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열차로 북경올림픽 응원도 가능…과거 틀에 미래 가두지 않아야”

입력 2018.11.25 (15:29) 수정 2018.11.2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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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남북 철도 연결이 비핵화와 함께 속도를 낸다면, 2022년에 경의선을 타고 신의주까지 가서 단동에서 갈아타고 북경으로 동계올림픽 응원을 갈 수도 있을 것이라며, 과거의 틀에 우리의 미래를 가두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임 실장은 오늘(25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남북 철도 연결을 위한 공동조사사업이 유엔의 제재 면제를 인정받은 것은 "남북의 합의와 인내, 그리고 한미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이룬 소중한 결실"이라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임 실장은 "평양 선언에 담긴 착공식도 연내에 가능할 것"이라면서 우리가 연결하게 될 철도와 도로는 남북을 잇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고 언급했습니다.

구체적으론, "요녕·길림·흑룡강의 동북 3성은 지금 중국 땅이지만 장차 한반도와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될 것"이라면서 "2억 명이 훌쩍 넘는 내수시장이 형성되는 것이고, 육로를 통해 대륙으로 사람이 나가고 대륙의 에너지 망이 한반도로 들어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임 실장은 상상력을 활짝 열고 과거의 틀에 우리의 미래를 가두지 않아야 한다며, "멀리 도모하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소망해본다"고 적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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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1-25 15:29:33
    • 수정2018-11-25 15:29:55
    정치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남북 철도 연결이 비핵화와 함께 속도를 낸다면, 2022년에 경의선을 타고 신의주까지 가서 단동에서 갈아타고 북경으로 동계올림픽 응원을 갈 수도 있을 것이라며, 과거의 틀에 우리의 미래를 가두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임 실장은 오늘(25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남북 철도 연결을 위한 공동조사사업이 유엔의 제재 면제를 인정받은 것은 "남북의 합의와 인내, 그리고 한미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이룬 소중한 결실"이라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임 실장은 "평양 선언에 담긴 착공식도 연내에 가능할 것"이라면서 우리가 연결하게 될 철도와 도로는 남북을 잇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고 언급했습니다.

구체적으론, "요녕·길림·흑룡강의 동북 3성은 지금 중국 땅이지만 장차 한반도와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될 것"이라면서 "2억 명이 훌쩍 넘는 내수시장이 형성되는 것이고, 육로를 통해 대륙으로 사람이 나가고 대륙의 에너지 망이 한반도로 들어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임 실장은 상상력을 활짝 열고 과거의 틀에 우리의 미래를 가두지 않아야 한다며, "멀리 도모하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소망해본다"고 적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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