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화력 대기측정소 확충…관리도 일원화

입력 2018.11.25 (18:44) 수정 2018.11.25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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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요즘 미세먼지가
부쩍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노후된 화력발전소 가동을 멈췄더니
미세먼지가 줄었다는 소식,
얼마전 전해드렸는데요.

충남지역 발전소들이
미세먼지 관리 강화를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습니다.

송민석 기잡니다.


[리포트]
태안화력에서 2km 떨어진
대기측정소입니다.

태안화력이 운영하는 곳으로
미세, 초미세 먼지와 질소화합물 등
6가지 항목을 측정합니다.

정찬종/서부발전 차장[인터뷰]
"태안화력뿐만 아니라 중국발 미세먼지라든지 모든 요인들을 여기서 측정이 가능하고 측정된 데이터를 주민들과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측정소는 현재
태안화력 주변 3곳에 불과하지만
연말까지 모두 10곳으로 늘려 운영됩니다.

태안뿐 아니라
당진화력과 보령화력도 연말까지
측정소를 6곳과 3곳씩 추가해
각각 11곳과 12곳을 운영하고,
측정소가 없는 서천화력은
내년에 5곳을 세울 계획입니다.

설치 장소도
기존 발전소 주변 10km 이내에서
20km 안팎으로 넓어집니다.

측정망 관리체계도 개선되는데,
현재 발전소별로 자체관리하는 방식에서
충청남도가 통합 관리하는 방식으로
바뀌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자료의 신뢰도가 높아지고,
또 발전소 주변 38개 측정소와
충남 전역의 28개 국가 측정망과 연계해
더욱 체계적인 분석이 가능해집니다.

송영호/충남도 환경보전팀장[인터뷰]
"국가측정망 수준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 운영을 통해서 도민들의 양질의 대기질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측정소 통합 운영은
시스템 구축을 거쳐
2020년 시작될 예정으로.
미세먼지 관련 연구에도
도움이 기대됩니다.
KBS뉴스 송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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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탄화력 대기측정소 확충…관리도 일원화
    • 입력 2018-11-25 18:44:47
    • 수정2018-11-25 23:04:39
    뉴스9(대전)
[앵커멘트] 요즘 미세먼지가 부쩍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노후된 화력발전소 가동을 멈췄더니 미세먼지가 줄었다는 소식, 얼마전 전해드렸는데요. 충남지역 발전소들이 미세먼지 관리 강화를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습니다. 송민석 기잡니다. [리포트] 태안화력에서 2km 떨어진 대기측정소입니다. 태안화력이 운영하는 곳으로 미세, 초미세 먼지와 질소화합물 등 6가지 항목을 측정합니다. 정찬종/서부발전 차장[인터뷰] "태안화력뿐만 아니라 중국발 미세먼지라든지 모든 요인들을 여기서 측정이 가능하고 측정된 데이터를 주민들과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측정소는 현재 태안화력 주변 3곳에 불과하지만 연말까지 모두 10곳으로 늘려 운영됩니다. 태안뿐 아니라 당진화력과 보령화력도 연말까지 측정소를 6곳과 3곳씩 추가해 각각 11곳과 12곳을 운영하고, 측정소가 없는 서천화력은 내년에 5곳을 세울 계획입니다. 설치 장소도 기존 발전소 주변 10km 이내에서 20km 안팎으로 넓어집니다. 측정망 관리체계도 개선되는데, 현재 발전소별로 자체관리하는 방식에서 충청남도가 통합 관리하는 방식으로 바뀌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자료의 신뢰도가 높아지고, 또 발전소 주변 38개 측정소와 충남 전역의 28개 국가 측정망과 연계해 더욱 체계적인 분석이 가능해집니다. 송영호/충남도 환경보전팀장[인터뷰] "국가측정망 수준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 운영을 통해서 도민들의 양질의 대기질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측정소 통합 운영은 시스템 구축을 거쳐 2020년 시작될 예정으로. 미세먼지 관련 연구에도 도움이 기대됩니다. KBS뉴스 송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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