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리그 득점 1위 ‘등극’…레알마드리드 0-3 ‘완패’

[앵커]

세계적인 골잡이, 최고 스타는 역시 뭔가 다르네요,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새 출발한 호날두가 리그 9호 골로 득점 1위에 올라 유럽 3개 리그 득점왕을 향해 순항 중입니다.

해외축구 소식,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호날두의 리그 9호 골엔 천재적인 감각이 그대로 묻어났습니다.

프리킥 상황에서 자신을 견제하는 상대를 침착하게 살핀 뒤, 간결하지만 정확한 움직임 한 번으로 골망을 흔듭니다.

호날두의 호우 세리머니와 함께 그의 뺨에 새겨진 여성 폭력 추방을 위한 붉은색 페인트도 돋보였습니다.

호날두의 선제골에 만주키치의 추가골이 나와 유벤투스는 2대 0으로 이겼습니다.

호날두가 있는 유벤투스는 리그 무패 행진 상승세지만 그를 떠나보낸 레알마드리드는 깊은 부진에 뻐졌습니다.

하위팀 에이바르에 전반 중반 역습 한 번에 무너집니다.

후반엔 두 골이나 더 내주며 3대 0 완패의 수모를 당했습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후반 중반 먼저 바르셀로나 골망을 흔듭니다.

세트피스 골은 약속된 플레이에서 나온다는 것을 완벽히 증명해 낸 코스타의 골입니다.

이 환상골로 한발 앞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그러나 후반 종료 1분 전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습니다.

뎀벨레의 결정력도 돋보였지만 메시의 패스가 눈부셨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