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화재’ 통신 불편 계속…“전화 기지국 63%·인터넷 회선 97% 복구”

입력 2018.11.25 (18:59) 수정 2018.11.25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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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서대문구 KT지사 건물에서 난 불로 지하 통신구 79미터 가량이 소실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완전 복구까지는 시간이 꽤 걸려 통신 장애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세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KT 아현지사 건물 지하 통신구에서 난 불에 대해 경찰과 소방 당국이 1차 합동 감식을 벌였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늘 오전 1차 감식을 벌인 결과 지하 통신구 79미터 가량이 소실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KT 아현지사 회선을 이용하는 서울 중구와 용산구, 서대문구와 마포구, 은평구 일대 통신 불편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당 지역에서는 KT가 제공하는 유무선 전화와 인터넷, IPTV 서비스 등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KT 망을 쓰는 카드결제 단말기도 먹통이 돼 주변 상인과 고객들이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서울 경찰의 내부 통신망도 한때 장애를 겪었습니다.

경찰은 서울 서대문과 용산, 마포 경찰서 전화 회선과 112 통신 시스템이 오전 한때 불통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시민들의 112 신고 접수에는 지장이 없었고 지금은 모두 복구됐다고 덧붙였습니다.

KT 측은 오늘 오후 6시 기준 이동전화 기지국은 63%, 카드 결제를 포함한 인터넷 회선은 97% 복구가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소방당국은 임시 우회망을 설치해 통신을 재개하는 가복구에 하루에서 이틀, 완전 복구에는 일주일 정도가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내일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정확한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한 2차 합동 감식을 벌일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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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화재’ 통신 불편 계속…“전화 기지국 63%·인터넷 회선 97% 복구”
    • 입력 2018-11-25 19:02:12
    • 수정2018-11-25 20: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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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서대문구 KT지사 건물에서 난 불로 지하 통신구 79미터 가량이 소실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완전 복구까지는 시간이 꽤 걸려 통신 장애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세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KT 아현지사 건물 지하 통신구에서 난 불에 대해 경찰과 소방 당국이 1차 합동 감식을 벌였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늘 오전 1차 감식을 벌인 결과 지하 통신구 79미터 가량이 소실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KT 아현지사 회선을 이용하는 서울 중구와 용산구, 서대문구와 마포구, 은평구 일대 통신 불편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당 지역에서는 KT가 제공하는 유무선 전화와 인터넷, IPTV 서비스 등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KT 망을 쓰는 카드결제 단말기도 먹통이 돼 주변 상인과 고객들이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서울 경찰의 내부 통신망도 한때 장애를 겪었습니다.

경찰은 서울 서대문과 용산, 마포 경찰서 전화 회선과 112 통신 시스템이 오전 한때 불통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시민들의 112 신고 접수에는 지장이 없었고 지금은 모두 복구됐다고 덧붙였습니다.

KT 측은 오늘 오후 6시 기준 이동전화 기지국은 63%, 카드 결제를 포함한 인터넷 회선은 97% 복구가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소방당국은 임시 우회망을 설치해 통신을 재개하는 가복구에 하루에서 이틀, 완전 복구에는 일주일 정도가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내일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정확한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한 2차 합동 감식을 벌일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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