예정되어 있었다"며 "이 지사가 탈당할 준비가 끝났다는 뜻이기도 하다"고 평가했습니다.
하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 지사가 경찰이 권력의 편이라고 했을 때 출당시켜야 했다"면서 "이 대표는 여전히 이지사 편을 들고 있는데, 이 대표도 비문을 넘어 반문 대표하려나 본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이 지사의 부인인 김혜경 씨의 변호인은 지난 22일 검찰에 제출한 의견서를 통해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에 언급된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의 취업 특혜 주장이 허위사실인지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 지사는 어제 검찰 조사에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자신의 아내의 변호인으로서는 "트위터 글이 죄가 되지 않음을 입증하기 위해선, 먼저 특혜채용 의혹이 '허위'임을 법적으로 확인한 뒤 이를 바탕으로 '허위사실에 대한 명예훼손' 여부를 가릴 수 밖에 없다"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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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화 기자 hw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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